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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계..너무 쉽게 봤나요?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송지현
  • 작성일 : 10-09-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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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클럽에서 주로 읽기만 하다가 오늘 푸념을 좀 올려보려 합니다. ^^
M3를 쓰면서 그 동안 주로 같이 휴대하던 D-Lux 4 로 대략적인 노출을 측정해 가며
사진을 찍어 왔는데요..
사실 상당히 귀찮기도 하고 ISO 세팅도 정확히 맞지 않아서 얼마 전 우연히 노출계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참고로, 현재 샌프란시스코 근교에 살고 있습니다.
와이프와의 여행을 준비해 놓고 아무래도 필요할 거 같아서 지나가다 우연히 카메라 샾에
들어가서 구입을 했는데, Gossen Digisix 라는 모델이더라구요.
사실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충동 구매를 하는 상황인지라 걱정은 됐지만 Made in Germany
글귀와 좋은 제품이라고 말하는 주인 할아버지의 포스를 믿고 구입을 했지요.

노출계를 사고 대략적인 사용법 정도만 읽은 상태로 뉴멕시코주의 산타페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도시여서 이번에 그 모습을 제대로 담아올 수 있겠다라는 희망을 품고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사진을 인화해서 찾아보니, 아...정말 이렇게 실망스러울 수가..
정말 노출이 제대로 맞은 사진이 거의 없는 겁니다. 다행히 디카로도 좀 찍긴 했지만 정말 참담한 기분이 들더군요..
그러고 와서 여기저기 검색을 해 보니, 이 노출계에 대해 비슷한 경험을 하신 다른 회원분들의 글도 있고, 이런저런 사용기도 있더라구요.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그 동안 써왔던 카메라의 자동 모드들에 취해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노출에 대해서
공부를 하지 않아왔던 것, 기계만 믿고 연습과 공부를 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반성이 많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이미 버린 사진들 어떻게 할 수는 없구요.

이번 달에, 개인적으로 4번 째 산타페 여행을 갑니다. 다녀와서 여행기 및 여행 정보 올릴 수 있게 공부와 연습 좀 많이 해야될 거 같습니다.
두서없는 넋두리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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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성준75님의 댓글

박성준75

디지식스가 휴대성으로 친다면 최고이겠지만,
반사광 측정에서 편차가 좀 많이 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EV값이 좀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어서,
노출언더로 찍히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측정 각도가 좁아서 측정되는 곳이 달라서라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평상시에는 L-308을 사용하지만,
디지식스를 사용해야한다면, 최대한 여러번 암부 위주로 측정을 합니다.

임규형님의 댓글

임규형

노출계의 사용법을 정확히 알고 사용하는 것이 좋겠지만,
수동 카메라(AF라도 수동기능으로 놓고)를 얼마나 익숙하게 다루느냐가 가장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기록이 아니라 작가의 의도를 반영하려 한다면 촬영환경과 하나가 되어야합니다.
노출계 버리고 온몸으로 도전해서 많이 찍어 보세요~~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산타페는 언제 또...? ^^
올리신 디룩스4 사진 좋습니다

유경희님의 댓글

유경희

저도 같은 노출계 쓰다가 처분해 버렸습니다.흑백은 그럴만하더라도 슬라이드의 경우..거의 노출이 맞는 게 없어요,박성준님처럼 저도 나중에야 사용법을 터득하긴 했지만 정신건강을 위해서 다른것으로 교체했습니다...

안천수님의 댓글

안천수

제 경우에는 ' 자기화 '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읍니다.
내장이건 외장이건 뇌출이건 필름 몇 통을 소모해서라도 다양하게 촬영해 ' 자기화 '를 시키는 것입니다.
사진가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노출 정도도 있을테니 먼저 ' 자기화 '를 한 후 자신을 믿고 과감히 촬영하는 거지요. 외장 노출계를 여러개 (셀레늄 노출계 중에는 예뻐서 수집용으로 몇 개) 갖고 있는데,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많이 차이가 있는 것도 있구요. 그래도 다 사용합니다. 제 생각대로 계산을 해 놓아서요.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최병국님의 댓글

최병국

일단 입사광으로의 디지식스는 상당히 훌륭합니다.
피사체 근처가서 찍고 돌아와서 찍으시면 노출 틀린 사진은 없을겁니다.

반사광은 하늘 재 본거 말고는 쓴적이 없구요.(반사식 스팟 측광이 필요할땐 개인적으로 스타라이트를 사용합니다.)

18% 그레이에 대한 개념은 각 노출계 회사마다 미세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고센, 세코닉, 미놀타-->겐꼬)
셀로늄 노출계는 완전 다 다릅니다.ㅎㅎ
안천수님의 자기화가 맞다 개념입니다.

집에서 가지고 계신 다른 카메라와 노출계를 비교해서 자기화를 시키시고 필드에 나가셔서 촬영 하세요.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저는 무조건 부피 큰것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속된 예로(부피 큰것), 녹티보다 룩스를(물론 녹티와 룩스는 태생이다르지만)...
팔지않는 조건이라면 녹티는 그냥줘도 안쓰겠다는 ..성향입니다.ㅋㅋㅋ ^*^

그래서 고센 디지식스 신품을 두번 구매해서 쓰는데...이것이 심하면 두스탑정도 오차가 나더군요.
그것도 향상 일정한게 아니어서 어떨때는 한스탑,또는 한스탑 반 언더일때도 있구요.
입사식은 신뢰가 가지만, 반사식은 그때그때 상황 봐가면서 네가티브 필름(흑백)에만 사용합니다.
노출이 복잡할때는 여러곳을 찍어보고 EV갑을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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