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사진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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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홍건영
- 작성일 : 03-06-2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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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R6.2에 R 35-70/f3.5 렌즈 하나만 가지고 있습니다.
이 렌즈에 불만이 있다면 너무 어두워서 아이 얼굴에 플래시를
터뜨려야 하고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최단 초점거리가 1M인 관계로
70미리로 당겨도 아이 얼굴을 화면 가득히 채울 수 없다는게 불만입니다
그래서 R100 APO f/2.8이 있었으면 하고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신품은 비싸고 인기가 많아 중고도 찾기 힘들고 무게도 헤비한 것 같더군요
(그래도 갖고 싶당...)
그래서 다시 생각해보니 Summicron 50/f2 정도면 중고도 찾기 쉽고
무게도 가볍고 0.5미터까지 다가갈 수 있으니 아이 얼굴을 화면 가득히
채울 수 있을 것 같고 빠른 필름을 사용하면 플래시 없이도 실내에서
왠만큼 찍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떨까요?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댓글목록
이태영님의 댓글
이태영
아마도 신생아실이라면, 신생아들의 체온유지를 위하여 설치해놓은 백열등이 있을 겁니다. 혹시 그것이 있는지 물어보고 설치한후 사진을 찍으면 어떨지요? 그 외에도 의학적 목적으로 제작된 여러종류의 라이트들이 있긴한데...
가장 좋기로야 뭐 햇볕이 드는 창가에서 찍는 것이겠죠.
이대기님의 댓글
이대기
.
신생아실의 조명을 최대한 이용을 하는 수 밖에 없겠네요.
1. 조명의 종류에 따라 색온도에 맞는 필름, 혹은 필터를 이용
2. 삼각대를 쓰시면 저속 셔터도 가능하겠구요.
3. 부산을 떨더라도 요람을 밀고 창문채광을 하시던지요.
4. 산모와 함께 수유실에서 별도 촬영을 하시던지....
.
주의 하실점은
신생아실에서 플레쉬는, 절대 사용을 하면 안되겠더군요.
.
ㅋㅋㅋㅋ....
15년 전이겠군요.
임신 모습에서 부터, 고통의 메아리가 울리는 산모 대기실, 산실로,
출산의 장면, 출산 직후의 모습...등 쭉 촬영을 계획 했습니다.
??
모두 촬영을 하였으나, 한 가지만 못했습니다.
물론, 출산 장면이었어요.
내 아무리 사진에 미쳐있는 때 였지만,
고생하는 마누라 한테 죄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이런! 또, 옆길이네요.
,,,
신생아실에서 였지요.
항균복? 하얀 가운을 입고 요람에 누워있는 아이를 향하여 플레쉬를
한방!!.....번쩍!
아기 울음소리도 없던 조용한 신생아실.....
그 순간, 신생아에의 눈을 감고 편안히 요람에 누워있던 모든 신생아들이
"움찔!" 하더라구요.....
물론, 당장 쫓겨 났지요.
간호사들도,
극성스런 첫 애기 아빠가 귀찮게 하는군.....하는 생각만 하고 있었지
그럴줄 몰랐겠지요.
큭!.....
표현을 "움찔"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벌떡?" "들썩?"이라는 표현이 맞을 겁니다.
.
.
아이들의 커가는 모습 기록 좋습니다.
이제는 아이들도 커서
고등학교 졸업 날 정문에서 한 장
대학교 입학 날 정문에서 한 장
대학교 졸업 날 정문에서 한장......석장이 남았네요.
이렇게 석장만 찍으면, 아이들의 기록은 다했을까요?
(....디지털이 편하지 않은 관계로 사진은 미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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