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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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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장충기
  • 작성일 : 11-05-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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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진을 올리면서 먼저 올라온 사진들을 보다 보니, 제목없는 사진들이 상당히 많구나 하는 것을 문득 느꼈습니다.
사진을 올릴 때 하는 고민 중의 하나가 제목 정하기인데,
저 같은 경우는 보는 사람에게 선입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가급적이면 제목을 붙이지 않습니다.
이게 사실은 굉장히 그럴 듯한 핑계인데,
제목 붙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약간은 의도적으로 핑계를 만들어 붙인 것은 아닐까 하고 스스로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물론 제목을 붙이고 싶은 경우도 있지요.
사진의 내용이 너무 뻔하다거나, 아니면 특정 지역의 느낌을 담은 사진 같은 것들은 제목 붙이기가 쉬운 편 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느낌을 담은 사진을 올릴 때는 이미 그 사진을 촬영할 때의 느낌은 사라지고 없는 경우도 있고, 또 특별히 어떤 느낌때문에 사진을 찍는다기 보다는 단지 그 당시의 그 상황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찍은 것인데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 역시도 무엇때문에 관심을 두었는지 기억이 희미해집니다.

오늘 갤러리를 보다 보니 제목을 정하지 않은 분들은 무슨 이유로 제목을 정하지 않으시는걸까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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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창업님의 댓글

이창업

제목이 표시되지 않은 작품.

왜 촬영한 것인지 모르니까 ? - - -

" 그냥, 손가락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
어느 후배가 나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 그래, 하지만 < 無題 >는 제목이 있는 것이 아닌가 " 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작품은 창작자의 활동이며,
이미지의 표현이며, 작품/바구니에 주제가 담겨있고 - - -

제목/주제를 잉태한 연후에,
작품을 출산하는 것이 아닐까 잠시 생각해 봅니다.

또한 창작품은,
관람자가 아닌, 오로지 작가 자신을 위한 창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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