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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진 후보정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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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유인환
  • 작성일 : 10-11-15 11:21

본문

M8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필름 카메라 M6 TTL은 이제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넣어 두고 있는 형편입니다.

M6 TTL 을 사용 할 때는 E100VS 필름을 썼었는데 ,
이 필름, 그 구매가격이 그다지 만만치 아니한 놈이라,
이 필름으로 닥치는대로 마구 찍어 대다가는 필름 값이 너무 많이 들어
조심스럽게 피사체 하나에 한 장씩 찍는 식으로 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M8 이 나온 이후
이젠 필름 소비 량에 구애 받지 않게 되었으므로
브라케팅 밥법을 쓰면서 같은 대상을 노출을 달리하며( 주로 조리개 수치 조절 방법으로)
한꺼번에 3 - 4장 씩 찍곤 합니다.
말하자면 아직 어떤 노출로 찍어야 그 피사체를 가장 내 맘(감성)에 맞게 표현 할 수
있을런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의미가 되겠지요.

그렇게 찍은 다음 컴퓨터에 영상을 띄워 놓고 비교해 보면
항상 그런 것은 아닌데 종종, 그와 같이 찍은 3 - 4 매의 동일한 사진들이,
노출이 과한 놈은 그 놈대로, 좀 노출 부족으로 찍인 놈은 또 그 놈대로
다 의미가 있는 경우가 있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노출에 따라 같은 피사체인데도 다 느낌이 다르게 다가오곤 하더군요.

비교 후 맘에 드는 한 장 만을 선정하고 나머지는 창고File에 넣어 버리는데
문제는 아무리 브라켓팅으로 여러 장을 찍어 왔어도 그 중 마음에 드는 놈이 하나도
없는 경우도 종종 있다는 것이지요.
그럴 때 할 수 없이 라이카에서 제공한 Photoshop 4.0으로 사후 보정을 합니다.
노출 Brightness을 우선 보정하고,
그 것만으로 부족하다 싶으면 다시 Contrast도 손을 댑니다.

아직 디지털로 찍은 사진을 인화지에 올려 본 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누구 말이 그와 같이 후보정을 하면 픽셀이 깨져서 확대한 사진으로는 쓸모가
없어진다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듣고 그 이후 가급적 후보정을 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포토샵으로 조정을 하면 정말 픽셀이 많이 깨지는지 ?
경험해 보신 회원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추천 0

댓글목록

김영모님의 댓글

김영모

브라케팅은 경우에 따라서 꼭 필요한 사항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내용으로 본다면 라이트룸 같은 raw파일 에디터로 노출값을 비교해보시고 노출의 노하우를 만들어 보시는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아 참....포토샵 물으셨죠?
포토샵에서 보정은 디카로 찍든 필름을 디지털화 하든 과도하지만 않다면 이미지 손실은 그리 크게 보지 않고 있습니다.

유인환님의 댓글

유인환

인용:
원 작성회원 : 김영모
브라케팅은 경우에 따라서 꼭 필요한 사항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내용으로 본다면 라이트룸 같은 raw파일 에디터로 노출값을 비교해보시고 노출의 노하우를 만들어 보시는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아 참....포토샵 물으셨죠?
포토샵에서 보종은 디카로 찍든 필름을 디지털화 하든 과도하지만 않다면 이미지 손실은 그리 크게 보지 않고 있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나만의 노출 노우하우를 만들라는 말씀이시군요.
- - -
그런데 좀 쪽 팔리는 이야기지만,
제가 아직 RAW 로는 사진을 찍어 본 적이 없어서 -
앞으로 시도 해 보겠습니다
- - -
그리고
디지털 영상 후보정은 물론 필름 영상을 디지털화 하는 과정에서도
이미지 손실이 있을 수 있다는 말씀이신데,
그렇다면 이미지 손상이 생기는 건 사실인가 보군요.

문제는 심하게 후보정을 하지는 말라는 말씀이시군요 -
그게 어느 정도인지는 제가 스스로 알아 내야 겠구 -
알겠습니다.

이재유님의 댓글

이재유

디지털은 후보정이 꼭 필요합니다. RAW파일로 찍어서 자신의 색깔로 만드는게 어쩔때는 사진을 찍는 환경보다 더 중요할때도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김준호7님의 댓글

김준호7

디지털카메라와 디지털사진이 필름카메라와 다른점은 이미지의 재현 방식에 근본적 차이가있습니다.
필름이야 근본적으로 촬영에 실패하지 않고 현상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가정하에 절대적 원본이 존재합니다.
보관만 잘된다면 사진가의 당대에는 원본보존에 대한 염려는 없을것입니다.

