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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카메라(20"*24") 촬영현장.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최민호
  • 작성일 : 03-06-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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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해질 무렵, 사진가 박일용님의 첫 촬영에 동행을 했습니다.
촬영장소는 곧 철거될 청계고가 위였는데, 그게 보통 장소입니까?
늘 차가 "쌩쌩" 달리는 곳인데....
그래도 우리는 차를 과감하게 세우고 비상 사인 삼각대를 2개나 세우고
차량을 통제해 가면서 촬영을 했습니다.
차량들이 별 항의 없이 잘 피해 가길래 "얼씨구나" 했지만 왠걸?
곧 그 댓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알고 봤더니 얌전히 가던 차량들이 전부 신고를 했던 것 이었습니다.
계속 신고가 들어 온다며 의경과 모터사이클을 탄 경찰이 들이닥쳐
빨리 내려갈 것을 종용했습니다. 경찰들도 그 큰 카메라에 압도를 당했는지 강하게 몰아 붙이지는 못 했습니다.
우리는 목적을 다 이루고 서둘러 내려 왔습니다.
그 현장의 모습을 디카로 촬영했으니 구경들 해 보시길....
(경찰을 못 찍어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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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민호님의 댓글

최민호

저의 라이카를 살짝 올려 놓았는데 잘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아 보입니다.

조효제님의 댓글

조효제

엄청나군요.
꼭 한번 그 카메라로 나온 프린트 물을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촬영하실 적에 사용한 카메라 렌즈는 몇 mm 이며, 촬영 후 현상과 인화는 어디서 할 예정이신지요. 또 필름은 칼라 혹은 흑백으로 촬영하셨는지 궁금해 죽겠습니다. ^^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계속되는 촬영기 올려 주십시오.

한중규님의 댓글

한중규

청계고가가 철거되기전에 고가위에서 찍은 동대문사진도 의미가 있겠지만
20"x24" 카메라로 찍는 모습을 찍은 사진도 귀중한 기록인거 같습니다.
사진 잘 봤습니다.

김영록님의 댓글

김영록

에고 제가 이런 카메라가 잇다는 사실을 첨으로 봅니다..
아니 어지간 하면 관두지 저런 고귀한(?) 자료를 담으려고 하는데
왠넘의 간섭이 많았네 보네요...
정말 넘 궁금 합니다..
어떤 사진이 탄생을 할가 하구요..
아마 외국에 현상을 인화를 하시는지요??
아니 필름 한컷이 얼마 합니까요?/

넘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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