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필름의 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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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정태환
- 작성일 : 11-06-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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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서랍안구석에 숨어있는 한참 지난 필름(유통기한이 2007.10) 을 올드랜즈(보관만하다처음사용해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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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상님의 댓글

저 같은 경우도 어떨 때는 유통기한 지난 필름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
유통기한 지난 필름의 경우에는 보관상태(냉장,냉동)가 좋다면 컬러, 흑백 관계없이 1년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흑백은 2년까지도 거뜬하구요.
대신 컬러나 흑백이 보관상태가 좋더라도 일정기간(2~3년 정도, 기간은 생각하기에 따라 다를 수 있겠습니다. ^ ^) 을 넘어가게 되면 ISO스탑이 말을 듣지 않게 됩니다.
예를들어 ISO 400짜리 필름이면 필름 ISO가 200으로, ISO 160이면 100정도로 떨어지게 되지요.
아무래도 일정기간이 지나면 본래의 ISO만큼의 반응이 틀어져 본래의 색을 보기에는 무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6-7년 이상 지난 필름을 사용하면서 처음에 ISO값 그대로 사용하니 노출이 많이 부족해지더군요.
아래 첨부해드리는 사진은
흑백 사진의 경우 ILFORD XP2 400으로 유통기한 2004년 필름이며,
컬러 사진은 Kodak Portra 160NC로 유통기한 2003년 필름입니다.
두 필름은 쓰기 직전까지 냉장 보관했습니다.
ISO는 400의 경우 200으로 떨어뜨려서, 160의 경우는 100으로 떨어뜨려 촬영했습니다.
정태환님의 댓글

아~! 그렇군요. 요즘 알았느데 사진을 다시 시작한다고하니까 마눌님이 "김치냉장고안에 몇년된 필름쓰세요욧! 잘 숙성됐을거예요!" 라는소리에 김치냉장고안을 보니 .....!!!
온필름 종류는 다 있습니다.
속으로 이게 라이카M3나 바르낙이였으면 하는생각에 실소를금치 못했답니다.
정태환님의 댓글

오늘 김치냉장고를 열어 필름을보니 E100vs. T-MAX 400, Pro Image100 등등있네요.
E100vs 이것도 사용할수있는지요? 수량이 좀 돼니 난감합니다.
이것들도 강인상님이 말씀하신대로 사용하면 되는지요 ?
김정현님의 댓글

신혼여행가서 필름이 부족해서 세롤을 유효기간 2년 지난 슬라이드를 썼는데,
물이 빠진듯한 색감을 줍니다.
윗분 말씀대로, 일단 ISO는 확 떨어집니다, 슬라이드였는데 증감도 잘 안되더군요.
흑백은 조금 나은데, 결정적 순간을 기다려서 찍었는데, 필름 때문에 실패했다면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대형 필름이라면 한개만 테스트 현상해서 맞출 수 있겠지만...
135, 120이라면 과감히 버리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김대석님의 댓글

때로는 유통기간이 지난 필름이 독특한 사진을 보여줄 때가 있습니다.
문제는 유통기간이 많이 지난 필름도 보관상태에 따라서 그 결과물이 일정하지 않다는 것에 있지요.
또 하나는 유통기간 훨씬 전 이라고 해도 역시 제대로 보관이 안되었다면 문제가 똑 같이 발생할 것입니다.
유통기간도 지나고 보관상태도 좋지 않은 필름으로 중요한 사진을 촬영한다는 것은
결과물이 정상적으로 나타나지 않아도 된다는 각오하에 촬영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가끔 장터에 유통기간이 상당기간 지난 필름을 판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냉장보관 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만 저의 경우는 아무리 가격이 싸다고 해도 구입은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통기간이 아주 많이 경과했지만 보관이 잘 된 필름을 썼을 때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음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태환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모임 소개하실때 너무 인상이 좋아서....반가웠습니다.
그럼 말씀하신데로 기대는 접고 일단 렌즈 테스트용으로 각 종류별로 한롤씩만 써보겠습니다.
김명인님의 댓글

