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5cm elmar에 대해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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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최승섭)
- 작성일 : 11-05-0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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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mar (I) f= 5 cm 1:3.5
1930-1950, 36,000+ 생산.
조리개(Aperture range) – f/3.5-f/18 & f/16
앞면에 각인이 Leitz Elmar 1:3,5 F=50mm
- 무코팅엘마 (니켈엘마포함)가 여기에 포함인듯 합니다.
Elmar (II) f= 5 cm 1:3.5
1946-1959 생산.
조래개는 f/3.5-f/22
앞면에 각인이 Leitz Elmar f=5cm 1:3,5
- 블루코팅엘마, 블랙엘마, 레드엘마라고 부르는게 이 시대에 포함된듯 합니다.
그럼 그외 밑의 사진처럼 각인된 렌즈는 어떻게 분류해야 합니까?
며칠째 니켈엘마에 대해 공부하다 헷갈려서 질문드립니다.
니켈엘마라고 하는데 각인이 Leitz Elmar f=5cm 1:3,5로 표시되서 조리개가 3.5에서 16까지 있었습니다 (사진1)
레드엘마인데 사진2처럼 각인된 것도 있었습니다..(조리개가 f16까지...)
며칠째 검색했는데 답을 못찾았습니다.
고수님의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진인구님의 댓글

전우현씨라는 분의 Leica Story 를 보셨는지요?
http://www.leicakorea.com/bbs/zboard...esc=asc&no=137
초기 엘마에 대한 글이 있습니다. 많이들 참고하는 글이죠..
라이카 올드 바디나 렌즈는 변종들이 많은데요..
그 분류라는게 라이카회사에서 한 것도 아니고.. 애호가들이 편의상 분류한 것 아니겠습니까?
(최승섭)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진인구
전우현씨라는 분의 Leica Story 를 보셨는지요?
http://www.leicakorea.com/bbs/zboard...esc=asc&no=137 초기 엘마에 대한 글이 있습니다. 많이들 참고하는 글이죠.. 라이카 올드 바디나 렌즈는 변종들이 많은데요.. 그 분류라는게 라이카회사에서 한 것도 아니고.. 애호가들이 편의상 분류한 것 아니겠습니까? |
답변감사합니다.
제가 필요한 대답이 거기에 왠만큼 다 있군요....
저 사이트는 알고 있었는데... 검색할때 엉뚱한 곳만 돌아다닌거 같습니다.
제대로 쫙 읽고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사진 1에 대한 설명입니다.
사진으로는 조리개가 18로 표기 되었네요.
1)과도기에 부품을 섞어 쓴 경우가 있고,
2)렌즈 외관의 손상으로 라이카사의 서비스를 통해 부품이 교체 된 경우 일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렌즈는 초기 무코팅 시리얼인데도 블루 코팅이 되어있습니다.
라이카사에서 코팅이 시작되면서 재 코팅 서비스를 한 것이라고 전해집니다.
이와같이 부품이 교체된 경우라고 짐작할 뿐입니다.
사진 2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 렌즈는 블랙엘마와 레드엘마의 과도기에 생산된 것으로,
현재로서는 정확하게 정의하기 어렵지만 개체가 상당 수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이점으로는,
1)조리개가 f16까지 인 점
2)조리개 지침이 삼각형이 아니라 다이아몬드 형태라는 점
3)블랙 엘마와 레드엘마의 시리얼 넘버가 교차되는 시기라는 점
제가 확인한 자료로는
"1951년 (no.910000) 레드 엘마 시작, 엠버 코팅" 입니다만,
백만번 이후의 블랙엘마도 많이 보았습니다.
과도기에 이미 생산된 부품들을 소비하기 위해 섞어 사용한 경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한편으로는 라이카사가 아니라도 개인들에 의해, 혹은 수리실들을 통해서 부품이 쉽게 교체될 수 있습니다.
외관이 좋지 않은 렌즈와 외관은 좋은데 렌즈에 곰팡이가 핀 렌즈라면 두개를 조합해서 상태가 좋은 렌즈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수집가들이나 애호가들에게 언제든지 개조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둘 수 있습니다.
라이카사에서 정식으로 출시한 라이카에 대한 자료들은 희박합니다.
현재의 라이카에 대한 자료들은 유저들이 라이카를 사용하면서, 또한 정보들을 조합해서 분류하고 정리한 것이기 때문에 애매하고 세세하게 분리하기는 어렵습니다.
한동안 라이카사와 연결하여 이런 유저들의 잦은 질문을 해결해보려고 본사 접촉을 시도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최승섭)님의 댓글

