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렌즈가 사진을 망친다는 속설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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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진인구
- 작성일 : 11-04-16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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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하나가, 줌 렌즈는 나쁜 것이다.. 사진을 망친다.. 뭐 그런 뜻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누군지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어떤 유명한 사진가가 그리 말했고,
그의 말이 정론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멀리 있는 것을, 가까이 다가가서 찍지 않고,
줌으로 당겨서 찍으면
사진이 엉성하게 나온다.. 뭐 그런 뜻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해왔습니다.
몇 년 전 제게 사진을 가르쳐 주신 분도 그렇게 굳세게 믿고 있더군요.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그게 과연 그런가?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길 건너편에 보이는 걸 100미리 렌즈 (줌렌즈건, 단 렌즈건 간에)로 당겨서 찍는 것과,
가까이 다가가서 50 미리렌즈로 담는 것과 어떤 차이가 생길까요?DOF 차이야 물론 생기겠지요.
길거리 사진가들 이야기를 최근 읽어보니까
주로 35미리 아니면 28 미리 렌즈를 사용하는데,
어떤 28미리 애용자의 주장은,
28미리로는 1.5 미터 정도 다가가서 찍을 수 있다.
그 샹태에서 주위 환경을 넓게 잡을 수 있다.. 합니다. (물론 맞습니다.)
그의 말로는 35 미리로는 2 미터 정도 에서 그렇게 찍을 수 있다합니다..( 물론 맞습니다.)
그렇다면,
뭐 굳이 28미리가 더 좋다고 부르짖을 것도 없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35 미리로 조금 더 .. 두어발자국 뒤로 물러나서 찍으면 되는데 말입니다.
(그 50 cm 간격에 장애물이 놓여있다면 물론 이야기가 달라집니다만..)
뭘 말하려 하는 지, 좀 복잡해지려하니까,
간단히 예를 다시 들어보면,
1) 줌 렌즈로 잡아당겨서 100 미리 화각으로 담는 것과,
가까이 다가가서 35 미리 화각쯤에서 찍는 것과 사진상의 차이가 무엇인지?
2) 줌이건 단촛점 렌즈건 간에, 35 미리 화각으로 담은 사진과,
두발자국 앞으로 다가가서 28 미리 렌즈로 담은 사진과 사진상의 차이가 무엇인지?
제가 방구석에서 .. (초저녁에 잠을 좀 잤더니만.. 잠이 안와요.. ^^)
니콘 D5000 (1.5x crop sensor) 에 18-55 번들 줌을 붙여서 간단한 실험을 해보았는데요..
아래 사진에 설명을 적어넣었으니까,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처음 석장을 보면, 35미리로 찍은 2번째 사진과
27미리 화각상태에서 36미리로 찍은 2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것 만큼 다가가서 찍은 게
3번째 사진입니다. 왜곡된 것이 일단 차이로 보입니다만..
그건 사물이 너무 앞에 있어서 그런 것일게고요..
그다음 세로로 찍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방구석이 매우 지저분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곧 정리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며칠 전에 플라스틱 바구니 몇개 사왔습니다만..
게을러서리.. )
댓글목록
이창업님의 댓글

전 선생님의 글타래에서 많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간략한 표현으로 언급해보면,
1.선생님의 예제사진은 단 렌즈(28mm, 35mm) 각각으로 촬영한 사진일 뿐이라 생각됩니다.
2.zoom lens와 단렌즈와 차이점으로 비교하면 어떨가요.
3.zoom lens로서의 zoom-out/in은 단렌즈로 촬영한 사진/후레임의 트리밍과 같다고 생각하면 어떨런지요.
저는 항상 그림/사진을 어떻게 그릴 것인가,그렇게 생각하면서,
1.어떻게 하면 시각적으로 혼란스럽지않게 편안하게 볼수 있게할 것인가.
2.되도록이면 주제와, 주제의 이미지를 도울 수 있는( 주제에 대한 긍정적인 또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담는 것으로 후레임을 그림니다.
최근에 zoom 렌즈24-105/canon를 하나 구입하엿습니다.