그러나 디지털카메라의 디지털이미지는 근본적으로 인화한 후의 작품이 아니고 디지털 데이터로 존재하는 한 그것은 이미지가 아니고 하나의 데이터 덩어리 일뿐입니다.
그럼으로 디지털에는 엄밀한 의미로 원본개념이 없습니다.
데이터의 복사로 무한으로 복사할 수 있는 데이터만 존재할 뿐입니다.
이 데이터의 보관도 문제입니다. 아마도 2중3중 백업을 해놓아도 하루아침에 데이터를 날려먹는 경험을 하게 될것입니다.
여기서 디지털 원본의 처리 방법에 대한 고민이 대두됩니다.
요즈음의 카메라는law저장이 필수적으로 설정되어있습니다.
디지털을 처음 하시는 분들이 간과하는 점이 law의 변환이 거추장스러워 jepg로 설정하고 촬영하여 후 보정을 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앞에 적었듯이 디지털 데이터는 후 보정을 거치면 거칠수록 필연적으로 데이터 감소가 발생합니다.
포토샵 작업시 커브나 레벨을 건드리는등으로 즉시 레이어 위 창의 히스토그램 이미지에 세로줄 틈이 생성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데이터가 손실된다는 것을 수치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jepg는 law보다 데이터사이즈도 근본적으로 작게 설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의 손실도 훨씬 많이 생성되는 이미지 재현방식입니다.
( 모르겠습니다. 언젠가는 jepg방식이 지금처럼 계속 더 많은 이용자들을 확보한다면 law가 도태되고 jepg가 표준으로 자리 잡을지도)

어쨌든 현재는 law로 촬영하고 사진을 셀렉팅하여 후 보정시에 선택한 원본을 반드시
복사하고 복사한 데이터로 후 보정을 합니다.
작업하다가 혹 실수를 한다 하더라도 다시 원본을 불러내어 다시 복사하여 작업하면 순수한
원본law (이래서 law데이터입니다. 가공하지 않았다는 뜻) 원본은 항시 백업되서 존재하니까요. 백업의 좋은 점은 오늘은 이렇게 후 보정해서 사진을 보았지만 후에 후 보정 실력이 향상되고 사진을 표현하는 방법론에서 진전된 성장이 있게 되면 다른 사진작업에 소용될 수도 있게 될 때도 있을수 있으므로 원본의 보관이 중요하게 됩니다.
이게 디지털의 장점으로 필름원본과는 또 다른 특장이 내제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디지털이 만능은 절대 아니므로 사진 적 원본촬영이 완성작이어야 앞에 적은 시나리오가 완성됩니다.
항상 사진에는 노출과 구도 그리고 작가적 감성 못지않게 현실과 역사를 재해석 할 수있는 작가적 훈련과 학습이 우선이겠지요.

위에 적은 글은 개인적 견해입니다.

유인환님의 댓글

유인환

인용:
원 작성회원 : 이재유
디지털은 후보정이 꼭 필요합니다. RAW파일로 찍어서 자신의 색깔로 만드는게 어쩔때는 사진을 찍는 환경보다 더 중요할때도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이재유 회원님
잘 알겠습니다.
후보정을 일부러 기피 할 이유는 없는 거군요.
- - -

그리구
두분 다 RAW로 촬영하는 걸 언급하셨는데
제가 아직 그 걸 해 보지 못해서 -
그렇게 찍으면 SD 카드의 메모리도 엄청 많이 먹고
게다가 제가 가진 컴퓨터 프로그램에는 RAW 포맷 사진을 뜨게 해 주는 프로그램이
깔려 있지 않은건지 볼 방법이 없기도 해서 기피해 왔습니다
앞으로 RAW 촬영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김_민수님의 댓글

김_민수

선배님들 언급하신대로 요즘 후보정의 중요성을 좀더 느끼고 있습니다.
디지털뿐 아니라 심지어는 필름 결과물이라하더라도, 특히나 본인이 현상 인화 내지는 스캔을 하는
경우는 자신의 노출이나 색을 찾는 것이 필요하겠단 생각을 해보곤합니다.
현상소에 맡기는 경우는 자신만의 결과물을 찾는데 좀 한계가 있겠단 생각도요.
대신 어느 선내에서는 후보정하는 것도 좀 배워놔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정진화님의 댓글

정진화

고급 디지털 카메라는 RAW촬영이 정석입니다. jpeg파일은 압축파일이라 손을 대면 댈수록 망가집니다.

jpeg파일은 내가 촬영한 이미지를 카메라 제조사가 만들어 주는 완성품이며, 제조사가 제공해주는 후보정 후 결과물의 기준이라 보시면 됩니다. 완성품이기에 내 입 맛에 맞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완성품을 내 입맛에 맞게 하기에는 여러가지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RAW파일은 말 그대로 '아주 싱싱한 날 것 상태'이며 내 입맛에 맛도록 요리를 하는 것입니다. 그럴러면 요리를 잘해야 하는데 그 요리 기술이 후보정 기술입니다. 단 맛을 느끼고 싶을 때는 설탕을, 매운맛을 낼려면 고추가루를 넣듯이...... 내가 촬영할 당시 상상한 그 이미지를 창출해 내야 하는데 그게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디지털이 더 어렵다'고 표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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