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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가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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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문병욱
  • 작성일 : 04-04-05 22:16

본문

몇년전 기웃거리다 한동안 그 존재마저 까마득하게 잊은듯이 살았습니다.
불과 일주일전만 해도 전 10d의 모습에 빠져 어떻게든 싸게 구해보려던 결과 눈사람/신한섭님께서 slr장터에 내놓으신 10d를 입양하게 됩니다.....바로 사건의 발단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moon : 사용하시는 기종이 뭐죠?
한섭님 : 아예~전 그냥 조그만 필름카메라 쓰고 있습니다.
moon : 구경해도 되죠?
한섭님 : 네~ 보세요.....
바로 여기서 moon과 leica MP가 만나게 됩니다.

review에서 보시다시피 한섭님의 조금은 가공(?)된 MP가 제눈에 들어오는 순간인것입니다.
사진에는 문외한인 저도 라이카가 어떤 카메라인지는 아는지라...만지작거리는거 조차 부담스러워...그냥 내려놓으려는 순간.....

한섭님 : 찍어보세요.
moon : 아이구~부담스러워서요~

결국 전 2컷정도 사진을 찍어보게 되고 MP가 뿜어내는 매력에 사로잡히고 맙니다.
사진기란 쉽고 빨리확인가능하고 가볍고 , 가지고 다니기 편하고....부담스럽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여지껏 살아온 저로서는 MP는 사치스럽고 실용적이지 못하고 ....결국 돈----(^^...죄송합니다...너무솔직히 쓰려다보니..)하고 싶은 사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어야 하는건데......

한섭님을 처음볼때....왠지 이사람 계속 볼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던것 처럼....MP는 아련한 존재로치부하긴 너무 깊숙히 박혀버린 겁니다.
한섭님께 10d를 받아온 순간부터 "이노릇을 어쩌나...."하며 끙끙거리다 이후 한섭님과의 통화와 야심한 밤의 스타벅스에서의 대화를 통해(한섭님의 ----질은 가히 상상을 초월했습니다.^^)...이미 제마음은 결정이 되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지금생각해봐도 어쩜 저처럼 무식한 사람이 leica를 탐네고, 동경해서 차지할 맘을 먹었는지....

일단 맘이 확실해지니 잠시도 지체할필요가 없더군요....
여기서도 한섭님이 엄청난 역활을 하게 됩니다.

한참 일을 해야하는 시간.....
한섭님 : 병욱님..반도에 MP black 중고 나왔어요. 273만원이네요
moon : 정말요? 한번봐야겠네요.(여긴...PC방)
바로전화합니다......
반도 : 네 반도카메랍니다.
moon : 여쭤볼게 있는데요....블랙MP아직 안나갔죠?
반도 : 네 ....
moon : 제가 예약하겠습니다.(-정말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연출된 것입니다.)
돈도없으면서...어떻게 되겠지...하며 일단 예약을 하게 된겁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해야겠네요...넘 길어서요..^^)

각설하고...지금 제눈앞에는 블랙MP와 35mm f2 스미크론 ASPH가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여러분들의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MP구입하는날 저를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반도셔터 내리고 기다려주신 한섭님과 그날같이 보쌈을 먹으며 잠시나마 이야기를 나누었던 비밥님, 참치님....보고싶습니다.
다큰 사내자식이 이런소리 하는거....저도 소름끼치는 일이라 생각하지만....여러분들의 맘은 너무 따뜻하고 정겨웠습니다.
앞으로 계속 만날수 있을것이란 기대를 하며...
낼 회의가 있어서 오늘은 여기서 이야기를 접을까합니다.
담에 하고싶은말을 다 쏟아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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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철권님의 댓글

강철권

하하..눈사람님께 완전히 걸리셨군요..ㅋㅋㅋ ----마왕한테..^^

이제부터는 가입인사 사역 ---- 들어갑니다..^^

이곳에는 가입인사란의 터줏대감 정 상사님,
푸근한 풍채를 지니신 유병장님,
대구와 구미를 넘나드는 최상병님,

그리고 저 구석 침상끝에서 각 잡고 있는 저 강 이등병이 접수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좋은 사진 하시길 빌구요..^^ 새로 가입하시는 분들께..작은 인사라도 부탁드립니다..^^ 제가 볼때는 최강의 진영이 구성되어있는데 인원이 딸린다는..^6 ㅋㅋㅋ

이제 그분들이 달려오실겁니다..

