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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돌을 던져라.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유재욱
  • 작성일 : 10-10-17 18:10

본문

Off Line활동이 재개된 이 즈음하여 클럽의 활성화를 위해 제안합니다.

* 제안 건 ;
Gallery의 작품 평가 활성화.
= 작품을 게시한다는 취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하여 평가를 받기 위한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클럽에 작품을 올리면서 관찰한 점이 게시 작품에 대한 평이
매우 조심스럽다는 점입니다.
이의 이유를 나름 분석해 보면,
1. 안면 불식의 입장에서 함부로 평하기가 어렵다.
- 다수 댓글의 작품을 보면 평이라기 보다 안부조가 많다.
- 언제 봤다고 함부로 ... 평하기 두렵다.
2. 자신의 수준이 게시자의 수준보다 낮다.
혹, 잘목했다간 고수에게 굴욕(?)
천만에 설사 고수라 하더라도 전체를 보았을 때 고수(?)의 등급이 될지 언정
그 작품 하나를 보았을 땐 단지 그 작품 하나 일 뿐입니다.

여담으로 과거 고교 교사였던 아무게씨는 출품할 때 항상 칠판에 걸어서 학생들에게
보여 주고 학생들로 부터의 좋은 점수의 작품을 공모전에 출품한 결과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작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러한 예를 떠나, 서로 유대 관계가 있다 하더라도 좋은 평을 하기 보다 혹평을 하는 것이
오히려 도와 주는 것이기에 충고의 평을 아끼지 말고 서로의 창작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을 제안합니다.

저의 제안이 타당성이 있다면 현재 "추천" "평" 으로 되어 있는 것에 조회수도 포함하는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그러면 조회수 대비 결과도 알 수있고.
호평보다 혹평으로 서로 토론도 하면 좋을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지도위원이 되는 것이죠.

우리 속담에 애들은 맞아 가면서 큰다고...
추천 0

댓글목록

유경희님의 댓글

유경희

좋은 말씀입니다.물론 이전에도 이런 검토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조회수도 포함되는 방향으로의 개선에는 찬성합니다.
나머지 부분에 관해서는 모든 분들이 같은 생각을 공유하기는 힘들것 같지만...좋은 방향으로의 개선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논의 해 볼 필요성에는 찬성합니다.

박삼정님의 댓글

박삼정

공감이 가는 말씀입니다. 대체로 듣기 좋은 말만 골라서 평을 하였는데, 앞으로는 구도와 주제 및 부제에 대하여 꺼리낌 없이 자유로운 말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인용:
원 작성회원 : 박삼정
공감이 가는 말씀입니다. 대체로 듣기 좋은 말만 골라서 평을 하였는데, 앞으로는 구도와 주제 및 부제에 대하여 꺼리낌 없이 자유로운 말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


거리낌없이 평을 하시는 건 좀 더 숙고하시는게 좋지 않겠나 싶네요..
거리낌없는 평을 듣기 싫어하는 분들도 있을테니까요.. ^^
저만해도 그런 평 듣기 싫습니다.
그런 평 들으려고 사진 올리는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박삼정님 부터가 먼저 사진을 많이 올리셔서
어떤 분인지를 사람들이 알아야
박삼정님의 평을 받아들이던지 말던지 할 것 같습니다.. ^^

그래야 또 다른 분들이 박삼정님 사진에 평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어느 선까지가 예의 범주에 속하는 것인지 아닌지.. 비평을 수용할 수 있는 범위가 매우 좁을 수 있습니다.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인용:
원 작성회원 : 유경희
좋은 말씀입니다.물론 이전에도 이런 검토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조회수도 포함되는 방향으로의 개선에는 찬성합니다.
나머지 부분에 관해서는 모든 분들이 같은 생각을 공유하기는 힘들것 같지만...좋은 방향으로의 개선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논의 해 볼 필요성에는 찬성합니다.


