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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떤 라이카 렌즈로, 어떤 사진을 담으시나요?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우동균
  • 작성일 : 11-09-05 10:12

본문

충무로에 나가면 편하게 물어보고, 이야기도 나눌텐데...
요즘 주말이면 집안 일들로 주중보다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라이카클럽 회원분들과 대화를 하고 싶어서, 근래 생각하고 있던
궁금증을 올려 봅니다.

"요즘 어떤 라이카 렌즈로, 어떤 사진을 찍으시나요?"

아무래도, 라이카클럽에서 오래 활동하신 선배님들은 라이카 뿐 아니라,
중형(또는 대형)을 포함한 넓은 범위의 카메라를 사용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라이카 렌즈를 오랜 시간 사용해보셨을 것 같고,
여전히 M바디 혹은 R바디 및 바르낙으로 사진을 담고 계실 것 같습니다.

사실, 어떤 렌즈로 어떤 사진을 담으시는지 궁금한 건, 많은 라이카 렌즈들의
사용기를 접하지 못해봐서일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선배님들의 사진(갤러리)을 통해 배우고 있기는 합니다. ^^* (렌즈 정보, 바디 정보 등을 보면서)

그래도, 가끔씩 '사용기'란을 통해서 어떤 렌즈로 어떤 사진을 담고 있다...라는
글이 올라온다면, 렌즈에 대한 정보도 얻고, 개인적 의견도 나누면서 보다
유익한 나눔의 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그렇지만, '사용기'를 올린다는 것은 사실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야 하는 부담이 있을 것 같아,
이렇게 질문 란에 요즘 어떻게 사진을 담으시며 라이카를 즐기고 계신지 올려 봅니다.

짧은 한 줄로라도 근황 겸 어떤 사진을 담으시는지 알려 주시는 것만으로도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사진 생활에 적적하지 않은 동질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요청 드려 봅니다. ^ ^

---------------------------------------------------------------------------------------------------------------------------------

저는 8월부터 35mm 화각에 적응을 해 보고자 35mm summicron 4세대를 사용해보고 있고,
얼마 전 35mm summaron f3.5 m-mount를 구입해서 Test 한 롤 담아봤습니다. ^ ^

35mm summicron 4세대는 흑백/컬러에 전천후인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에 흑백에서
개인적으로 만족할만한 사진을 많이 찾았습니다. 반면에, 동일한 흑백사진이지만,
노출의 실패인지, 필름 감도(주로 400)에 적응이 안되서인지 입자감 및 암부의 느낌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구입한 summaron 35mm f3.5 m-mount으로 35mm 화각을 담아보고자
합니다. 흑백 중심으로요..^^* 컬러도 섞어서 비교해 보겠지만(컬러를 통한 렌즈의
결과물도 너무 궁금합니다), 흑백 중심으로 사진을 담아보고자 합니다.

또한, 감도 100이 제게 편안하게 다가올 것 같아서, 100 중심으로도 담아볼 예정입니다.
(필름이 400밖에 없어서 우선 이것부터 담아야할지 모르겠네요..)

좋은 결과물이 나오면, 갤러리에도 올려볼 생각입니다.

주로 담는 피사체는 인물(가족)과 사물입니다. 인물은 공개하기가 쉽지 않고, 사물은
갤러리에 쉽게 올릴 수 있겠지만, 밋밋해서... 올릴만한 사진을 찾기는 쉽지 않네요ㅠㅠ

즐거운 사진 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

첨부 사진 : 35mm summicron 4세대 | Ektar 100 | MP
추천 0

댓글목록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35 summicron 4세대... 제가 사용기를 써 올린 적 있습니다..

전천후 렌즈... 맞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우 모 고수님도 갖고 있는데, 우 고수님도 전천후라는 데에 동의하니까... 혹 고수 아닌 사람들이 다른 의견을 내세우면 무시하세용.. ㅎㅎ

제 것은 지금 지 모 양이 저 보다 더 잘 사용하여 주시고 계시는데요.. 제가 알기로는 그 렌즈 사용한 이후 사진에 추천이 왕창 붙기 시작한 걸로 압니다.. ㅋ

그런데, 보케의 왕이라는 별명이 있지만, 완전 개방에서의 보케는 제 보기에는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 별명이 붙어있지만, 그 별명을 붙인 사람의 설명으로는 완전개방에서의 보케가 아니었고, F4 전후에서의 보케가 빼어나다는 뜻이었다고 합니다..

