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 에프 노출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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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태환
- 작성일 : 04-03-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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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계도 구입하였습니다.
문제는 쓰리에프 셔터 스피드와 노출계아 정확히 맞지 않다는겁니다.
예를 들어 쓰리에프는 40, 60, 100, 200, 500, 1000으로 스피드 표기되었으며,
3.5, 4, 5.6, 8, 11, 16, 22 로 조리계가 표기되었은데,
노출 측정 결과 셔터스피드가 125이고 조리계가 2.8일 때 남감합니다.
이럴 때 어떻게 노출을 조정해야 하는지 쓰리에프 사용하시는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그럼 기다리겠습니다.
댓글목록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
노출 측정은 조리개(3.5부터) 우선으로 맞추신 다음 셔터스피드를 보고
조리개를 반스톱 정도 조절하시면 됩니다.
가령
f2.8에 125초가 나왔다고 한다면
노출계의 조리개를 f4에 놓으면 1/60초로 떨어집니다. IIIf 바디의 셔터스피드가 딱 맞으면
되는 것이구요. 그래도 딱 맞지 않는 경우에는 조리개값을 반스톱 정도 조절해주면 됩니다.
노출값이 동일 조리개에서 1/125가 적정인데, IIIf에는 그 셔터가 없어서 1/100으로 해준다면
1/25초만큼 노출이 오버가 됩니다. 이 정도 노출오버는 그냥 촬영해도 무방합니다만 그래도
불안하다면 1/100초에 셔터를 놓고 대신 조리개를 살짝(반단) 조여주면 될겁니다.
최주영님의 댓글
최주영
그때가 가끔씩 IIIf 를 버리고 싶을때입니다.ㅎㅎㅎ
저는 IIIf 와 깜찍한 고센의 디지식스를 노출계로 사용하는데.
이태환님이 말씀하신 그런 문제를 가끔 만나게 되곤하죠.
그땐, 왜 굳이 내가 바르낙크형을 써야 되나, 회의가 생기긴 하죠.
물론, 다른 맛이 분명 있기에 그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사용하지만 말입니다.
빛의 콘트라스트가 아주 강하지않은 경우는 노출계에 셔터타임이 125, 250 뜨더라도,
칼라, 흑백네가는 노출관용도가 있으니, 좀더 피사체의 다양한 주변을 측광한 다든지,
좀 더 피사체에 접근해서 입사식으로 측광한다든지 해서, 100, 200 혹은 500 으로...
뇌출계에 의한 판단으로 본인이 지향하는 사진을 위한 노출값을 정할수 밖에 없겠죠.
이것은 꼭 조리개를 자기가 원하는 심도로 가지고 가고 싶을때 그렇게 하죠.
위에 이상제님이 말씀하신 조리개를 반단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조정하는 것도
적극적인 방법입니다. 조리개의 심도에 대한 선택이 꼭, 우선이 아닐 경우에는 말입니다.
또, 러시아렌즈나 올드렌즈같이 조리개값이 딱딱 걸리는것이 아닌 렌즈에서는 값사이에도 조리개값을 줄수있는 타입의 렌즈라면 대충 노출계에 나온값을 가지고 조리개값의 중간으로 뇌출계에 의한 판단으로 보정을 하면 될것같구요.
좀더 적극적인 해결책이라면, IIIf 의 셔터타임과 맞는 클래식 아날로그 노출계를 구하면되는데...
한때 저도 고려해봤지만, 크기도 크고, 무겁고, 오래된것들이라 내구성 문제도 있을것이구요.
클래식한 모양새와 바르나크형과 아주 그만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답이나 됐는지 모르겠네요...일천한 지식에 제가 알고있는 것만 말씀드렸습니다.
애용하는 IIIf 의 사용에 대한 고민이라서요.
그럼, 좋은 사진 많이 찍으시길
유주석님의 댓글
유주석
생각만큼 심각한 단점은 아닌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예를 들어, 노출계에서 125가 뜨면, 100이나 200에 놓고 찍습니다.
상식적으로 100이면 약간 밝게, 200이면 약간 어둡게 나오겠지요.
그런데, 그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아주 약간이지만, 어둡게 찍는 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1stop 도 안되는,,,, 이 정도의 차이를 오히려 즐기는 편이지요.
어느덧, 바르낙의 셔터타임에 대한 감각을 나름대로 터득한 뒤부터는 오히려 이런 부분이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왜 이런거 있잖습니까?
노출계에서 표시하는 125, 250, 500 이런 지시에 따라 찍었을때, 아, 이게 아닌데.....하면서 약간의 불만이 생길때....
이럴땐 오히려, 쓰리에프의 요즘과 다른 셔텨 타임 체계가 불편하면서도, 그런대로 이용가치가 있다고 생각드는 경우....
암튼, 그런 색다른 맛 때문에 바르낙을 사용하는지도 모르지요.
답도 안되는 괜한 말씀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이태환님의 댓글
이태환
친절하게 답글 주신 유주석 님, 최주영 님, 이상제 님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좋은 날 되시길 바랍니다.
김옥현님의 댓글
김옥현
셔터 스피드를 1/3 스톱 단위로 표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250, 200, 160, 125, 100, 80, 60, 50, 40, 30, 25, 20, 15, 13, 10, 8, 6, 5, 4, 0.3, 0.4, 0.5, 0.6, 0.8, 1
필름의 EI 표기와 수치가 비슷하게 배열됨을 알 수 있습니다. 제 카메라에는 셔터 스피드가
200, 100, 75, 50, 25, 15, 10, 5, 2, 1 이렇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200으로 찍을 때는 250에서 측광하여 얻은 조리개 값에 1/3 스톱을 더 조여주고,
100으로 찍을 때는 125에서 측광하여 얻은 조리개 값에 1/3 스톱을 더 조여주고,
50으로 찍을 때는 60에서 측광하여 얻은 조리개 값에 1/3 스톱을 더 조여주고,
25로 찍을 때는 30에서 측광하여 얻은 조리개 값에 1/3 스톱을 더 조여줍니다.
한편,
75로 찍을 때는 125에서 측광하여 얻은 조리개 값에 2/3 스톱을 더 조여주고,
10으로 찍을 때는 15에서 측광하여 얻은 조리개 값에 2/3 스톱을 더 조여주고,
5로 찍을 때는 8에서 측광하여 얻은 조리개 값에 2/3 스톱을 더 조여줍니다.
혼란스러워 보이지만, 익숙해지면 바로 바로 환산이 됩니다. 요즘의 노출계는 1/10 EV까지 표시가 되므로 계산이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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