목적은 50mm이상의 화각(집합성)을 필요로 하여서 입니다.
도시에서의 촬영에 있어서,
사람들과 인공물들의 간격을 좁히고 밀집시켜 볼가하여서 입니다.
이미지로 이번 전국 모임의 "모아둔 라이카카메라" 사진이라 할까요.
빗나간 댓글이 되어버렸습니다.
전 선생님의 글에 누가된 것 같습니다만, 어렵게 자판을 두드려 적은 글을 지우기도 아까워 올려봅니다.
공부하는 일이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
권 용준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언제나 연구하시는 진지한 자세에서 자극받게 됩니다.
불쑥 이런 미묘한(?) 주제에 초보 생각을 적어도 될지 모르지만,
다 아시면서 한번 더 반응을 보시는거라 생각해 봅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35미리와 28미리가 가장 편한것 같습니다. 길거리에서 찍는 사진의 경우
주로 f5.6~ f8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 때 더욱 가까이 갈 수 있게 해 주는 렌즈가 주로 손이 가게 되고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줌 렌즈가 사진을 망친다는 것은 조금 지나친 면이 있을 것 같습니다만,
구지 사진학과 학교얘기를 꺼내지 않더라도 몇가지 다음과 같은 이유를 생각할수 있겠지요.
1. 피사체에 다가서지 않고서는 교감할수 없고, (살가도등) 그들과 동화되어 느낄수 있는
감동적인 내지는 진정성있는 사진을 만들기 어렵다.
2. 최근에는 차이가 많이 없지만, 프라임렌즈의 품질을 기대할수 없다.
3. 망원렌즈를 들고 길거리에 나서면 눈에 금방 띈다.
4. 다른 사람들이 그 망원렌즈를 들고 촬영하는 모습을 본다면, 쉽사리 적대적 감정이 들기 쉽다.
5. 망원렌즈로 담은 이미지는 흔히 말하는 압축된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물론 최대 개방 혹은 그 언저리)
그 중에서도 저는 3번과 4번에 이유가 제일 클것 같습니다. 그리고, 망원으로 보여지는 이미지와 근거리에서
가깝게 보여지는 이미지는 개인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이 윗몸일으키기로 마주하는 eye contact은 망원경으로 보는 눈과는 다른
큰 울림이 있겠지요 ^ 비유가 너무 장난스러웠다면 용서하시길.
만약 억지스러움이 있다하더라도 초보생각인 점 감안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심회갑님의 댓글

제가 얼마전에 m42구형 스큐류 렌즈인 예나뎃사 렌즈를 니콘마운트
로 개조한 렌즈를 착한가격(13만원) 에 구입하여 니콘 D2X 에 물려
렌즈의 성능을 실험하고 깜짝 놀랐읍니다
비교 대상은 니콘 크롭렌즈의 최강인 17-55 표준 즘렌즈 였는데
결과는 50년전의 구닥다리 50미리 단렌즈의 승리로 끝났읍니다.
아무리좋은 현대의 즘렌즈도 구형 단렌즈 앞에 무릎을 꿇다니....
테스트 는 두개의 렌즈를 모두 50미리로 하고 조리개 수치를
4, 5.6 8 11 등으로 촬영해 본 결과 50미리 단렌즈는 왜곡이 없는
전체적인 화면이었으나 17-55 즘렌즈는 화면 주변부에 왜곡현상이
나타나고 해상력이 떨어짐을 알수가 있었읍니다.
촬영 여행시에는 즘렌즈가 편리하고 시내에서 스냎샷 하기는 역시
단렌즈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테스트사진 몇장 올립니다.
허지운님의 댓글

항상 쓰시는 글을 보면 누가 뭐라 그랬다 누구의 주장이다 라고 출처없는 전제를 까시던데
상당한 일반화의 오류십니다. 그 말씀하신 전설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먼저 이야기를
DOF, 풀프레임, 크롭으로 시작하시는 것 보니
저와는 사진에 대한 접근방식이 상당히 달라 뭐라 말하긴 그렇지만
망원으로 찍으면 사진 망친다란 말을 누가했다고 해서 그게 정론이 될까요?