조리개를 조이고 찍었을때의 그 칼같은 예리함이 제가 놀랐던 부분입니다.. 섬뜩할 정도의 예리함이었습니다. (어떤 사진이었는지 보고 싶다면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절대로 팔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제것을 지모 고수에게 넘기고 바로 후회했습니다.. 팔자마자 시중가가 20만원은 올라가버리더군요... ㅎㅎㅎ

M신정섭님의 댓글

M신정섭

저도 35mm summicron 4세대를 꽤 오랜시간 사용해 봤습니다.
아주 만족하며 사용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던 중 흑백사진에 빠져 흑백사진에 특화된 렌즈를 찾던중 스마론 3.5를 접하고 바로 2.8 로 넘어가 꽤 오랜시간 35mm summaron 2.8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3.5보다 2.8이 마음에 들어 꽤 오랜시간 사용했습니다.
진득한 스마론의 느낌에 날까로운 샤프니스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결국엔 6/8로 가긴 했습니다.
스마론 2.8이 마음에 안들어서가 아니라 사실 노출 한스탑이 아쉬워서 갔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스마론 2.8과 6/8의 느낌은 정말 비슷한 것 같습니다.
외관도 비슷하지만 사진의 느낌이 매우 유사하여 두렌즈를 같이 사용하던 시절 필름정보를 보지 않고는 도저히 구분해낼 수 없었습니다.
라이카는 같은 화각이라도 이렇게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렌즈로 만든 좋은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우동균님의 댓글

우동균

인용:
원 작성회원 : 진인구
35 summicron 4세대... 제가 사용기를 써 올린 적 있습니다..
...
조리개를 조이고 찍었을때의 그 칼같은 예리함이 제가 놀랐던 부분입니다.. 섬뜩할 정도의 예리함이었습니다. (어떤 사진이었는지 보고 싶다면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선배님이 넘기시려고 내 놓으셨을 때 군침 흘렸더랬습니다. ^ ^ (독일산이어서ㅎㅎ)

예리함에 대한 사진 작례 부탁 드립니다. 제가 댓글을 늦게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전 35세대의 보케에 대해서는 아직 특별하게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한 번 쯤 보케킹이라는 부분에서(진 선배님께서 전에 보케킹일까 라는 글을 적으신 기억이 납니다)
테스트를 해보고 싶어집니다. 기회가 있겠죠 ^_^*

이 녀석의 장점은 휴대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볍게 들고 다니기 쉽다는 것이
정기간 걸어다니는 여행에서는 너무도 중요함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실버였다면 더더욱 무거웠을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어떤 렌즈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계시는지요? ^ ^

우동균님의 댓글

우동균

인용:
원 작성회원 : M신정섭
저도 35mm summicron 4세대를 꽤 오랜시간 사용해 봤습니다.
아주 만족하며 사용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던 중 흑백사진에 빠져 흑백사진에 특화된 렌즈를 찾던중 스마론 3.5를 접하고 바로 2.8 로 넘어가 꽤 오랜시간 35mm summaron 2.8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3.5보다 2.8이 마음에 들어 꽤 오랜시간 사용했습니다.
진득한 스마론의 느낌에 날까로운 샤프니스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결국엔 6/8로 가긴 했습니다.
스마론 2.8이 마음에 안들어서가 아니라 사실 노출 한스탑이 아쉬워서 갔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스마론 2.8과 6/8의 느낌은 정말 비슷한 것 같습니다.
외관도 비슷하지만 사진의 느낌이 매우 유사하여 두렌즈를 같이 사용하던 시절 필름정보를 보지 않고는 도저히 구분해낼 수 없었습니다.
라이카는 같은 화각이라도 이렇게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렌즈로 만든 좋은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현재는 6/8을 사용 중이시군요^ ^

라이카에서 M3를 위한 EYE달린 렌즈를 출시해 준다면 저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선배님의 글을 보고...^ ^)

Summaron f2.8은 아직 접해보지 못했습니다만, 언젠가 사용할 기회가 된다면 선배님께
렌즈의 특징 등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문의 드려야겠습니다. ^ ^

한 가지 렌즈에 대한 특성을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원하는 사진을 뽑아내는
것을 저도 노력해야겠습니다. 좋은 나눔 감사 드립니다.

황정연님의 댓글

황정연

저도 원래는 35크론 4세대를 애용했구요. 우동균님 말씀대로 부담 없는 부피와 무게 때문에 선호합니다.
최근에는 얼마전에 구입한 uc헥사논 35mm를 주로 사용합니다.
헥사논의 색감을 원래 좋아하는 편이고 4세대 크론만큼이나 가볍고 컴팩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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