조회수는 지금도 썸네일 클릭하여 보면 게시자 이름 바로 밑에 표시되는데요?

유재욱님의 댓글

유재욱

인용:
원 작성회원 : 진인구
조회수는 지금도 썸네일 클릭하여 보면 게시자 이름 바로 밑에 표시되는데요?


현재의 방법은 일일이 확인하여야 되지만 개선안은 전체 사진 표시 목록에서 각각 사진 아래에 표시하는 방법입니다.
이의 예로 Naver, 오늘의 사진을 찹조합니다.
Naver에서는 조회수와 함께 각자의 개별 평을 포함한 Like It 평가가 있습니다.
물론 우리도 추천과 평의 수치는 나타내고 있습니다.

첨가한다면, 평을 받기 싫은 사진은 스스템으로 "평 거절" 하면 됩니다.
프로그램에 무식하다 보니 보템은 제대로 하면서 요구 사항이 많아 죄송합니다.
단지 나름 발전적인 생각을 하다보니 제안한 것입니다.
너그럽게 받아 주십시기 바랍니다.

임병태님의 댓글

임병태

제 생각엔.....
위에서 말씀하신 방식으로 하면 갤러리에 사진을 올리는 분위기가 많이 위축되리라 봅니다.
사진을 올리고 "평거절" 이라는 걸 일부러 클릭하기도 그렇고.....
이번 부산 정모 컨테스트를 하면서 조금 생각해 본건데요...
아예 포럼과 갤러리 옆에 컨테스트란을 하나 따로 만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그래서 평을 받고 싶으신분은 그쪽에 올려 사진에 대해 자유롭게 평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어떨지요..
뭐.. 추천이라던가 그런게 많아지면 exhibition 에 갈 수도 있구요...

그런데 아마 전... 그냥 갤러리에 올릴 것 같습니다. 제 사진이 누구에게 평가받을만큼 대단한 것도 아니고, 저도 평할 입장은 아니구요.... ^^;;;;;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우리 한국 사회에서 바른 말 하다가 돌 맞은 사람 많죠. 그건 너무 직선적으로 말을 하기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그런 사람에 해당되고요.

회원 모두 주관도, 자부심도 강하고, 나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누가 누군가를 평한다는 것이
자칫 자존심 상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사회는 네임밸류 사회라, 그 사람 사진이야 어떻던
이름이 알려진 사진가가 평을 한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모두 같다고 생각하니 비평은 정말 어렵습니다.

어느 동호회처럼 비평을 받고자 하는 사람이 포스팅할 수 있는 게시판을 따로 만들면 모르되
라클 처럼 자유롭게 포스팅해서 아는 사람끼리 안부를 주고받는 곳에서는 비평 자체가 비난을 받습니다.

사진도 언어일진대, 말은 논리적이고 그 의미를 누가 읽어도 분명하게 알 수 있게 올리는데
도대체 무슨 의도로 찍었고, 무슨 말을 하는지 감도 잡을 수 없는 사진을 지겹게 올리지만
아마도 그 행위 자체가 나처럼 '아직 건재하고, 아직도 사진을 찍고 있고, 이런 사진기를 쓰고 있다'
이 정도의 포스팅이라고 이해하시면 뭐 눈에 거슬릴 일은 없겠죠?

정 비평을 하고싶고, 받고 싶다면 그런 사람을 골라서 사진 보시고,
포스팅하시는 분들도 그런 의사를 글로 표현한다면 시스템을 바꾸지 않더라도
별 문제가 없을 것 같군요.

하긴, 사진에 안부를 물으면서 추천 꾹~ 누르지 않는 게 왠지 무시하는 것 같아서
사진이 그져 그렇더라도 인지상정 체면 세워주시려고 누르곤 하겠지요.
그러니 아하~ 그렇구나 이렇게 이해하시고, 마음이 끌리는 사진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진에만 좋은 감상 평을 남겨주신다면 차츰 사람들도 알게 되고
개인적으로 이해가 되고, 그러다보면 아마도 다른 분들처럼 아는 사람의 사진이라
추천 꾸욱~ 누르지 않으면 안되게 될 겁니다.