라이카사에서 정식으로 출시한 라이카에 대한 자료들은 희박합니다. 현재의 라이카에 대한 자료들은 유저들이 라이카를 사용하면서, 또한 정보들을 조합해서 분류하고 정리한 것이기 때문에 애매하고 세세하게 분리하기는 어렵습니다. 한동안 라이카사와 연결하여 이런 유저들의 잦은 질문을 해결해보려고 본사 접촉을 시도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
너무 세세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뒤지고 공부해도 자꾸 새로운 것들이 나타나고, 정말 변종들도 많은거 같습니다.
고광석님의 댓글

그런데 질문을 하나 드려도 될까요?
최근 이 곳에 질문을 드렸던 적도 있지만 제가 가진 니켈엘마는 시리얼넘버가 없습니다.
추정컨대 1931년 또는 1932년산으로 생각됩니다. 최승섭님이 가지신 니켈엘마는 시리얼 넘버가 있는가요? 있다면 렌즈의 어느 부분에 각인이 되어있는지 알으켜주실수 있을까요?
강웅천님의 댓글

초기의 몇 렌즈들은 렌즈 림에 시리얼 넘버가 표기되었습니다.
고광석님의 댓글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강선생님의 라이카에대한 지식의 깊이는 경탄하게끔 만드는군요. 말씀해주신대로 찾아보니 역시 제 렌즈의 경우는 시리얼 넘버도 없고 'ㅇ' 표시도 없으니 1930년산일 가능성이 가장 높군요.
바디는 1932년산, 렌즈는 1930년산. 참 오래도 되었습니다. 하하.
답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고광석님의 댓글

강선생님.
여기 참고로 갤럭시로 찍은 제 엘마사진을 올립니다.
말씀하신 림의 회사명 위 부분에 역시 넘버는 없습니다.
(최승섭)님의 댓글

고광석님..
5cm 니켈엘마를 구하는 과정에 궁금증이 생겨서 질문드린거라 5cm 니켈엘마는 없습니다.
제가 3,5cm 니켈엘마는 가지고 있는데 그 사진을 올려봅니다.
니켈엘마 헤비 캠 버젼이라 33년이전 제품으로 제 것도 시리얼번호가 각인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진찍기위해 필터 빼다보니 렌즈도 빠지네요...
이렇게 분리되는 거였군요....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고광석님의 댓글

최승섭님 엘마 렌즈가 그렇게 쉽게 열리기도 하는군요.
좋은 것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 엘마가 시리얼넘버가 각인되지 않은 것은 맞지만
니켈은 분명합니다. 지금 사진에서 느끼시겠지만 재질에 니켈특유의 질감이 보이실겁니다.
그리고 1:3.5 F=50mm라는 것까지 보이실겁니다.
(렌즈에는 어렵사리 b+w 19mm필터를 구해 끼워 놓았습니다.)
강웅천님 말씀마따나 1930년산으로 추정되는 이유죠.
암튼 시리얼넘버가 없어 허전하긴합니다.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를----
고광석님의 댓글

하하 생각해보니 제가 최승섭님의 말뜻을 잘못 알아들었나봅니다.
(나이탓인가요? ㅋㅋ)
최승섭님 말씀인즉, 본인이 50mm를 안가지고 계신다는 뜻이었는데,
저는 이 세상에 50mm는 없다고 말씀하신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 바람에 다시 사진을 올리고 주절주절 애기를 늘어놨군요,
미안하게 되었습니다. 올린 것을 삭제하는 방법을 모르니 그냥 놔두겠습니다.
혹시라도 이번의 제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에게 양해의말씀을 드리며, 유쾌한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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