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ly Sunday Morning / Edward Ho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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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권오중
- 작성일 : 03-06-2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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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차가운 공간과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나간
Edward Hopper가 1930 년에 그린 회화입니다.
도시의 속에 보이는 사각형의 면들을 주 소재로 하여 화폭에 담아나갔죠
보여지는 사각형은 관람자에 따라 다양하게 보여지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제도나 틀을 나타내는 기호가 될 것입니다 .
1930 년 대공황의 그림자가 호퍼의 이른 일요일 아침의 그림에서
보이지 않습니까? 막막함도 느낄 수 있구요 ...
요 그림은 1961 년에 그린 것이니 30 년이 흐른 것이네요 .
호퍼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 ' A Woman in the Sun ( 빛 속의 여인 )' 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1960 년이면 미국에서는 미니멀, 추상표현, 팝아트, 개념 ... 등 다양한
모습으로 시각예술이 보여지는 시기이지요 .
호퍼의 그림도 사각면이라는 것이 크게 자리잡으면서 추상쪽으로 조금씩 변해갔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뚜렷한 형상이 보이고 사진적인 이미지를 많이 내포하고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호퍼의 회화를 보면서 앗제가 거리가 아닌 실내로 들어왔고
내면을 표현한다면 이렇게 담지않았을까 상상을 해봅니다 .
매 주 맞는 ' Early Sunday Morning' 의 시간에 나와 내 주변을 돌이켜 볼 수 있는 귀한 시간들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취미가로써의 즐거운 사진 생활이 되겠지요 .
- 사진 때문이겠죠, 요즘은 회화가 궁금하더군요
회화를 설명해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웹에서 검색하여 이미지 찾으면서 같이 읽어 나가니 멀리 있던 회화가 조금씩 가까이 다가오는 것 같아 즐겁습니다. 회화에 관해서는 그동안 무지한 상태였고 라이카클럽에 회화에 해박한 지식과 실력을 갖춘 회원님들이 많으나 그냥 편안하게 올려봅니다 . 관련되어 첨가하실 이야기나 수정될 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사진 아닌 이런 글 올린다고 미움 사지않겠죠 ?
즐거운 점심시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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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조효제님의 댓글
조효제
어느덧 그 사람의 이름이 잊혀진듯 했는데... 오히려 저에겐 좋은 정보가 되었습니다.
그의 그림 중에 유명한 Nighthawks가 생각이 나는군요.
까페의 한 쌍의 남녀와 외로운 신사 한명, 그리고 바에서 일하는 흰옷 입은
종업원...
이 그림이 유명한 가수와 배우의 얼굴로 바뀐 것이 한때 포스터로 팔리기도 했었죠.
좋은 정보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권오중님의 댓글
권오중
냉랭한 시.공간 같습니다만
누구나 한번쯤 문뜩 자정이 넘긴 시간에 도심으로 나가
문 열려 있는 카페에 들어가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어깨 부딪히지만 일정 거리를 유지한채 시간을 나누고 싶은 생각이 있을
것입니다 .
외로움 때문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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