편리에 따라 쓰면 되는 거죠. 저는 사진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저한테 28mm 쓰라고 한 적이 없거든요.
예를들어 복잡한 명동 한복판에서 망원렌즈로 뭘하시나요?
가까이 있는 것들은 그냥 무시하시고
저 멀리 누가 자기 사진을 찍는지도 모르는 사람 얼굴 클로즈 업 밖에 할게 없죠?
제 생각엔 사실 바로 코앞에서 놓치는 아까운 찬스들이 더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노파인더샷 다음으로 제가 망원렌즈를 싫어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사람이 게을러지거든요 그리고 가까이에서 디테일을 보는게 좋습니다.
줌렌즈가 사진을 망치는게 아니라 자칫 사람을 망치는 거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참, 오해하지 마세요
제가 말하는 디테일이란게 렌즈의 선예도 이런 거 아닙니다.
찍는 사람이 당당하지 못하면 사진에서 겁이 보입니다.
여기서도 간혹 그런 농담은 합니다. 렌즈가 크면 클수록 거시기는 작다고.
진인구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허지운
항상 쓰시는 글을 보면 누가 뭐라 그랬다 누구의 주장이다 라고 출처없는 전제를 까시던데
상당한 일반화의 오류십니다. 그 말씀하신 전설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먼저 이야기를 DOF, 풀프레임, 크롭으로 시작하시는 것 보니 저와는 사진에 대한 접근방식이 상당히 달라 뭐라 말하긴 그렇지만 망원으로 찍으면 사진 망친다란 말을 누가했다고 해서 그게 정론이 될까요? 편리에 따라 쓰면 되는 거죠. 저는 사진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저한테 28mm 쓰라고 한 적이 없거든요. 예를들어 복잡한 명동 한복판에서 망원렌즈로 뭘하시나요? 가까이 있는 것들은 그냥 무시하시고 저 멀리 누가 자기 사진을 찍는지도 모르는 사람 얼굴 클로즈 업 밖에 할게 없죠? 제 생각엔 사실 바로 코앞에서 놓치는 아까운 찬스들이 더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노파인더샷 다음으로 제가 망원렌즈를 싫어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사람이 게을러지거든요 그리고 가까이에서 디테일을 보는게 좋습니다. 줌렌즈가 사진을 망치는게 아니라 자칫 사람을 망치는 거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참, 오해하지 마세요 제가 말하는 디테일이란게 렌즈의 선예도 이런 거 아닙니다. 찍는 사람이 당당하지 못하면 사진에서 겁이 보입니다. 여기서도 간혹 그런 농담은 합니다. 렌즈가 크면 클수록 거시기는 작다고. |
뉘신지 모르겠으나, 제 글을 다 읽으신 모양이군요? 항상 출처없는 전제를 깐다?? ㅎㅎ
여기에 논문 쓰듯이 소스를 밝혀야하는 곳인가 보네요? 이러다가 출처없이 글 쓰다가 유언비어 날조죄로 고발당하겠습니다..
전 여기 Q&A 에 질문글을 하나 올렸을 뿐인데..
그런 속설이 있다고 했지.. 그게 정론이다 라고 한적도 없고.. 그런 속설이 과연 맞는 것인가 하는 질문이 제 글의 요지인데.. 님은 그 속설이 정론이 아니다라고 전제를 깔고도 결론은 그 속설이 맞다는 식인가요?
님이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이면 낭설이다.. 그런 이야기이신지요?
그럼 출처를 찾아서 알려드릴까요?
