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첫 밀착 인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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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_민수
- 작성일 : 11-02-14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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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말즈음부터 제가 사는 지역 필름 사진 애호가들과 만남을 가져서 무료로 암실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되었습니다.
아직 어설프지만 제 필름을 직접 현상해보고 첫 밀착인화지까지 만들어봤습니다.
50년대부터 어느 수녀님께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료 아트 스쿨을
열어서 지금까지 한번도 문을 닫지 않고 운영해오셨더군요. 이 분의 봉사와 노고에
많은 사람들이 후원을 해주고있는 것 같았습니다.
미국에서 둘째라면 서러울정도로 가난한 동네 버팔로지만, 아직도 따뜻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나중에 이곳을 떠나더라도 이곳의 좋은 사람들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이 수녀님과 좀더 친해지고나면 그 분의 인생이야기도 들을 수 있을 겁니다.
아마도 그 이야기는 차후에 또 올리기로 하지요. 매주 화요일에 무료 사진 강좌도
여는데 저는 주중에 시간이 안되어서 토요일 오후에만 시간을 내고 있습니다.
매일 일하면서 토요일만 기다립니다.^^
엉성하지만, 언젠가는 보다 나은 제 인화된 사진을 갖게되리라 생각하고
꾸준히 하렵니다.
바르낙과 제 widelux로 찍은 흑백 필름을 처음 현상해보고 밀착인화지 까지 만들어
봤습니다.
사진 찍는 것만이 아니라 어떻게 프린트된 상태로 보여지기를 원하는지도 분명
고민고민 해봐야겠더군요.
엉성한 제 인화지를 보니 아직 갈길이 멀구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쉬운게 없네요. 그래도 즐거운 고민이라 생각하고 계속 해봐야겠습니다.
댓글목록
정규택님의 댓글

와우!! 첫 현상에 밀착인화까지... 축하드립니다.
드디어 심오한 경지까지 발을 들여 놓으셨으니....빼기는 쉽지 않겠죠?^^;
이치환선배님의 말씀처럼 마지막 최종단계인 자가 인화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인화 된 프린트 결과물은 또 어떨지 제가 다 흥분됩니다.^^
홧팅입니다. ^^
김_민수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정규택
와우!! 첫 현상에 밀착인화까지... 축하드립니다.
드디어 심오한 경지까지 발을 들여 놓으셨으니....빼기는 쉽지 않겠죠?^^; 이치환선배님의 말씀처럼 마지막 최종단계인 자가 인화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인화 된 프린트 결과물은 또 어떨지 제가 다 흥분됩니다.^^ 홧팅입니다. ^^ |
네..이제 발빼기는 글렀습니다. -.-; 갈길이 머네요^^
조급하지 않게 꾸준히 가보려구요^^
격려 감사드립니다~
이재유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저도 요즈음 인화장비들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신한주님의 댓글

어느 분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필름은 악보이고, 인화는 연주다' 라고 읽은 기억이 납니다.
인화작업을 통해
더욱 즐거운 사진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박성준75님의 댓글

와우...축하축하~~^^
이재국님의 댓글

축하 합니다.
계속 정진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1955년 중학교 2학년 시절 학교 암실에서 처음 현상 밀착 해보든
추억이 아련합니다.
이태인님의 댓글

첫 현상에 인화까지 시도하셨다니, 그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그 성취감이란...생각만해도 제가 다 뿌듯해 집니다.
전 아직 현상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아니, 모릅니다.
한달에 겨우 한롤 정도 찍으면서 자가현상 한다고 하니 주변에서 말리더군요.
하지만 언젠간 현상과 어쩌면 인화까지도 해볼날이 오지 않을까...싶습니다.
앞으로 좋은 사진, 많이 보여주세요~^
장재민님의 댓글

디지탈이 워낙 강세라 필름을 써도 인화를 접할 수있는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데 한방에 해결했군요.
다음 주말 쯤 올라가려 하는데 직접 눈으로 볼 기회가 있겠군요.
유경희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뭐든지 늦는것은 없습니다.필림이 사라져도 암실이 사라져도,,,
그런거 신경쓸 필요없고 지금 하시는 암실 작업 열심히 하세요...
저도 첫 밀착때의 기억이 되 살아나네요.즐거움이 는다는건 행복 그 자체입니다...
김_민수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유경희
축하합니다.
뭐든지 늦는것은 없습니다.필림이 사라져도 암실이 사라져도,,, 그런거 신경쓸 필요없고 지금 하시는 암실 작업 열심히 하세요... 저도 첫 밀착때의 기억이 되 살아나네요.즐거움이 는다는건 행복 그 자체입니다... |
네 감사합니다.^^
기회가 주어진 만큼 즐겁게 해나가야죠
언젠가 말씀하셨던 것처럼 디지털이든 아날로그든 서로 상호 보완적일 수 있는 것이고
모두 다 폭넓게 경험해보고 싶다는게 제 현재 생각입니다.
강인상님의 댓글

참 부럽습니다.
저는 현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인화까지 하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 역시 사진의 완성은 인화라 생각합니다. ^ ^
김민수 님 멋진 첫 발 축하드리구요.
행복한 사진 생활 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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