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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야간자율학습(아쟈)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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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엄창호
  • 작성일 : 11-11-0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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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에 버거운 일을 맡아 허덕거리다보니 어느새 11월 4일(금), 고등학교 3학년 아이들이 마지막으로 '야자'를 하는 날이더군요.

수시모집에 합격한 아이들, 과외 같은 것 하는 아이들, 마지막 날이라고 도망(?) 간 아이들...등등을 빼고 얼마 안되는 아이들만 남아 분위기도 약간 썰렁했습니다.

'아이들은 훗날 이날들을 어떻게 떠올릴라나. 공부로는 어차피 안 될 애들까지 붙들어 두려 했던 나의 행동은 과연 아이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옳은 것이었을까. ...'여러 가지 상념에 싸였던 하루였습니다.

(사진은 minolta AL-F/rokkor38mm 1:2.7에 160portra를 넣고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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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재옥님의 댓글

이재옥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사진입니다.
감사합니다. ^^

황성태님의 댓글

황성태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게 해주는 사진이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우동균님의 댓글

우동균

컬러 사진의 느낌이 참 좋네요...

교실 앞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마음을 뭉클하게 만듭니다.

길고 긴 터널을 지나 이제 곧 그 끝이 보일 것 같기에...
조금만 더 집중하고 나아가면 되리라는 생각을 하며 나아가는 학생들의 모습..

수능 전 날 제 마음도 비슷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대입수능 시험장(고등학교들)을 버스타고 지나쳐 가며,
학생들에게 마음의 응원을 보냈습니다.
'힘내라!! 동생들아' 라고..

안효범님의 댓글

안효범

그래도 저희 때 보다는 자유스럽습니다. 제가 40대 이니... 그때는 선택의 폭이라는 것이 지금처럼 많지도 않았고, 당연히 대학에 떨어지면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으니 말입니다.
지금은 그래도 자신의 흥미를 찾아 직업을 선택할 수도 있고, 능력을 살릴 수 있는 길도 많지 않습니까? 그래도 공부가 힘든 것은 똑 같은 것 같습니다. 대학을 꼭 가야만 할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학벌이 아닌 개인의 능력을 인정해주는 세상이 빨리 와야 할 것 같습니다.

허영주님의 댓글

허영주

자율학습의 진정성이 팍~~~다가옵니다^^*~

좋은글 고맙습니다~~

염상협님의 댓글

염상협

바쁘고 긴장되는 날들을 보내셨군요.
조심스레 촬영하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생각하시는 마음도 같이 읽었습니다.

강희경님의 댓글

강희경

많은 일들이 스쳐지나가게 하는 사진이군요.
잘 보았습니다.

이상진님의 댓글

이상진

마음이 짠 하네요...
사진 색감도 좋구요...!

엄창호님의 댓글

엄창호

글타래만 열어놓고 방치하다시피 했네요.
여러 선생님들 말씀 감사히 봤습니다. (일일이 응답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박 진형님의 댓글

박 진형

슬프네요~~~ ^^

한 성민님의 댓글

한 성민

조금이라도 어렸을때 조금이라도 더 아는것이
나중에 후회하는 것 보다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인터넷이 발달될수록 기본이 되는 기본지식이 없다면
이리저리 휘둘려 살다가는 인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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