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뽀랩님의 댓글

이재훈/뽀랩

10-09-26 22:49

동일모델 렌즈라도 시대에따라 조리개날 숫자가 틀리게
생산된게 많이 있습니다
이 조리개 날 은 많으면 많을수록 사진에는 이득이 됩니다
들어오는 빛이 조리개를 통과할때 각이있는 조리개 보다는
원형의 조리개가 더욱 빛을 모아주고 산란되는 현상을 없애주기도 하지요
하지만 기술적으로 조리개날을 무조건 많게 아니면 적게 할 수 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렌즈에따라 5개 혹은 6개 아니면 9개 그 이상의 조리개가 있다면
5,6개짜리경우 조리개끼리의 서로간섭이 적어지는건 당연합니다
한 원에 조리개날을 6개 넣는거와 9개넣는거는 엄청난 차이 입니다
작은 조리개날을 9개이상 넣을때 위 아래 서로의 간섭은 더욱 많아지고
서로 마찰에 의해 무광코팅이 반질반질 광~이 날 경우가 많지요
사진상 아무 문제없지만 때론 조리개가 뻑뻑해질 경우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이 현상은 무조건 생기지는 않구요 렌즈에따라 같은 생상년도라도
생기는게 있을때도 없을때도 있더군요.

김용준님의 댓글

김용준

10-09-26 22:59

전에 사용해 본 경험자로써 말씀드립니다.
각 세대 렌즈는 사용하다 보면 사진에서 처럼 약간의 마찰 흔적을 보이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4세대 렌즈에서 나타나는 문제가 있습니다. 4세대 전과 후의 조리개 날개의 마감 제작방식이 달라집니다.
3세대까지는 조리개 날개에 철판자체마감으로 끝나지만 4세대 부터는 도장을 하게 됩니다.
사용하다 보면 조리개 날개끼리의 마찰에 의해 도장면이 벗겨져 렌즈중간에 미세한 먼지군을 형성 하게 되어 뿌옇게 보이게 됩니다.
물론 사진 결과물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는데 사용자 입장에서는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되더군요.
사진 결과물에 만족을 하는 렌즈지만 또 하나의 흠(?)으로 인식하게 되기도 한답니다.

우동균님의 댓글

우동균

10-09-26 23:21

김용준 선배님,
4세대 렌즈에 마감방식의 차이가 있었군요.
여기서 먼지에 대한 문제가 커진다면 포럼에도 글들이 올라왔을텐데 아직
찾지를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다..라고 결론을 지어도 될 것 같습니다..
빠른 댓글을 달아주시고,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우동균님의 댓글

우동균

10-09-26 23:22

이재훈 선배님..
렌즈에 있어서 큰 문제가 안된다고 여겨도 될 문제겠군요^ ^
말씀 감사드립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10-09-26 23:53

좋은 렌즈 구입하신거 축하합니다.
렌즈의 작은 문제들에 신경쓰시다보면 렌즈에 만족하기 어렵습니다.

4세대 렌즈는 올드 렌즈의 특성과 신형의 섬세하고 화사한 느낌을 아우르는 좋은 렌즈입니다.
진득하게 사용하시면서 4세대의 다양한 능력에 빠져보시길...

우동균님의 댓글

우동균

10-09-27 00:03

강웅천 선배님,
이 렌즈 구매하게 된 이유에 강 선배님의 조언도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
(50 룩스는 제가 구매하기에는 시기가 아니었다봅니다. )
말씀처럼, 4세대 렌즈의 다양한 능력에 빠지도록 진득하게 사용하겠습니다.
(실수 연발의 사진들도 많이 올리겠습니다^ ^)
말씀 감사드립니다.. (결론 : 요런 건 작은 문제라는 말씀이지요?^ ^ )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10-09-27 01:06

F2에서 F8 까지 전 사용자들이 주로 열었다 조였다한 모양이군요.. 제것도 4세대인데 똑같습니다.

위 김용준님 설명처럼 렌즈 조리개날에 뭔가 표면처리를 어떤 방식이던지간에 해놓았을 것입니다. 맨 철판을 사용할 수는 없으니까요.. 이게 조리개날끼리 전혀 스치지 않게 만들기란 아마 불가능할 것같구요..
그래서 아마도 조리개날에 뭔가 윤활제가 포함된 도장이거나.. 윤활효과가 있는 표면처리방식이었지 않겠나 싶어요..

문제는 어떤 방식이든지간에, 표면처리된 부분이 벗겨져나갈텐데.. 그게 김용준님 설명처럼.. 먼지가 되어 렌즈내부에서 돌아다닐런지... 아니면 어디 딴데가서 붙어있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마찰되어 스친 흔적이 있는게 ..

제 짧은 경험으로 미루어보면..

스친 흔적이 없는 렌즈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렌즈를 사서.. 오래 보관하기만 하여. .. 그 날개가 상당히 깨끗한 렌즈를 두어번 쓴 적이 있는데..
그 경우 모두 조리개가 뻑뻑합니다.. 조리개를 마구 열었다 조였다 돌려보았더니.
그 날개에 스친 흔적이 대번에 나타나더군요...

조리개 링이 부드럽게 돌아가면 되는 것이지
그 날개 흔적에는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우동균님의 댓글

우동균

10-09-27 09:43

진선배님!
말씀 감사합니다. 어제 저녁 갑자기 고민이 시작되었는데 이렇게 금방 답을 찾을 줄은
몰랐습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조리개는 부드럽게 돌아가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전 사용자께서
잘 사용해 줬으리라 생각하고 그만큼의 경험을 지닌 렌즈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사용해주도록 하겠습니다^ ^
조언 감사드리며, 즐거운 한 주 시작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