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잦은질문모음
  • TOP50
  • 최신글 모음
  • 검색

Forum

HOME  >  Forum

Community

인사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가입을 해놓고 시간적여유로 이제서야 인사를 드립니다.

처음 사진을 접하게된건 오래전 일인데 집안에 골동품처럼 여겨왔던 펜탁스 me를 꺼내들기 시작하면서 부터였습니다.
그땐 자동카메라의 인기에 한창 무르익고 있을 때 였던것 같네요.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갔을때 챙겨간 것이 바로 관심에서 사라져가고 있었던 펜탁스 me였는데 그때 당시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이거 사진 나오는거 맞어?!!
나도 그당시엔 반신반의 기대없이 찍었던 것같습니다.
그런데 인화후 친구들과 함께한자리에서 서로의 사진들을 교환하는순간 어! 고물처럼생긴 게 사진은 무지잘나왔네!! 다들 그러더군요...
그래서 그때이후 기대없이 촬영했던 펜탁스me를 좋아하기 시작했고 사진에 매료되기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그이후로 디지탈시장이란게 급속도록 발전해오고 있었고 저도 그 물결에 동참하고자 수많은 디카와의 전쟁을 한 후 실증이난건지 아니면 회귀본능인지...
이젠 필름의 구수한맛이 그립다고 해야될까요?
그래서 작고의 결심으로 1D를 처분하고 장만한게 m6ttl 35mm 스미크론입니다.
물론 1D와 1V를 병행해서 쓰고 있던터라 디카의 아쉬움을 져버릴수있겠냐는 주위의 만류였지만 디지탈과 아날로그중 둘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전 개인적인 입장에서 아날로그에 손을 들어 주고 싶습니다.
인생에 완벽한건 없으니깐요...우리가 늘 완벽하게 살수 없잖아요...
제가 느낀건 디지탈은 완벽을 추구하는 매체로 보여지고 있었고 앞으로 그렇게 되겠죠..
나름대로의 매력이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더 이끌리는건 필름으로 나오는결과에 대한 기대감...그시간만큼은 행복하죠^^
디카에서 lcd로 즉석 확인절차는 더없이 좋은 매체일테지만 그만큼 쉽게 delete되어지는 순간들이 많더군요.
마음에 안들면 휴지통으로 직행~~!!
하지만 필름은 아쉬움들을 간직한채 책상한켠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에고고 ~~
무슨 인사하려다 주절주절 궁시렁 거렸네요~~

암튼 라이카클럽을 알게되어 무지 반갑습니다.
제가 살고있는곳은 부산인데 종종 이곳에 들려서 여러회원님들께 라이카를 배우고 싶네요...
그럼~~
추천 0

댓글목록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아마 디지탈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 겁니다.
또 필름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도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 것이죠.
개인의 취향이지만 저 역시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카메라는 모두 같은 것고 최신의 기종들도 결국 조작되는 것이라고는
조리개와 셔터속도가 전부일 뿐인데도 사람들은 좀더 좋은 성능의
카메라를 찾게 되죠.
어찌보면 이곳에서 라이카라는 똥배짱(?) 구닥다리 카메라를 좋아하시는
분들을 뵈면 시간을 거꾸로 살고 계신 분들 같이 보일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이 찍은 사진을 접하면서 저도 기꺼이 거꾸로 사는 삶에
동참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최고의 디지탈(EOS-1D)을 접으시고 최고의 35밀리로 오신 것을 축하합니다.

중계동에서

정암.

개인정보처리방침

닫기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닫기
닫기
Forum
Gallery
Exhibition
Collection
회원목록
잦은질문모음
닫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