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사진의 매력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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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찬주
- 작성일 : 10-11-0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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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진 클럽에 비해서 유독 흑백사진이 많다고 느껴집니다.
흑백사진이 칼라사진에게는 없는 다른 매력이 있겠지요..
그럼, 색이 있는 사물에서 색을 빼버리고 사진을 찍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흑백사진이 인위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질문이 많네요.. ^^;;
댓글목록
김_민수님의 댓글

흑백사진을 찍듯이 칼라사진을 찍은 결과물을 보면 도대체 뭘찍은거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분명 각기 다른 매력이 있을 줄로 압니다.
제가 아는 사진 작가분은 사진을 배우려면 흑백사진부터 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하시더라구요.
빛이란 것에대해 배우기에 좋다는 의미로 이해했었습니다.
엘리엇 어윗의 사진집에 보면 이 분도 광고나 작업으로 컬러사진을 찍는거 말고는
개인적으로 흑백을 선호한다라는 글도 읽은 기억이 납니다.
다분히 다양한 색을 배제하고 모노톤으로 대상을 보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상을 살펴보는데에 혹은 감상하는데에 좀더 집중할 수 있다라고 할까요.
컬러사진에는 화려하거나 다양한 색상이 하나의 작품에 또 하나의 구성요소로 기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흑백사진 찍듯이 찍어버릇하던 습관으로 컬러사진을
찍고나서 결과를 보면 도대체 뭘 찍은건지 산만해보일때가 있었던게 그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컬러사진이 쉽지 않은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흑백사진이 쉬운건 아니지만요.
배우는 입장에서 흑백 사진을 더 찍어보려고하고, 빛을 보다 감각적으로 배우고 싶어서
흑백을 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모노톤이지만 계조를 넓게하여 명암을 대비하고, 배경과 피사체를 대비하여 컬러의 색 만큼이나
다양한 변화와 느낌을 살려내는데는 상당한 연륜이 필요하고 그만한 재미도 있다 여겨집니다.
그냥 제 표현으로는 흑백에도 색이 있다라고 하면 모순이 될련지요?
제가 사는 곳에서는 컬러는 흔하고 흑백은 귀해서 흑백을 더 알아주는 경향도 있지만,
사진을 잘 모르는 분들도 흑백 사진을 보고서는 느낌이 깊다고들 하더군요.
흑백 시대의 흑백과는 다르게 컬러시대의 흑백은 좀더 멋스럽고 특별한 대접을 받는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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