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10-09-04 08:54

1)삼각대에 플레이트가 필요한 이유는 삼각대 하나에 여러개의 바디나 렌즈를 빠른 시간에 교체할 수 있기 위해서입니다.

제 경우는 마킨스 볼헤드에 마킨스 플레이트를 두엇 가지고 있습니다.
한개는 무거운 줌렌즈에 고정되어 붙어있고, 하나는 DSLR에 끼워놓은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스냅에는 삼각대가 거추장스러우니 무거운 장비나 망원 렌즈를 사용할 때에나 삼각대가 유용하더군요.

볼헤드에 호환되는 플레이트가 있다면 여벌로 준비하시면 되고,
혹, 일체형 볼헤드라면 불편해도 장비를 교체할 때마다 돌려 빼고, 다시 끼우는 수 밖에 없습니다.

요즘엔 잘 만들어 튼튼한 볼헤드들이 많습니다.

2)고센 루나 프로는 상당히 정교하고 정확한 노출계 중 하나인데,
뒤집어서 움직인다면 현재 바늘을 지지하고 있는 지지대가 아래로 쳐진 상태로 보입니다.
혹은 바늘이 휘어서 바닥과 맞닿는 부분이 있을 경우 바늘이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혹, 분해가 가능하시면 바늘을 약간 들어주거나 하면 잘 움직일 거 같습니다.

어떤 노출계는 버튼을 눌렀을 때만 움직이다가 버튼을 누르지 않은 상태에서는 이전의 노출치를 기억하는 방식으로 노출계의 바늘이 바닥에 내려 앉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명구님의 댓글

조명구

10-09-04 09:20

강웅천님 감사해요. 매번 질문드릴때마다 시원한 답변을 주시네요. 굳이 없어도 되는거라면 그냥 써야겠네요. 고센노출계는 제가 망치손이라 한번 카메라수리점에 부탁드려야 겠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