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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초점거리 - 존포커싱 사용하시는지?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박현소
  • 작성일 : 11-07-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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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카메라를 구입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점이 "가장 빠른 카메라"를 가능하게 한다는 존포커싱(팬포커싱) 기법을 사용한 스냅이었습니다.
그런데 빛이 좋은 상황에서 F8, 11 정도로 조여서 넓은 존포커싱 영역을 확보하고 표시된 거리 영역 안에서 찍어도 (elmarit 28 사용) 수동으로 초점을 맞춘 경우보다 많이 흐리게 나오는군요. 원래 그런 것인지, 아니면 무슨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인지..

회원님들은 과초점거리-존포커싱을 많이 사용하십니까?

p.s. 검색해 보니 과초점거리 영역에서 렌즈에 따라 대략 초점이 맞기도 하고, 어떤 렌즈는 초점이 안 맞아 이 기법을 못 사용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는데, 과연 그러한지요? 이해가 안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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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형옥님의 댓글

김형옥

혹시 하니 아래 링크를 읽어보시면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http://www.kenrockwell.com/tech/focus.htm

저는 super angulon 21/4 사용할 때 여기에 있는 수치에 준해 피사계심도를 조정합니다만, 현장에서는 정확히는 아니고 원래 조리개 수치보다 한 스탑 정도 작게 한 피사계심도 안에 피사체를 두고 찍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다른 고수님들께로 패스합니다^^

장충기님의 댓글

장충기

김형옥님이 올리신 링크에 자세히 나와 있군요.

존 포커싱이라는 것이 존 내에 위치한 모든 피사체는 다 초점이 맞는다는 의미가 아니고, 인화 시 입자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초점이 맞는다는 의미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기술적인 내용을 모두 적을 수는 없고, 예전에는 135미리 필름으로 3x5정도의 사이즈로 인화를 하였는데, 이 정도로 인화를 한다면 존 포커싱에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렌즈를 디지탈 바디에 물려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또 필름으로 촬영하여도 상당한 사이즈로 스캔을 하기 때문에 초점이 안 맞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21미리 렌즈처럼 거의 팬 포커스로 사용할 수 있는 렌즈가 아니라면, 렌즈의 포커싱 영역을 그대로 믿지 마시고, 대충이라도 초점을 맞추는 것이 선명한 화질을 얻는 요령이라고 하겠습니다,
혹 디카를 사용하신다면 실제 렌즈에 표기된 거리대로 초점이 맞는지를 테스트하여 보는 것도 좋습니다.

박현소님의 댓글

박현소

두 분의 조언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제야 좀 이해가 되는군요.

바로 elmarit 28+M8로 연습해 보았습니다.
F11로 고정해 두고 근거리 스냅은 2m, 원거리 스냅은 5m 정도로 하고 DOF를 f5.6정도로 잡아 촬영해 보니 70%정도의 사진이 초점이 잡힙니다.

연습부족과 핸드블러에 의해 흔들린 사진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확률인 것 같습니다.
좀더 연습해 보고 차후에 적절한 DOF차트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인용:
원 작성회원 : 박현소
바로 elmarit 28+M8로 연습해 보았습니다.
F11로 고정해 두고 근거리 스냅은 2m, 원거리 스냅은 5m 정도로 하고 DOF를 f5.6정도로 잡아 촬영해 보니 70%정도의 사진이 초점이 잡힙니다..


초점거리를 먼저 맞춰놓고 초점 거리에 따라 피사체와 같은 동선으로 움직이며 발로 맞추는 초점거리 방식이 가장 편리했습니다.ㅏ

걸어가면서 피사체를 보고 순간적으로 사진을 찍는 스냅도 좋지만,
좋은 구도를 찾고 그 구성안에 사람이 들어오기를 기다렸다가 찍는 방식이 실패가 적었습니다.

여러 렌즈들을 사용할 때는 쉽지 않지만 한가지 렌즈라면
초점거리를 무한대에서 3m, 5m 두군데 정도로 움직이는 것을 연습해 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무조건 찍는 것 보다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지요.
만일 주 촬영거리가 5m라면 보는 화각도 5m를 기준으로 그려 보는 방식을,
피사체와 거리 맞추는 연습을,
그리고 렌즈의 거리계를 무한대에서 5m까지 돌리는 정도의 손 감각을 습관적으로 만들어가면 좀더 쉬워집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렌즈 초점거리의 5m와 3m 등 자주 사용하는 초점거리에 빨강색 점과 파란점을 각각 찍어두면 두세가지 초점 거리는 좀더 쉽게 맞출수 있겠습니다.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인용:
원 작성회원 : 박현소
두 분의 조언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제야 좀 이해가 되는군요.

바로 elmarit 28+M8로 연습해 보았습니다.
F11로 고정해 두고 근거리 스냅은 2m, 원거리 스냅은 5m 정도로 하고 DOF를 f5.6정도로 잡아 촬영해 보니 70%정도의 사진이 초점이 잡힙니다.

연습부족과 핸드블러에 의해 흔들린 사진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확률인 것 같습니다.
좀더 연습해 보고 차후에 적절한 DOF차트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crop sensor 인 M8 에서 DOF를
렌즈에 표시된 심도거리표시보다 한스탑 줄여서 사용하셔야합니다.

예를들자면, F8 에서 2미터에서 3미터로 표시된다면
실제 DOF는 이보다 얕습니다. 즉 2.2 -2.8 .. 뭐 이것도 예를 든것입니다만
다시말해서 F8 로 조리개 열어놓고
DOF는 F5.6 이 표시하는 거리로 생각하고 찍어야합니다.
그냥 F8 이 표시하는 DOF로 믿고 찍으면, 가까운 것과 먼것들은 심도 밖으로 나가버립니다.

박현소님의 댓글

박현소

그렇군요. 오랜 경험에서 나온 말씀들 명심해서 최대한 활용해 보겠습니다.

존포커싱을 연습하는 동안, 몇 장의 사진은 심지어 뷰파인더를 보지 않고도 피사체를 온전히 담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담겨진 피사체의 자연스러움은 제 사진에서는 처음 보는 종류였습니다. (다만 셔터 소리는 정말 크고 길게 느껴지더군요)

순간적으로 셔터를 눌러야 할 경우나 자연스러운 표정을 담고 싶을 때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몰라서 그렇겠습니다만, 그래도 새로운 사진세계가 열린 것 같아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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