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망원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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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신흥
작성일 : 17-11-0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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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500mm 니콘 수동렌즈가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70년대 "아름사진동우회" 멤버 중 한분과 대화중 ..
니콘의 500미리는 초망원이면서도 reflex라 상대적으로 안크고 덜 무거워서 호기심이 생긴다고 하니까 ...
"마침 내가 갖고 있어" 하시면서 제게 넘겨 주셨네요.
청소까지 샤악 해서요.

지난 주 테스트 사진입니다.
소니 A7R2에 물려 찍었죠.
이종교배로요.

수동의 초망원이라 핀트가 정확해야하고,
초고속 셔터를 눌러야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사용이 까다롭기는 하지만
결과물 보니 재미가 있네요.

사진은 번지 점프 장면인데 워낙 망원이라 호수도 바다 같이 나오고,
초기 남태평양의 성인의식에서 시작된 점프의 이미지로 떠올려지기 까지 하네요.

보케 보시면서 기분전환 하시라고 올려 봅니다.^^

댓글목록

최인섭님의 댓글

최인섭

17-11-09 19:55

도우넛 보케와 낙하하는 모습이 사진적으로 대단히 멋집니다
그런데 근래에는 발목 점프가 아닌 허리춤 점프라니
짝퉁 점프를 하는것보니 특전단은 절대 아닌듯 싶읍니다

박신흥님의 댓글

박신흥

17-11-09 20:09

인용:

원 작성회원 : 최인섭

사고가 나서 한동안 중단했었는데 지난 주에 봤더니 재개했더라고요.

안내문에 보니 처음하는 사람은 바디(허리춤) 점프,
유경험자는 발목점프가 가능한 것으로 나와 있더군요.

사진속의 사람은 처음 인가 본데도 낙하폼은 유연한 것 같습니다.^^

멋지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최인섭님의 댓글

최인섭

17-11-09 20:45

인용:

원 작성회원 : 박신흥

진짜 점프가 있군요 몰랐읍니다
어찌됐건 특전단이라면 자존심상 저렇게 하지않을테고요
유경험자가 아니니 어쩔수 없었겠습니다

정태환님의 댓글

정태환

17-11-11 20:34

우주에서 유형하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가끔 올리시는 위트와 유머스런사진에 감사하고 잘보고있습니다.

박신흥님의 댓글

박신흥

17-11-11 22:51

인용:

원 작성회원 : 정태환

우주에서 유영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가끔 올리시는 위트와 유머스런 사진에 감사하고 잘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발목이 아닌 허리춤 점프인데다 바닥에 다가가니 유영으로도 보이는군요.

제 사진 올려도 보는 분도 많지 않고,
추천도 적어....
포스팅을 계속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격려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시니 거듭 감사드립니다.
꾸우벅!

정태환님의 댓글

정태환

17-11-12 09:21

가끔 올려주시는 예리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사진은 조금은 탁탁한(?) 라클에서
저에게는 많은 활력소가 되기도합니다.^^

박신흥님의 댓글

박신흥

17-11-13 21:31

인용:

원 작성회원 : 정태환

가끔 올려주시는 예리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사진은 조금은 탁탁한(?) 라클에서
저에게는 많은 활력소가 되기도합니다.^^

용기를 갖겠습니다.

사진의 역할이 사회고발이나 정책유도도 있지만...
다양한 쟝르의 몫을 담당해야한다고 봅니다.

저는 휴먼과 작은 미소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사진쪽에 비중을 두려고 합니다.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정태환님의 댓글

정태환

17-11-14 12:32

말씀하신것에 동의합니다.^^
저도 스토리가있는 사진에 관심을갖고 촬영하려고하는데 시선과 마음과 내공이
미천하다보니 그냥 이쁜 사물에 눈이 먼저가고 결과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올려주시는사진 저한테는 많은 도움이되어 감사하게 잘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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