모든 사람이 다 같지 않기에 세상 재미난 것이고,
그 중에 유사한 정서를 가진 사람들끼리 무리를 이루게 되는 것은 자연의 섭리 같은 것입니다.
비슷한 정서를 표현한 사진과 그 사람과 관계를 만들어 간다면, 무난할 겁니다.

유재욱님. 모처럼 용기를 내셨는데, 호응이 시원찮죠?
여긴 사진 잘 찍기 위해서 배우는 학교도 아니고, 사진 공모를 위한 모임도 아닙니다.

사진에 대해서는 현재 능력 그대로도 충분하다고 자부심을 가진 분들이
다만 라이카라는 장비에 관심이 있어서 여기 온 것입니다.

유재욱님도 그러지 않나요?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이치환 선생님,
마치 바늘로 가슴을 콕콕 찌르는 것 처럼
뜨끔하고 속 시원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 라클에 올린 사진에 평을 하는 것은 너무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자칫 라클이 핏대 올리는 욕설의 공간이 될 우려도 있어
모처럼 이 라클이 좋은 분위기를 되찾고 있는 과정인데
찬물을 끼얹는 결과가 올지도 모릅니다.
나중에 더 좋은 방안이 마련될 때 까지는 현재대로
서로 격려하고 안부를 주고 받는 그런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합니다.

하효명님의 댓글

하효명

U-17 여자 월드컵 대표 팀의 최덕주 감독님은 전번 시합에서
잘 한 장면만 선수들에게 보여줬답니다.

또 롯데 야구팀의 로이스터 전 감독님은 선수들의 단점을 고치기보다
장점을 극대화하는 데 노력하게 했답니다.

저는 최덕주 감독님과 로이스터 감독님이 좋습니다.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인용:
원 작성회원 : 강정태
이치환 선생님,
마치 바늘로 가슴을 콕콕 찌르는 것 처럼
뜨끔하고 속 시원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 라클에 올린 사진에 평을 하는 것은 너무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자칫 라클이 핏대 올리는 욕설의 공간이 될 우려도 있어
모처럼 이 라클이 좋은 분위기를 되찾고 있는 과정인데
찬물을 끼얹는 결과가 올지도 모릅니다.
나중에 더 좋은 방안이 마련될 때 까지는 현재대로
서로 격려하고 안부를 주고 받는 그런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합니다.

이런 강정태선생님. 제가 바늘을 감추고 글 썼군요. 하하하 죄송합니다. 나중 만나면 치료해드릴게요^^

임규형님의 댓글

임규형

라클의 갤러리가 현재의 모습으로 있는 것이 우연이 아니랍니다.
수 많은 논의와 토론 끝에 현재의 모습으로 있게 된 것이지요.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이런 모습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지금이 여러 문제를 극복해서 정착된 시스템이라는 것은 아셨으면 합니다.

사진 평가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잠시 사진에 대한 평가 항목이
있은 적이 있는데 많이 불편해들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서로 잘 아는 분들이 우리 마음 껏 서로의 작품을 평가하고 술 한잔 마시자...
이러지 않는한 상처들이 많을 거예요.

별 볼일 많은 사진(밤 사진을 주로 한다는 뜻)을 하는 저만 해도 자존심으로
사진을 찍거든요. 라클에서 아무리 평가가 낮아도 누구의 평으로 배울 정도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비평해 보세요. 아마 그 날로 포스팅 그만 둘걸요?...ㅎㅎ

암튼 비평은 좋은데 각오는 단단히 하셔야 할거예요.