환영합니다.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반갑습니다. 어서오세요.
제 책상과는 비교가 안되는 아주 정갈한 책상을 가지셨군요. ^^;
최고의 바디와 렌즈를 선택하셨습니다. ^^;
(그러나 최후의 바디와 렌즈는 아닐겁니다 <--- 미리 부터...ㅡ,.ㅡ)
절대 M3는 만지지 마시고, 다른 분들이 사용하는 옛날 렌즈들은 거들떠 보지도 마시고...
열심히 가지고 계신 것으로만 찍으세요...^^;
농담입니다.
라이카는 묘한 매력이 있지요.
아마도 찍힌 사진을 보는 것 말고도 괜시리 공셔터 누르면서 손가락 끝에 전해오는 감칠맛나는
기계의 느낌이랄까...그런것을 즐기는 것도 절대 무시하지 못합니다.
좋은 기계와 렌즈로 입문하셨으니 모쪼록 사진도 많이 포스팅해주시고 자주 뵙게 되기 바랍니다.

유주석님의 댓글

유주석

문병욱님, 환영합니다.
라클 가입인사란을 이처럼 화려하게 장식하신 분이 일찌기 없으신걸로 아는데....
그리고 가입을 MP로 시작하신다니 부럽기도 하고, 또 염려스럽기도 합니다.
(MP 햄머톤도 있다는 ;;

사진 많이 올려주시고, 좋은 활동 기대합니다.
다시한번 환영합니다.

정규택님의 댓글

정규택

좋은 카메라와 랜즈를 구입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신한섭님의 MP는 마약과 같아서,한번 보는 사람은...절대로 MP에서 헤어나질 못한다는
소문이 맞긴 맞는듯 합니다.. 그래서 저는 신한섭님을 절대로 안 만납니다. 만날 이유도
없거니와 만나서도 아니됩니다.. 한섭오빠~MP멋져욧~

이렇게 카메라로 인한 인연이 되어, 만나뵙게 되니 한섭님의 MP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여
주는 고마운 카메라가 되었네요..^^
자주 뵙고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MP의 소중한 첫 경험을 기다리겠습니다.
많이 들려 주시고 올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셔요..꾸벅~

최준석님의 댓글

최준석

가입환영합니다. 문병욱님..라클 인사계 기쁨조 상병 최준석입니다.
먼저 좋은 장비와 렌즈마련하신것을 축하드립니다. 눈사람님의 강력한 블랙 mp ----와 M바디의 묘한 카리스마에 넘어가셨군요.
라이카 클럽은 사진기만이 아닌 사람좋은 곳입니다.
물론 갤러리에 너무나도 좋은 사진도 넘쳐나구요.
M 혹은 라이카라는 인연을 통해 많은 이들과 교류하면서 정을 나누며 친분을 쌓아가고 사진을 통해 내안의 또다른 모습을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장비와 렌즈로 라클사람들에게 사진으로 또다른 ----를 하시기를 바라며...
갤러리와 카페에서 좋은 사진과 글 기다리겠습니다.
환영합니다

백보현님의 댓글

백보현

인사가 늦었네요.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사진작업을 계속 하셨으니 라클의 무한책임AS는 의미가 없을듯 합니다.
이 곳을 지키고 계시는 좋은 분들과의 만남을 축하드립니다.
겔러리에 멋진 사진들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라클에서는 ㅃ ㅗ ㅁ ㅃ ㅜ 를 쓰면 ----로 표시됩니다.
이상한 의미로 사용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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