허지운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진인구
뉘신지 모르겠으나, 제 글을 다 읽으신 모양이군요? 항상 출처없는 전제를 깐다?? ㅎㅎ
여기에 논문 쓰듯이 소스를 밝혀야하는 곳인가 보네요? 이러다가 출처없이 글 쓰다가 유언비어 날조죄로 고발당하겠습니다.. 전 여기 Q&A 에 질문글을 하나 올렸을 뿐인데.. 그런 속설이 있다고 했지.. 그게 정론이다 라고 한적도 없고.. 그런 속설이 과연 맞는 것인가 하는 질문이 제 글의 요지인데.. 님은 그 속설이 정론이 아니다라고 전제를 깔고도 결론은 그 속설이 맞다는 식인가요? 님이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이면 낭설이다.. 그런 이야기이신지요? 그럼 출처를 찾아서 알려드릴까요? |
누군지는 피차 알 필요도 없습니다.
오해는 마세요 님 글 찾아서 읽을 시간은 없습니다.
탈퇴요청이 안받아져서
확인차 왔다가 딱 보여 글 한 줄 남겼죠.
님 글 마지막으로 읽고 답글 단 것이 2년전쯤이네요.
뱀꽈리 틀 듯 비꼬시는게 습관이신지 눈에 거슬려 본게 답니다.
이런 답글 몇번 받으셨던 것 같은데
저만 느낀 건 아니어서겠지요.
참고로 항상 나의 의견이 아닐때는 '소스'를 밝히는게 원칙입니다.
이창업님의 댓글

진 선생님이 질문을 한 1)과 2)번의 차이는 많이 있습니다.
1. 전경은 같지만 원경/배경은 차이가 잇습니다.
2. 즉, 각 각의 단렌즈의 화각 차이로, 원경이 렌즈의 화각 차이 많금 다르다/넓거나,좁다 는 것이 아닐까요.
즉, 후레임 구성에 잇어서는, 배경이/이미지가 전혀 다른 사진이 되는 것이 아닐까요.
핵심은, 줌렌즈를 사용하느냐/ 않느냐는,
망원 렌즈50mm이상으로서 압축된 구성의 사진을 구성할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요,
빈번히, 일출 사진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좁은 화각으로서 근경과 원경/해을 합축함으로서,
근경과 원경과 Size같게 한 것/ 표현한것이라 생각합니다.
짧은 소견을 적어봅니다.
진인구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허지운
누군지는 피차 알 필요도 없습니다.
오해는 마세요 님 글 찾아서 읽을 시간은 없습니다. 탈퇴요청이 안받아져서 확인차 왔다가 딱 보여 글 한 줄 남겼죠. 님 글 마지막으로 읽고 답글 단 것이 2년전쯤이네요. 뱀꽈리 틀 듯 비꼬시는게 습관이신지 눈에 거슬려 본게 답니다. 이런 답글 몇번 받으셨던 것 같은데 저만 느낀 건 아니어서겠지요. 참고로 항상 나의 의견이 아닐때는 '소스'를 밝히는게 원칙입니다. |
아하.. 뉴욕에 사시는 안티 진인구 들 중 한분이시군요..
그렇게 느끼시는 분들이 모두 미국에 사신다는게 신기하군요.. ^^
그게 원칙이라는 건 누구의 말인가요? 그 소스를 알고 싶은데요..
(요건 좀 제가 빈정대는 투죠? )
전 님의 글에 뭔가 빈정댄 기억이 없는데.. 단지 미국 최고의 사진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한국의 미래를 걸머질 사진가이다..라는 댓글을 쓴 적이 있는데..
그게 빈정댄 걸로 받아들이셨다는 것인가요? ㅎㅎㅎㅎㅎ
공부는 마치셨는가 모르겠군요..
진인구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이창업
진 선생님이 질문을 한 1)과 2)번의 차이는 많이 있습니다.
1. 전경은 같지만 원경/배경은 차이가 잇습니다. 2. 즉, 각 각의 단렌즈의 화각 차이로, 원경이 렌즈의 화각 차이 많금 다르다/넓거나,좁다 는 것이 아닐까요. 즉, 후레임 구성에 잇어서는, 배경이/이미지가 전혀 다른 사진이 되는 것이 아닐까요. 핵심은, 줌렌즈를 사용하느냐/ 않느냐는, 망원 렌즈50mm이상으로서 압축된 구성의 사진을 구성할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요, 빈번히, 일출 사진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좁은 화각으로서 근경과 원경/해을 합축함으로서, 근경과 원경과 Size같게 한 것/ 표현한것이라 생각합니다. 짧은 소견을 적어봅니다. |
넵.. 그건.. 제가 글 중에.. DOF 차이는 기정사실로 있다는 걸 밝혔습죠..
