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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맺어준 인연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오동익
  • 작성일 : 03-06-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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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부산에 라이카클럽 회원 몇분과 갔을때 웹에서만 인사를 나눴던 이인한 회원님과 만났었죠.
쪽지를 보내고 또 전화 통화도 하고 떠난지라 이인한 회원님이 새벽임에도 불구하시고 차를 갖고 마중을 나와주셔서
가이드도 해주시고 부산에서의 좋은 기억이 남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전에 혼자 갔을때 잠시 만났었구요.
근데 그냥 어색함이 없이 바로 오랜 세월 알고 지낸 사람처럼 이야기가 되었지요.
바로 사진이 맺어준 인연이었기에...
취미가 같은 사람들이었기에...
쉽게 친해질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라이카클럽이 좋은 이유가 전국 어디에나 회원분들이 계신터라 어느 곳엘 가더라도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이인한 선배님께서 서울엘 올라 오실 기회가 있으셔서 라이카 클럽회원 몇분들과 짧은 시간에
번개출사도 하고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역 지역의 회원님들과 가끔 연락하고 출사도 같이 하시고...
그러다 다른 지역 회원님들과 만나 좋은 시간도 같고...
음~ 해피한 일이죠?


라이카클럽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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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진석님의 댓글

정진석

제게있어 행복은 멀리있지 않습니다.
다는 아닐지언정 사진을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열정을 공유할 수 있는것입니다.
멀리서 오신 이선생님께 누가되는 행동을 하지 않았는가라는 걱정 이전에
같이자리하였다는 그자체만으로, 공유하였다는 만족감에 기쁨이 더큽니다.
라이카클럽의 여타 많은 회원분들과 직접적 대면을 할 수 없지만
자신이 가진 사상과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진지한 사진과 글을 통하여
또한 많은 공감과 감동, 교훈을 배우고 있습니다.
인연이란말... 찬찬히 생각해보니 참 곱고도 소중한 의미로 다가오네요...
일에지쳐 뇌세포가 건조했었는데 모쪼록 유쾌한 만남덕분에 기분이 맑아졌습니다.

이인한님의 댓글

이인한

에구. 이거 제가 먼저 글을 올려야 하는데, 이렇게 늦었군요.
어젯 밤에 청주에서 차를 몰고 부산에 도착하니 새벽 1시가 넘었더군요. 늦잠을 좀 자고 아침에 일어나, 밀린 일을 정리하고 나서, 무엇보다도 사진을 먼저 올려야 한다는 마음에 스캔을 해서 사진을 올리고 보니, 오동익님 그리고 진석님 글이 먼저 올라와 있네요. 이번 주간은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만을 연발해야 할 것 같군요.
두 분의 글을 읽으면서, 어젯 밤에 혼자 차를 몰고 내려오면서 제가 품었던 생각이 나혼자 만의 생각이 아니라는 게 무척 기뻤습니다. 오동익님을 처음 제 사무실에서 만난 날, 저도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오래 사귄 친구, 늘 같이 있어 마음 편하고 좋은 친구, 그런 친구와 편안히 대화를 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동익님과 함께하는 서울 나들이가 참 기분 좋은 외출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열정', '자신이 가진 사상과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진지한 사진과 글을 통하여 또한 많은 공감과 감동, 교훈을 배움'을 말한 정진석님의 글은, 제가 사진을 시작한 이래 줄곧 가지고 있는 마음가짐과 꼭 같았습니다. 오랜 시간(?) 그저 저 혼자만 그런 생각을 품고 사진을 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가, 이렇게 마음이 통하는 좋은 친구들을 만나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부족하지만, 내 자신의 표현이라는 마음으로 늘 라이카 클럽에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정진석님은, 지금은 제 곁을 떠난, 제가 동생처럼 제일 아끼던 후배와 너무도 닮아서 처음부터 전혀 낯설지않았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아름다운 인연(?)이 오래도록 지속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동익님 말씀처럼, 라이카클럽의 여러 회원들과도 더 넓고 더 깊은 인연을 맺어가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바쁜 회사 일정 중에도 부족한 저의 서울 나들이(?)에 함께 해 주신 오동익님, 처리해야 할 프로젝트가 있음에도 시간을 내주신 정진석님, 연주 일정이 빡빡하게 짜여져 있음에도 이틀이나 함께 해주신 이정식님과 양준호님, 의정부에서 차를 가지고 와서 출사를 도와주신 김찬님, 어머님 병환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함께 해 주신 도웅희님, 좋은 출사 장소를 안내해주신 최승희님, 의정부에서 전화를 주신 박용철 선배님, 그리고 얼굴을 뵙는 것만으로도 반가웠던 유진훈님, 김희광님, 하석준님, 정경용님, 강원상님....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여인우님의 댓글

여인우

한표를 던집니다.

그날 다 인사를 드렸는데 이인한 선생님께서 올라오셨던 거군요~

하여간 좋은 시간 보내신것 같아 맘이 좋습니다.

양준호님의 댓글

양준호

두분의 인연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또한 다른분들과의 인연도 아릅답습니다.

이선배님 잘내려 가셨죠?
대접이 소홀하진 않았는지 내심 걱정입니다.
다음에 또 좋은 만남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하철마스터(?)라고 약간은 말안되는 제목을 지었습니다.
다음엔 더 잘찍어드릴께요.

이제 부산 공습이 남았습니다.
그동안 지하철을 잘 지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인한님의 댓글

이인한

준호씨

대접이 소홀하긴요,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어,
이틀이나 함께 동행해주어서 정말 고마웠어요.

함께 지하철도 타고,
함께 중곡동도 헤메고,
함께 커피도 마시고, 팥빙수도 먹고,
함께 청국장도 먹고,
함께 인사동으로 가회동으로....

그러고 보니, 이번 서울 나들이에는 준호씨와 제일 많은 시간을 보냈네요.^^

한가지, 준호씨 멋진 연주를 보지 못한 것을 빼고는, 준호씨 덕분에 서울 나들이가 너무 좋았어요.

그럼 속 없이 좋은 준호씨 웃음 소리 기억하면서,
부산 재회를 기다리겠습니다.

좋은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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