굳이 제 생각을 보탠다면 설명란에 좀 더 자세한 설명이 있도록 했으면....예를 들어
20자 이상 쓴다든지, 시간, 장소를 기입한다든지 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 볼 때 마다 궁금한 것이 많이 생기는데 그 때 마다 물을 수도 없어서 답답할 때도 있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써 두면 자신의 사진을 관리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되는 것을 겪었거든요.

이태인님의 댓글

이태인

간단하게 몇자 적습니다.
유재욱님의 글을 잃어볼때 비평을 하고싶은건지, 아님 비평을 받고싶은 입장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의도에 많은 공감을 하며, 껄끄러운 제안을 과감하게 게시하신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추측컨데 유재욱님께선 사진에 대한 열정과 긍지가 대단하신 분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그 제안은 대다수의 회원분들처럼 좀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접근되어야 하지 않을까...생각됩니다. 굳이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온라인(분위기좋은 오프모임??)이 아니더라도 비평의 자리는 얼마든지 마련될 수 있다고 봅니다.

유재욱님의 댓글

유재욱

저의 제안은 즉흥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고심하고 조심스레 한 것입니다.
근본 취지는 서로 발전을 하고 친밀감을 가지자는데 두었습니다.

평이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관심이 없다면 평이 나오지 않습니다.
회원 서로가 짧은 평이지만 달아 준다면 일단은 신이 납니다.
평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도움 받이가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평가자 또한 평을 하면서 다음엔 내가 찍을 땐 이렇게 찍겠다.
또, 다른 사람들도 아하, 그렇구나 공감대 또는 아니냐 반대의 의견으로 수정하고 또 나아 가는 것이
아니 겠습니까?

자칫 꾸지람을 해야 하는대도 호평을 한다면 또, 그것을 그대로 받아 준다면 발전은 커녕 퇴보를 시키는 독약이 되기도 합니다.

그 독약의 평은 결국 평가자에게 돌아 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평의 속성은 항상 찬반의 양면을 가지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저의 글에 대해 여러분들의 글 역시 클럽의 관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혹, 발전은 커녕 곤경에 처할 우려의 글에 대해서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토론이 우리 모두에게 약이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김_민수님의 댓글

김_민수

'혹평'이라고 하셨는데요, 굳이 어떤 의도로 말씀하셨을지 이해가 갑니다. ^^
하지만 지금 갤러리 구조에서도 처음 사진을 올리시는 분들이 망설이는 경우도 저처럼 많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사진을 올리는 이유는 좀더 배우려는 의도도 있지만, 제가 필름을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기도하구요. 좋아서 이런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아주 드물게...선배님들이 칭찬해주시면 저도 물론 기분좋지요.
그러나 사진의 의도 또한 다분히 개인적인 면이 있으므로 작가의 작품에대한 그런 이해를 배제하고
비평을 하기시작하면 다분히 기술적인 비평에 그칠 우려가 있다는 것이겠죠.

그리고 매번 사진 올릴때마다 예를들어 구도는 좀 이렇고, 노출은 좀 잘 안맞았네..라는 평을 받으면
좀 피곤할 것 같습니다. 물론 배우려는 입장에서 그런 선배님들의 평마저도 감사할 따름이지만요.
임규형 선배님 말씀처럼 저도 사진이 그저 좋아서 평이 하나도 없어도 꾸준히 올리려고 할 따름이
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배우려고 했던 노력은 다분히 다른 선배님들의 사진을 보고, 가끔 개인적으로 선배님들께
쪽지를 보내거나 해서 궁금한 것 해결하면서 지냈거든요.
용감하게 평을 받고 싶으신 분들은 말씀하신대로 "비평환영", 아니면 "평거절"같은 것도 나름 방법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클럽의 활동방향은 바보같이 보이더라도 그저 즐기는거구요.
제스스로 제가 원하는 사진의 방향이나 기술적인 면들, 알고 싶은것들을 찾아나가는 것입니다.
물론 제가 뭘 알고 싶은지를 안다면 여기 선배님들께 여쭤보면 금방 해결이 되는경우가
많으니까요..
평을 계속 듣는다고 좋은 사진이 보다 빨리 나올지는 미지수겠구요.