그거 말고 다른 의미나 차이가 있는가 하는 것이 제 질문의 요지입니다..
이창업님의 댓글

진 성생님.
제가 언급한 요지는,
DOF나 화질의 언급이 아니라,
표준 렌즈와 망원 렌즈로 촬영한 사진의 가장자리의 그림이 같다면,
Fade-out 이 전체적으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즉 사진에 담기는 전체 피사체들의 개체의 數가 많고, 작다는 것입니다.
한장의 사진은,
거기에 담겨있는 피사체 개체(구성도 포함)들의 이미지와, 그 이미지의 조화와 총량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저는 항상 고민하는 이유라 생각합니다.
현제 제가 접근하고 잇는 정도의 소견입니다만, 혹시 잘못된 점이 있을가하는 - - - .
진 선생님의 판단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진인구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이창업
진 성생님.
표준 렌즈와 망원 렌즈로 촬영한 사진의 가장자리의 그림이 같다면, Fade-out 이 전체적으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즉 사진에 담기는 전체 피사체들의 개체의 數가 많고, 작다는 것입니다. 한장의 사진은, 거기에 담겨있는 피사체 개체(구성도 포함)들의 이미지와, 그 이미지의 조화와 총량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저는 항상 고민하는 이유라 생각합니다. 현제 제가 접근하고 잇는 정도의 소견입니다만, 혹시 잘못된 점이 있을가하는 - - - . 진 선생님의 판단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
아.. 제가 Q&A 에 올리는 글은, 저도 모르니까 답을 구하는 글이고
제 판단이 맞는지 틀리는지 모르는 것인데요..
제 판단을 정답이라고 생각하시면 곤란하겠는데요.. ^^
(저번에도.. 공기를 찍는다.. 뭐.. 그런 글에서도, 마치 제가 답을 다 알고 있으면서도
.. 다들 아는지 괜히 물어보는 것 아니냐.. 하는 식으로 댓글을 마지막으로 다신 적이
있는데.. 큰 오해이십니다.. ^^ 제가 정답을 아는게 아니라, 제가 답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과연 정답인지 그걸 모르니까 여기 Q&A 에 여러 분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지요.. 누군가가.. 제가 한 말이 틀리다..라고 한다면. 그 분이 바로 정답을
알고 있는 분이겠죠.. 틀린 걸 안다면 맞는 걸 안다는 것일테니까요..
내 말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그 분도 정답을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이겠구요..)
그런데, 지금 지적하신 바로 그 문제, 즉 같은 프레임 안에서 광각이 더 많은 피사체들을 담는 것일까.. 하는 문제... 바로 그것이 여기에 글을 쓰게된 동기였습니다.
그래서 방구석에서 테스트도 해보고.. 그게 아닌가보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에 질문 글을 올려보자..하게 된 것이구요..
같은 프레임 안에서, 광각이라고해서 더 많이 담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단지, perspective 가 달라져서, 더 원근감이 생기는 효과가 있지요.
반대로, 50미리로 본 것과.. 뒤로 물러나서 100 미리로 본 것과 비교해보자면
100미리로 본 것은 원근감이 축소되어 보이겠지요.. 안그런가요?
원문을 올리고, 어제도 인터넷을 뒤져서 이 문제의 답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리고.. 프로들이 생각하는 .. 단촛점 렌즈로 찍는 것이 왜 더 좋은지.. 하는 이유를
조금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어떤 프로들이 그리 생각하는 것일뿐
반대의견을 가진 프로들도 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따라서, 정답이 하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사람따라 답이 다를 문제라는 것을 알았네요..
진인구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권 용준
안녕하세요.
