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균님의 댓글

주보균

11-06-04 18:13

보관의 기본은 세대를 불문하고 변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더 신경쓰이는것은 사실이지만요..

이상진님의 댓글

이상진

11-06-04 22:26

충무로 모 수리점에서 렌즈 곰팡이가 끼었다길래 오버홀하고..그 사장님께 관리요령을 물었더니...
젤 간단한 방법은 " 신문지에 돌돌말아 " 놓으면 최고라더군요...나름 일리있다 생각됩니다.
잉크묻은 신문지가 휘발성이있어 습기제거에 좋다더군요 .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11-06-04 23:16

올드렌즈를 주로 쓰는 저로서도 늘 관심이 가고 주의를 기울이게 되는 부분입니다. ^ ^


우선 아는대로 몇 가지 말씀드려봅니다.


1. 기온차가 큰 곳을 이동할 때는 반드시 가방을 이용한다.
- 기온의 편차가 크게되면 렌즈 내부에 습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겨울 같은 경우, 혹은 일교차가 큰 날씨의 경우 실내외를 갑자기 진입하게 되면 습기가 차게 되서 렌즈 내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온도에 서서히 적응할 수 있도록 가방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2. 장마철에는 제습함(혹은 신문지)을 이용한다.
- 말씀하신 것처럼 락앤락 통에 신문지로 말아서 넣는 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장마철에는 공기중 습기가 7-80% 이상 되는 날도 많기 때문에 습기에 대한 대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3. 렌즈의 내부 먼지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 렌즈를 예민하게 보시는 분들이 있으실 줄로 압니다. ^ ^ 저 역시 그런 편인데요.
야외 출사를 다녀오게 되면 아무래도 렌즈에 먼지가 많이 유입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관리를 하게 됩니다. 이를 때 렌즈 외부를 관리해주고 먼지를 털어주는 것은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렌즈 내부는 사정이 조금 다른데요.
가끔 아무런 문제가 없는 렌즈의 내부 부분을 흠으로 생각하여 이를 해결해보고자 나름(?)의 방법을 써보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렌즈 내부의 먼지는 사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렌즈에 블로어(뾱뾱이)를 자주 사용해서 관리하게 될 경우 오히려 자연스레 떨어질 수 있는 먼지를 흡착하게 되거나 렌즈 내부로 집어 넣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렌즈 내부는 관심을 줄여주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도 좋습니다.


이 외에도 렌즈를 관리하는 다른 방법들도 있겠습니다.

초보라서 많은 방법 알려드리지 못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