다른 클럽과는 달리 다양한 연령의 다양한 실력과 관심사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으니만큼
분명 배울것이 많은 클럽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사진 비평이라하면 우선 비평하는 사진 작품과 작가에대해 밀도있는 이해가 전제되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비평할 준비가 안되어있으니 그만큼 클럽활동에 참여할 여지가 줄어들지
않을가 하는 생각도해봅니다. 하루에 두 페이지가 넘어가는 포스팅 수를 감안하면 그만큼
밀도있고 좋은 비평을 들을 수 있을지도 의문인데요.

정말 제가 비평을 받고 싶다면, 제대로 받고 싶구요. 단순히 사진의 기술적인 면,
노출, 구도가 좀 그렇네 이런식의 평만 계속 듣는다면 저도 평을 받고 싶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말하면 저는 좀더 자유 방임형의 갤러리 활동을 선호합니다.
작가 스스로 좀더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면, 제 스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것이
뭔지 제 스스로 분명해지겠고, 선배님들 괴롭혀서 여쭤보고, 모르는 것 해결해나가는 방향으로요.
그러기 위해서는 사진 포스팅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야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 싶거든요.



한가지 제한 하자면, 비평을 받고, 배우고자 하시는 것이니까요,
유명한 작가에서부터 그렇지 않은 사진 작가까지, 작가들의 사진을 아무 정보없이 올려놓고
그걸 비평하고 공격해보는 겁니다. 아니면 회원들이 좋아하는 작가의 사진을 하나씩 들고와서
혹은 하나씩 포스팅해서 그걸 다른 회원들로부터 평을 듣고 이야기를 듣는겁니다.

그럼 회원들의 작품에대해 비평하는 부담을 줄어들 수 있겠구요,
작가의 잘 알려진 사진이라도 회원들의 지식과 평을 종합하면 또 새로운 것들을 선배님들의 코멘트에서
배울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좋은 작품, 작가의 작품들에대해서 이해도 높히구요, 좋은 작품에대해 평을 해보고 진지하게
고민해보게되니, 작품을 보는 시야라던가 자신의 시야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하루에 올라오는 수많은 작품들에대해 좋은 비평, 좋은 토론을 기대하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하루에 사진 작가의 작품 하나라도 올려서 회원들이 평을 해보고, 분해해보고 뜯어보고
기술적인 면 뿐아니라 작가의 의도, 작가의 내면세계라던가 작가의 감성적인 면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매일 하루에 하나의 사진 작품만 밀도있게 비평해보고, 공부해본다고해도 1년이면 이미 360장이 넘어가는
엄청난 분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회원 개인에대한 비평의 문화를 정착하기 힘들것같으니, 일단 약간 다른 방식으로
비평하는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하고, 클럽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일단 사진 작가들의 사진 작품에대해 토론하고 비평하는 분위기가 성숙되면 그걸 사진 감상할때
적용해볼 수도 있을 것이구요. 그러므로 제 제안은 그런 비평 내지는 토론 분위기마련을 위한
성숙단계가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생각해봤습니다.

클럽에는 사진작가분들로부터 사사받으시고, 공부를 하신 분도 많이 계시겠지만,
저처럼 불쑥 필름 카메라에 그리고 라이카에 뛰어든 초보자도 있지 않을까해서
그런 분들에게도 부담없이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하는 배려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유재욱 회원님게서 제기하신 제안으로 라클만이 가지고있는 그런 비평 문화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같단 생각을 해봅니다. 단지 큰 그림을 가지지 않고 시행한다면 금방 길을 잃을 수도있겠고
그런 분위기가 성숙되기도전에 흐지부지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에서 중간단계를 제안한거구요.