불쑥 이런 미묘한(?) 주제에 초보 생각을 적어도 될지 모르지만, 다 아시면서 한번 더 반응을 보시는거라 생각해 봅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35미리와 28미리가 가장 편한것 같습니다. 길거리에서 찍는 사진의 경우 주로 f5.6~ f8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 때 더욱 가까이 갈 수 있게 해 주는 렌즈가 주로 손이 가게 되고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줌 렌즈가 사진을 망친다는 것은 조금 지나친 면이 있을 것 같습니다만, 구지 사진학과 학교얘기를 꺼내지 않더라도 몇가지 다음과 같은 이유를 생각할수 있겠지요. 1. 피사체에 다가서지 않고서는 교감할수 없고, (살가도등) 그들과 동화되어 느낄수 있는 감동적인 내지는 진정성있는 사진을 만들기 어렵다. 2. 최근에는 차이가 많이 없지만, 프라임렌즈의 품질을 기대할수 없다. 3. 망원렌즈를 들고 길거리에 나서면 눈에 금방 띈다. 4. 다른 사람들이 그 망원렌즈를 들고 촬영하는 모습을 본다면, 쉽사리 적대적 감정이 들기 쉽다. 5. 망원렌즈로 담은 이미지는 흔히 말하는 압축된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물론 최대 개방 혹은 그 언저리) 그 중에서도 저는 3번과 4번에 이유가 제일 클것 같습니다. 그리고, 망원으로 보여지는 이미지와 근거리에서 가깝게 보여지는 이미지는 개인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
방금 위에 이창업선생님 글에 댓글달면서 언급했지만
제가 다 알면서 반응을 보려고 이런 질문을 해댄다..??? 라고 하시면
그게 사실이라면 제가 쑥스러워지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좀 "모욕적"일수있는데요.. ㅎㅎㅎ (뭐 심각하게 생각치 말아주세요..^^)
제가 뭐 다 알면서 반응 떠 볼라고 그런 질문할 만큼 한가한 사람은 아니랍니다.. ㅎㅎ
제가 어제 인터넷을 .. 그 "소스"를 찾아보려고.. 헤매다가.. 제가 희미하게 기억하던
그 글은 찾지 못하고.. 다른 여러 글을 찾았는데요..
제가 많은 지식을 얻은 Ken Rockwell 사이트에 그가 바로 이 문제에 언급한 글이 있더군요.
제목이 Why Fixed Lenses take better pictures 입니다. 단촛점렌즈로 찍어야 더 좋은 사진이 나온다.. 라고 해석되는데요..
그의 글은: http://www.kenrockwell.com/tech/fixe...r-pictures.htm
이 글 중에 그가 든 이유에 Visualization 이 첫번째 이유인데.. Visualization 을 본문 뜻에 맞게 정확히 우리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사물을 들여다보고 인지하는 것.. 이런 뜻인가본데요..
그의 말로는, 줌렌즈 사용하면, 같은 자리에서 이리저리 밀고 댕겨 볼 뿐, 위치를 변경해가면서 더 나은 지점에서 찍을려고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등등..
물론, 원근감, 심도, 품질 등의 이유도 열거했구요..
또 한군데, Luminous Landscape 라고 제가 또한 많은 걸 배운 사이트에서도, 주 기고자인 Mike Johnston 이 바로 이문제에 대한 글을 몇년전에 올렸네요..
제목이 The case against zooms
http://www.luminous-landscape.com/co...03-07-13.shtml
이 사람도 이문제에 대해 수없이 검토해본 모양이네요..
이 글에서도 visualize 라는 것이 주 잇슈입니다.
또 한군데.. 제가 처음 본 사이트인데.. 신빙성이 있는 사람들의 글인지 아닌지
전혀 알길이 없는데..
여기에는 zoom 옹호론자와 fixed lens 옹호론 두가지 다 존재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http://www.digital-photography-schoo...which-are-best
대체적으로 이런 논쟁.. zoom vs fixed lens .. 에서 테크니컬한 부분은 논쟁이 되지 않네요.. 일단 화질이 대등한 것들과 비교하는 것이니까요..
기본적으로 줌렌즈라는 것은 여러개의 단촛점렌즈를 합쳐놓은 것이라고 할 수있고..
