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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gid 리지드, 전기/후기형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우동균
  • 작성일 : 11-05-02 14:13

본문

질문란에 오랜만에 글을 올려 봅니다.

Rigid를 구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을 때, 라이카 연감을 통해 Rigid에도 전기/후기의
특징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http://www.leicaclub.net/forums/showthread.php?t=71543)

-거리계 링 모양으로 전기형/후기형 구분

-코팅
: 전기형 짙은 청색 / 후기형 앰버 (190만번대 중반에서 코팅 차이 확연히 드러남)

코팅에 따라 결과물에서 차이가 느껴질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코팅에 따라 전기형은 흑백에 좋고, 후기형은 컬러에 좋다...라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혹시 두가지 종류의 리지드를 사용해 보신 선배님들이 계시다면, 개인적인 느낌을
문의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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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현재로 오면서 라이카 렌즈나 다른 렌즈들도 코팅이 강화되면서 렌즈의 성능은 역광이나 사광에서 플레어에 더욱 강해지고, 상이 또릿해집니다.
실제로 천체 망원경은 코팅의 종류에 따라 상의 선예도가 눈에 띄게 차이가 많이 납니다.

리지드가 생산되던 시기는 라이카 렌즈로서는 멀티 코팅이 시작되고 막 진보를 시작하던 단계여서 현재의 렌즈들처럼 플레어 억제 능력을 보여주진 못합니다.
전기형은 퍼플 컬러와 블루가 함께 보이는 멀티 코팅이,
후기형은 약간 노란 빛이 감도는 엠버 코팅으로 후기형이 좀더 따듯하게 표현된다는 평입니다

전기형인 퍼플 코팅은 맑고 투명하게 선예도가 좋고, 후기형은 그것에 온도감을 더했다는 점과 코팅의 강화로 손상이 적고, 플레어 억제 능력이 향상 되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 후기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제 경우는 16*** 후기부터 17*** 시리얼 넘버의 퍼플 코팅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실제로는 전 후기형의 코팅의 차이보다는 필름이 만들어내는 색감의 차이가 더 크고,
렌즈 개체간의 성능차이가 더 커서 민트급의 렌즈들로 비교한다 하더라도 코팅의 차이를 실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코팅의 차이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렌즈라면 블루코팅 블랙엘마와 멀티 코팅이 적용된 레드엘마인데
같은 구성의 같은 렌즈라도 코팅의 차이로 선예도가 증가하고 입자감이 고와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50mm summilux 2-4세대는 세대간 렌즈 형태와 구성이 같고 코팅의 차이만 있을 뿐인데도 화사함과 진득함이 확연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정도의 차이를 느끼기에는 세대간의 차이나, 혹은 확연한 시대적 차이가 극명해야 겨우 느끼는 정도이고, 올드 렌즈들은 아무리 깨끗하다 할지라도 렌즈 개체간의 차이가 커서 무조건 시리얼 넘버로만 혹은 코팅의 색으로만 전후기의 렌즈의 성능 차이를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

이상진님의 댓글

이상진

제것은 150만번대인데 푸르딩딩하네요..

우동균님의 댓글

우동균

인용:
원 작성회원 : 강웅천
...그러나 이정도의 차이를 느끼기에는 세대간의 차이나, 혹은 확연한 시대적 차이가 극명해야 겨우 느끼는 정도이고, 올드 렌즈들은 아무리 깨끗하다 할지라도 렌즈 개체간의 차이가 커서 무조건 시리얼 넘버로만 혹은 코팅의 색으로만 전후기의 렌즈의 성능 차이를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


강웅천 선배님,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제게는 정말 주옥같이 귀한 설명입니다.
블루, 퍼플, 엠버 코팅 별로 사진 결과물로서 얼마나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까
궁금했습니다. 역시,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

그렇다면, 역시 주관적으로 느끼고 결정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팅 별 차이를 확연히 알지 못한다면, 많이 찍어보고, 원하는 결과를 많이 만들어주는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려면, 또한 예산을 넉넉히 잡고 천천히 경험해보는 수 밖에 없겠네요^ ^;;
(또는 틈틈히 선배님들과 출사 가서 조심스레 한번씩 빌려 사용하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

참 재미 있습니다.
결과물로 특이점을 잘 구분하지 못할테지만, 코팅별, 외관의 특징으로 구분되는 세대들,
전후기형 등의 렌즈들을 한 번 쯤은 경험해보고자 하는 즐거운 기대감이 솟아납니다.

다시 한 번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 ^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리지드가 전기, 후기로 코팅이 블루와 앰버로 확연히 갈라지는 것인가 모르겠는데요..
제가 DR은 후기형으로 1986xxx번대 사용하는데, 이게 meter/ft 병기된 후기형이 분명합니다. 1963년도 생산이구요.. 근데.. 이게 블루 코팅으로 보입니다.

리지드와 DR이 비슷한 시기에 나와서 비슷한 시기에 단종되었는데
코팅방식도 비슷할것 같은데..

1963년이면 단종 4-5년 전이고.. 두 렌즈 코팅이 다 같은 방식일 것 같은데 말이죠..

인용된 강인상님 글에 보면 DR 전기 후기형이 블루/앰버로도 구분된다하였는데..
그 설명은 오래전 다른 분들의 글에도 그렇게 되어있습니다만....

과연 그게 신빙성이 있는 것인지.. 그게 좀 아리까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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