창피한 말씀이지만, 저도 근 4~5년만에 필름카메라로 돌아왔는데 그 와중에 필름의 보관이나 유효기간 등에 대한 의식이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래서 딸내미 방에서 찾아낸 오래된 필름들 (아마 4~5년은 지났을)을 사용하고 영 색채감이 떨어진 것을 보고도 필름의 열화 때문이라는 생각을 미처 못했습니다. 지금도 오래된 필름으로 찍은 게 2롤이나 되는데 현상을 맡기기도 그렇고 참! 그것도 모처럼 시간을 내서 선유도 공원에 가서 찍은 것이라 더 한심합니다. 만시지탄이지만, 이제서야 가방 속에 넣어둔 필름들을 냉장고에 옮겨두었다는 ㅠ.ㅠ
성정길님의 댓글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지만 유통기한 지난 필름들도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것 같아요.
일부러 유통기한 지나도록 놔둘 필요는 없겠지만, 저렴하게 유통기한 지난 필름들 구입해서
써보는 재미도 쏠쏠하더군요.
백승룡님의 댓글

유통기간이 지난 필름도 보관만 잘하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유효기간 6년 지난 슬라이드 필름(냉장 보관)도 찍고 바로 현상하면 별문제를 못느낌니다.
다만 찍고 나서 현상하는데 시간을 끌면 문제가 생김니다.
첫번째 사진은 유통기한 6년 지난 필름 찍고 바로 현상 한 것이고
두번째 사진은 유통기한 3년 지난것 찍고나서 현상을 1년 후에 한 것 입니다.
( 하늘이 너무 푸르르 찍었던 것인데 부였게 나왔네요)
개인적인 견해로 보관을 잘하면(냉장보관) 유통기한이 몇년 정도는 지나도 관계가 없으나 찍고나서 현상은 즉시 해야 한다 입니다.
이세연님의 댓글

우선 유통기한을 이야기하기 전에 보여주신 사진들이 모두 형광등밑이나 그늘에서 촬영한 사진이라서 푸르거나 녹색이 많이 들어가 색이 좀 바래보이는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을합니다..
장흥주님의 댓글

6년 지난 슬라이드 필름으로 찍고 바로 현상해보니 별문제를 못느낌니다.
윤.영준님의 댓글

아. 그럼 유통기한 지난 4x5, 5x7컬러와 흑백필름들은 저도 그냥 버려야되는건가요?..
천정현님의 댓글

물론 필름탓일 수도 있습니다만... 광원의 색온도나 스캔 쪽에서 틀어질 수도 있습니다.
허영주님의 댓글

저도 요즘 여러 필름으로 실험중에 있습니다^^~
사놓았다가 못쓴 필름이 참 많습니다
디지탈 사진만 찍은지가 꽤 됩니다
그런 중에도 충무로에 가끔 나가면
예전 습관처럼 필름을 세트포장으로 사면서
흠...다시 필름사진도 찍어 보아야지.....
그리고는 필름만 묵히곤 했으니까요~~ㅎㅎ등신같이~~ㅋㅋㅋ
오래된 필름 덕분에
최근에 빈티지(?ㅋ) 느낌의 사진을 몇컷 올렸습니다^^~
실험 중이지만
위에 님들이 하신 말씀이
거의 적중하는듯 합니다~~
이상진님의 댓글

오늘 종로3가 먹자골목에서 점심먹고나오면서 필름파는 쪽방가게들러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리얼라]있어요...?했더니 있더군요 한통에 4000원씩주고 몇통 사왔네요..2009.12월이라고 써있더만..큰 기대는 안함니다.
김기홍/major7님의 댓글

냉장보관 하니.. 5년 지난 네거,슬라이드 모두 약간의 색뒤틀림이 있는 것 빼고는 좋더라구요..^^
정태환님의 댓글

한두달전에 좔영한지 한 5년쯤된 필름을 책상구석에서 우연히찾아 호기심반 기대반에
월x에서 현상 스켄한 사진입니다.
수술후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때라서 그런지 종교는 믿지않지만 종교적인
사진이있고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집에 못들어가(신체적사정으로^^) 공원(안양중앙공원)
등등에서 찍은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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