35mm 렌즈에대한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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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권영철
- 작성일 : 04-03-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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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갖고 있는렌즈는 50mm F2 주미크론과, F3.5 엘마입니다.(둘다 스크류방식입니다)
바디는 케논 P 바디와 M4 입니다.
주미크론의 맛에 뻑이 가서 요즈음 아무대나, 아무한테나 렌즈를 들이대고 있는데
35mm 소위 6군8매를 자꾸 써보고 싶어서 안달인 것입니다.
50mm도 제대로 몬쓰면서^^;
물론 실내에서 찍을때에 각도 때문에 막히는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소위 명기라고하는것에 빠져서 쓰고싶은 화두가 머리에 자꾸 떠오르는데
값도 만만찮은 것을...
여러 고수 선배님들 어찌하오리까. 우문이겠지만 그래도 가려운곳좀 긁어주세요^*~
물어보는김에 하나더요
노출계 문제 인데요
지금까지는 뇌출계로 안나오는 사진없이 그럭저럭(제가보기에)입니다.
필름한통에 한두장은 제마음에 아주 쏙 들고요^^
저처럼 걍 막사진 찍는데도 노출계 꼭(강조) 필요할까요?
그럼 힘드시더라도 못난후배 잘 이끌어주시기를...
댓글목록
권오선님의 댓글
권오선
원장님~ 뇌출계 성능이 아무리 좋다해도 노출계 하나 쓰시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주로 50미리만 쓰는 저도 35미리 샀다가 친한 친구한테 양도했는데..
그리고 원장님도 슬슬 자기치료를 해야 할때가 온것 같아요.. ^_^
언제 만나뵙고 많은 얘기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제가 6군8매 사용해 봤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거품이 너무 많습니다.
현행 35mm Summicron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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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우둔합니다. 경험하고 후회하는 존재입니다.
이태호님의 댓글
이태호
글쎄요^^ 저두 현재 1세대 와 현행등을 가지고 있는데 각기 장단점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 장단점은 지극히 개인적인것이고 장단점이라고 표현한 이말도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다시 조심스럽게 표현하면 둘 다 한번 사용해서 차이를 느껴볼만하다 정도겠죠^^
특별히 어느것이 좋다 나쁘다 보단 사용해 보시고 결정 하시는 것이 맞는것 같네요
저두 소위 1세대/ 4세대 / 현행등에 대한 다른 분들의 말씀을 참고는 하고 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제맘대로 구해서 사용하는 편입니다 어째꺼나 저는 이 두가지 렌즈를 계속 가지고 있으려 합니다 오히려 저는 요새 권선생님이 가지고 계시는 35 엘마를 구해보려 하거든요^^ 다른 분들이 좋다고 또는 나쁘다고 해도 3,40만원짜리 니켈 엘마에서 부터 2,300만원 혹은 돈이 있어도 잘 구할수 없는 여러 라이카렌즈들은 여력이 되면 한번쯤은 사용해서 차이를 느껴볼만 하다고 생각 합니다
김선생님 오해는 하지 마시구요^^^
두서 없는 말인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저도 이선생님의 생각과 같습니다.
렌즈의 표현이라는 것이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고 그 취향도 각양각색일수밖에 없지요.
저 개인적으로 1세대와 5세대 비구면의 가장 큰 차이점을 느낀 것은,
5세대 비구면의 경우 청색의 발색이 조금 과장된 듯 보이고 해상력이 너무 좋다보니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는 것, 그리고 콘트라스트가 사용해 본 렌즈중 최고였다는 것입니다.
상대적인 것이지만 1세대의 경우 좀더 뉴트럴한 톤을 보여주고 해상력이 조금 떨어지는 듯 하지만 오히려 자연스러웠다는 점, 그리고 좀 더 모자란 듯 한 인간적인 냄새가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50년대부터 60년대까지 발매되고 단종된 1세대 렌즈가 현행과 비교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보여준다는 것도 놀랍지만 앞서 김선생님이 지적하신 바와 같이 더 이상 생산되지 않기에 붙는 프리미엄도 무시할수는 없지요.
제가 말씀 드린 1세대 렌즈의 장점은 비단 1세대 뿐 아니라 비구면 이전의 모든 구면렌즈가 가지는 보편적인 특성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설명드려도 일단 써보시기 전에는 사실 결론이 나지 않는 것이라 빌려서라도 써보시는 편이 정신 건강에도 좋을 듯 합니다. ^^;
혹 기회가 된다면 같이 출사하실 때 제 렌즈를 빌려드릴 기회가 되면 그렇게 해보도록 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