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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용집게 오래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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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신동열
  • 작성일 : 11-01-19 16:52

본문

인화를 할때 어떤 집게를 사용하십니까?
저는 S&P에서 나온 스테인레스집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약품이 독해서 그런지 집게 끝부분에 있는 파란고무가 쉽게 떨어집니다.
다른곳은 멀쩡해도 파란고무 부분이 없으면
인화지에 상처가 나기 쉬워서 쓸수가 없어 버리게 되더군요.

이럴경우...
전선마감에 사용되는 수축튜브를 이용하면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폭이 2~2.5Cm정도 되는 수축튜브를 파란고무의 길이보다 조금 길게 잘라서
파란고무 위에 씌운다음 라이타나 토치를 이용해 열을가해서 수축시키면
떨어진 고무라 할지라도 단단히 고정이 됩니다.
고무가 없을 경우는 수축튜브를 3-4번 겹치면 비슷한 두께가 됩니다.
잘려진 부분도 수축 되면서 스테인레스와 고무부분에 고정이 되어
별다른 마감이 필요없이 사용할 수가 있죠.

조금더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파란고무의 안쪽 가장자리를 가위로 약간(1mm정도) 자른 후
수축튜브를 씌우면 가장자리가 높아지고 중간부분이 낮아지는것을 방지할 수가 있고,
둥근 끝부분은 열이 있을때 손으로 잡고 바깥쪽으로 밀어주면 고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수축튜브를 씌우고 나면 약간 두꺼워져서 고무부분의 꺽여진 각도를 약간 조정 해야 됩니다.
수축튜브를 씌운 집게는 파란고무와는 달리 집게 안쪽이 매끈해서
인화물을 집으면 쉽게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경우에는
라이타나 토치로 인화지가 찝히는 안쪽을 한번더 열을 가한다음
목장갑 손목부분을 끼우고 꽉 눌러 주시면
파란고무와 비슷한 엠보싱이 생겨서 인화물을 잡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추천 0

댓글목록

김준호7님의 댓글

김준호7

안녕하세요?
무척 오랫만입니다.
대구분들도 다 평안하시지요?
작업 후 설겆이 할 때 이게 잘 떨어지더라구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유인환님의 댓글

유인환

궁금한게 있습니다 -

그렇게 힘드는 현상 인화 과정
작품 만들려면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 정말 그말이 맞는지 알 수 없지만 ) 누가 그러 던데요,
현상 인화에 쓰이는 화학 약품이 너무 독해서
나이들면 백내장, 녹내장 생기고, 폐암 위험도 있다고요 -

환기에 신경 쓰셔야 한답니다 - ^^

Albert kim(김정환)님의 댓글

Albert kim(김정환)

인용:
원 작성회원 : 유인환
궁금한게 있습니다 -

그렇게 힘드는 현상 인화 과정
작품 만들려면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 정말 그말이 맞는지 알 수 없지만 ) 누가 그러 던데요,
현상 인화에 쓰이는 화학 약품이 너무 독해서
나이들면 백내장, 녹내장 생기고, 폐암 위험도 있다고요 -

환기에 신경 쓰셔야 한답니다 - ^^


그만한 위험을 감수할만큼 재미 있습니다...^^

얼마전 머리카락으로 중금속 검사를 해봤더니 수은수치가 일반인의 4배라고

하더군요..그래도 이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것을 보면

참 .......어짜피 인생은 짧고 굵게.....

작년에 신종플루로 죽을뻔 했는데...다시 살아났으니

덤으로 산다고 생각하고 무덤덤히 살라구요..

조현갑님의 댓글

조현갑

인용:
원 작성회원 : 유인환
궁금한게 있습니다 -
그렇게 힘드는 현상 인화 과정
작품 만들려면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 정말 그말이 맞는지 알 수 없지만 ) 누가 그러 던데요,
현상 인화에 쓰이는 화학 약품이 너무 독해서
나이들면 백내장, 녹내장 생기고, 폐암 위험도 있다고요 -
환기에 신경 쓰셔야 한답니다 - ^^


바로 요거 때문에 암실을 없앴는데....
암실을 다시 설치하기위해 인터넷을 뒤지고 있습니다!
직접인화 하지않은 흑백작품은 왠지 김빠진 맥주같다고나 할까요?

박성준75님의 댓글

박성준75

집게때문에 화이버베이스같은 경우 인화지 귀퉁이가 좀 구겨지는게 성가시긴 했었습니다...
그래서 정착할때는, 직접 손을 담궈서 하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박성준75님의 댓글

박성준75

인용:
원 작성회원 : 조현갑
바로 요거 때문에 암실을 없앴는데....
암실을 다시 설치하기위해 인터넷을 뒤지고 있습니다!
직접인화 하지않은 흑백작품은 왠지 김빠진 맥주같다고나 할까요?


오옷!!! 조선생님....암실 다시 설치하시나요?
저도 나중에 조언좀 구하겠습니다~~^^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ㅋㅋ

신동열님의 댓글

신동열

약품독성이 많이 걱정이 되기는 하지요...
그래서 항상 환기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작업할 때는 항상 환기시설을 돌리고 있고,
큰 효과는 없겠지만 그래도 안한것 보다는 좋을것 같아서
작업후에는 식염수로 눈을 씻어주고....


그리고, 조선생님..
암실.. 있다가 없으면 많이 그립죠...
필요하신 정보가 있으시면 연락 주십시오.


김선생님..
오랜만에 글을 봅니다.
저를 포함한 대구사람들 잘 있습니다..