제 사진생활의 가장 큰 방향은
테크닉 이전에 대상에 대한 애정을 갖는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니 상대방이 아무리 보잘것없어보이는 사진이라도 제게는 소중한 것이지요.
역으로 상대방의 사진들도 그 분들께는 소중한 것들이구요.
그러므로 상대방의 사진과 사진 행위에대한 애정에서부터 출발하자는 것이구요.

제가 아는 좁은 지식과 관점을 상대방에게 의도하지 않은 '강요'나 '부담'을 줘서도
안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언제나 작가 자신의 감성이 정답이다라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이헌구님의 댓글

이헌구

부정적인 내용을 긍정적인 표현으로 전달하기
-> 저의 경험에서, 외국인(미/유럽)과 한국인(아님그낭나자신?)의 차이점으로 크게 느낀 부분이었습니다.

굳이 댓글로 하기 보다는 쪽지로 알려주는 것도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게시자 본인지 진지한 토론을 원하면 본인이 직접 댓글로 전개하는 것도 방법일 듯 합니다.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옆동네 갤러리에는 critique이라는 갤러리가 별도로 있습니다
비평을 원하는 작품을 올리는 곳이죠
혹시 이런 갤러리가 있다면 비평문화가 확산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참고로 Critique 갤러리의 공지글을 퍼왔습니다

-------------

이 곳은 결과물에 대해 구도, 당시의 상황, 사용된 장비, 현상, 인화, 심지어 스캔까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갤러리입니다.
작성자 및 평가자는 모두 익명 처리되며, 평가자는 인신공격성 발언을 제외한 모든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모델의 외모에 관한 멘트 역시 금지)
이에 앞서 자신의 결과물에 대한 평가를 원하시는 분은, 본인임을 알 수 있는 어떠한 문구, 상황, 인물등을 삽입할 수 없습니다.
이를 제외하고 평가에 필요한 촬영데이타 및 정황, 사용장비 등등을 최대한 자세히 기입해 주시고, 평가를 원하는 부분을 제시하시기 바랍니다.
게시판 성격상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사진을 게시할 수 없으며, 부득이하게 누드 역시 금지합니다.

평가자는 사진에 대한 평을 할 수는 있지만 평가자간의 커뮤니케이션은 할 수 없습니다.
평가자 상호간의 비난이나 분쟁은 게시판 성격상 전혀 필요하지 않는 부분이므로, 다른 평가자의 코멘트에 대해 코멘트는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같은 최소한의 매너가 지켜지지 않을 경우 해당 평가자의 닉을 공개하는 방법도 고려중에 있으니 부디 순수한 평가위주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힘 써 주시기 바랍니다.

평가를 받기위해 포스팅 하기전에 평가를 받을 마음의 준비가 되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유인환님의 댓글

유인환

회원들이 올린 글들을 쭉 - 읽어보니
결국 비평을 좋아할 회원은 별로 많을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재욱 회원께서
좋은 의도로 글을 올리셨던 것으로 생각되어
저도 일부 공감한 부분이 없지 않았었는데
대부분 회원들이 보이는 반응은
그 제안에 관하여 그다지 긍정적인 것 같지는 않군요

인터넷 매체를 통하여 회원 관계를 맞은 회원들끼리
개개인의 명예감정을 건드릴 수 있는 부정적인 비평은 별로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사진을 찍을 때
똑같은 하나의 대상을 놓고서
카메라를 들여 대는 사진가들의 시각과 작품 의도가
서로 완전히 다르다고 표현해도 좋을 만큼 다양한 것이기에
단순히 라클에 올라온 사진만을 보고
구도가 내 생각과 좀 다르다, 노출이 내 생각과 달리 오버 또는 부족이다
화각은 왜 이럴까 ? 등등의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겠지만
작가의 의도를 충분히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비평은
자칫 잘못하면 감정적 대립으로 이어 질 수도 있겠습니다.

서로 존중, 좋은 면만 취하는 게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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