예를 들면 Wide TrieElmar 16-18-21 이 28-35-50 과 달리 사실상의 줌렌즈라 합니다. 중간 화각에 아무데나 놓고 찍어도 된다는 것이겠지요..
예를들어, 28, 35, 50, 90, 135, 200 의 6개 단촛점 렌즈를 들고 다니는 것과
28-200 미리 줌렌즈 하나를 들고 다니는 것과 비교해보면 생각을 단순화 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렌즈가 F2.8 짜리라 가정하고, 줌렌즈도 F2.8 이라하면
단촛점 렌즈 6개들고 다니면서 찍는 것과 줌렌즈 하나 들고 다니면서 찍는 것과
뭣이 다르겠는가.. (저는 같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게 줌렌즈 옹호론자의 입장이구요)
다른 검토 방식은,
예를 들면, 28-85 미리 줌 렌즈 F2.8 짜리 하나와
단촛점 렌즈 50/2.8 짜리 하나와 비교해볼 때,
단촛점 렌즈를 하나만 갖고 28 - 85 범위를 발 줌으로 카바해서 찍는 것이
더 좋은 사진이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 즉, 단촛점 렌즈 옹호론자의 주장이 된다하겠네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답을 알고 이글을 쓰는 사람이 아닙니다.. ^^
이 질문을 던져놓고
저도 열씨미.. 인터넷 뒤져서 공부하고.. 알게 된 것들..
(알게된 것이 .. 정답이냐.. 틀린 답이냐.. 하는 건 .. 각자 판단해야합니다..)
여기 초간단 정리해 놓습니다.
진인구님의 댓글

아.. 진짜.. 중요한 게 하나 빠졌네요.. 바로 위 댓글에..
그 Luminous Landscape 에서 mike johnston 인지 아니면 운영자인 michael riehmann 이 쓴 글인지.. 기억안나는데.. 이런 글이 있었어요..
자기가 줌렌즈로 찍은 사진을 어느 유명작가한테 보여줬다가 딥따 야단맞았는데..
그 사람이 한 말이..
줌렌즈로 찍는 사람들이 대체로.. 화각을 달리하면서.. 즉 줌인 줌아웃을 하면서..
perspective 나 심도에 대해서 생각을 안하고. .그냥 밀고 댕기면서 장면을 크롭할 뿐이기
때문에.. 여기에 바로.. 크나큰 오류.. 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말이 나옵니다..
50 미리 단촛점렌즈의 심도는 일정한 것이고.. 단촛점렌즈 사용자는 이런 렌즈 특성을 숙지하고
사용하는데 ..
줌으로 댕기면서.. 렌즈의 심도가 변한다는 걸.. 사람들이 간과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런 이야기입니다..
제가
"아.. 바로 이거야 !!!" 라는 생각이 퍼뜩들었습니다.. ^^
허지운님의 댓글

이제 원하시는 답을 찾으셨으니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사진 많이 찍으세요.
이창업님의 댓글

전 선생님.
저가 전 선생의 질의 핵심을 잘못 이해를한 것 같습니다.
DOF에 관한 질문이라 이해하여야 하는데,
소치로써, " 틀리는 점이 무엇이냐 "하는 물음에, 화각에 대한 이야기로 생각을 하엿습니다.
생각하건데 불변은, 하나의, 똑 같은 프레임/그림/구도는,
1.한 장소에서
2.하나의 지정된 화각으로만 만들어 진다는 것입니다.
구태여, 추언한다면,
망원 렌즈란 무엇이냐 ? 한다면,
1.먼 곳의 물체를 확대하여 촬영할 수 있는 렌즈라고 절대적으로 이해하기보다는,
2.24~105mm Lens인 경우, 24mm 부터 105mm까지의 단렌즈 81개를 집합한 렌즈라 생각함이 정확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좋은 사진, 좋은 구도를 만들기 위하여,
배움을 생각하니 즐거움을 느낌니다.
표현하고저하는 마음에든 작품을 위하여 - -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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