유인환님의 댓글

유인환

인용:
원 작성회원 : 조현갑
바로 요거 때문에 암실을 없앴는데....
암실을 다시 설치하기위해 인터넷을 뒤지고 있습니다!
직접인화 하지않은 흑백작품은 왠지 김빠진 맥주같다고나 할까요?


사진을 손수
제대로 하시는 분들의 그 열정이 부럽습니다.

- - -

조현갑 선생님
직접 현상, 인화 하실 때
현상, 인화 마치시고 나면 그 폐수는 어찌 처리하곤 하시는 가요 ?
그 거 처리도 간단치 않을 것 같은데요 - ?

조현갑님의 댓글

조현갑

인용:
원 작성회원 : 유인환
사진을 손수
제대로 하시는 분들의 그 열정이 부럽습니다.
조현갑 선생님
직접 현상, 인화 하실 때
현상, 인화 마치시고 나면 그 폐수는 어찌 처리하곤 하시는 가요 ?
그 거 처리도 간단치 않을 것 같은데요 - ?


언젠가 라클에 약품 후처리에 관해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한말용량의 통을 두개 두고서
하나는 정착액만 모으고 나머지 약품은 또 하나의
통에 모아두었다가 화공약품 정화처리 회사에 같다 줌니다.
암실이 없어도 필림현상액 후처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선생님은 디카사용인데 왜 물어보시는지요?
그냥 궁금하신게 아니고 다른 이유가 있으신것 같은데 답해주시길....!

그리고 한말 처리비용이 5천원입니다!

우동균님의 댓글

우동균

인용:
원 작성회원 : Albert kim(김정환)
그만한 위험을 감수할만큼 재미 있습니다...^^

얼마전 머리카락으로 중금속 검사를 해봤더니 수은수치가 일반인의 4배라고

하더군요..그래도 이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것을 보면

참 .......어짜피 인생은 짧고 굵게.....

작년에 신종플루로 죽을뻔 했는데...다시 살아났으니

덤으로 산다고 생각하고 무덤덤히 살라구요..


선배님, 건강 챙기시며 살아야죠! *_*

암튼...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

유인환님의 댓글

유인환

인용:
원 작성회원 : 조현갑
언젠가 라클에 약품 후처리에 관해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한말용량의 통을 두개 두고서
하나는 정착액만 모으고 나머지 약품은 또 하나의
통에 모아두었다가 화공약품 정화처리 회사에 같다 줌니다.
암실이 없어도 필림현상액 후처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선생님은 디카사용인데 왜 물어보시는지요?
그냥 궁금하신게 아니고 다른 이유가 있으신것 같은데 답해주시길....!

그리고 한말 처리비용이 5천원입니다!




조선생님
뭐 다른 뜻이 있는 것은 아니었구요 -

제가 2007년에 디지털로 전환 했지만
그 전에는 M6 TTL사용자 였고
그 때까지는 항상 필름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 번 해외로 여행을 가면 30-40 통씩 찍어 올 때가 많았는데
동네 속성 디. 피점에 맡기면
뽑아 놓은 사진이 - - -
참 성의 없이 빼 놓곤 하기에 그 때마다 영 -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만 골라서
인화 노출을 뭐 어찌어찌해서 새로 뽑아 달라고 부탁하곤 했는데
그 사람들 엄청 귀찮아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자주 가는 사진기점 사장에게 인화용 확대기를 하나 구해 달라면서
암실 꾸려 볼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그 사장님이 녹내장, 백내장 이야기,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라돈 까스로 인한 폐암 이야기까지
해 가면서 말리는 바람에 꾸릴 생각만 하다가 포기했지만 - - -

그 사진기점 사장 말씀이
그 폐사용액 처리도 간단치 않다고 하더군요 -
전문 업체에서는 개개인이 내 놓는 폐 사용액을 수거해 가는 것을 아주 귀찮아 하여
그 폐 사용액 처리도 만만치 않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암실 가지고 있는 개인들은 어떨까 ?
개개인이 현상과 인화를 해 봤자 용액 사용량이 뭐 그리 많겠나
그러니 나오는 폐 사용액도 그 때 그 때 나올 때마다
그냥 하수구에 버려도 되지 않을까 ? 생각했었기에
그래서그냥 여쭈어 본 겁니다.

조현갑님의 댓글

조현갑

인용:
원 작성회원 : 유인환
그냥 항상 그게 궁금했거든요
언젠가(한 6 - 7 년 쯤 되었을까요 ?) 제 아는 사람이 17분 DP점을 했었는데
그거 그냥 하수구에 버리곤 하다가 뭐 단속에 걸려 벌금을 상당히 냈다고 하는데
아마 영업 점에는 환경단체 감시가 있었던 모양 입니다.
그래서 - - -
개인이 집 목욕탕에 암실을 꾸리면 그걸 어떻게 처리하는지
항상 궁금 했거든요 -
폐 사용액을 수거 해 가는데가 있었군요 -

이게 문제점이 많습니다!
수거해 가는게 아니고 갖다줘야 합니다!
지금도 양심불량하는 양반들이 많을거 같기도....?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인환님의 댓글

유인환

인용:
원 작성회원 : 조현갑
이게 문제점이 많습니다!
수거해 가는게 아니고 갖다줘야 합니다!
지금도 양심불량하는 양반들이 많을거 같기도....?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선생님
먼저 올린 글이 좀 뭔가 2% 부족한 거 같아서
그 직 후
새로 글 내용을 고쳐서 올렸습니다.
(고치다 보니 글 내용의 방향이 좀 달라져 버렸습니다 _)
그 글도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 ㅇ ^^

안경모님의 댓글

안경모

요새 임대암실들도 있던데요. 물론 이래저래 챙겨나가기엔 부담스럽지만

집에서 부담스러운것보다는 많이 나은것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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