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서 선배가 '넌 앞으로 사진 담당이다 ' 하며 던져준(?) FM2,, 지금까지 난 이놈을 3개나 부셔먹었다. 관리부족인지 그 튼튼하다던 카메라인데... 장비병이 도져 그동안 이것저것 잡아먹고 젊은 사람이 쓰기에는 좀 무리라던 라이카까지 오기까지 10년이 걸렸습니다. 2년 전인가 주산지에서 라이카 클럽 회원님을 만난적이 있었는데 그 열정에 놀랐습니다. 받았던 명함 아직도 갖고 있습니다. 요즘도 사진 즐겨 보고 있습니다. 그땐 저에게 한참 선배님들과 나란히 얘기할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고 지금도 안되었지만 뭐 좀 느낄까해서 3년동안 도둑질- 가입하지 않고-만 하다가 이것도 아닌거 같아서 인사드립니다. 또 언제 회원님들을 보게 될지 몰라서요. 쬐끔 찔리는 바도 있어서 말이죠... 헤헤~
앞으로 도움많이 받겠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느낌의 사진을 보기 위해 여행후나 집을 나서기 전에 컴퓨터를 키면 제일 먼저 들어오는 곳이 이곳이 되어버렸습니다. 하루라고 걸르면 궁금증에 생활의 허기짐을 느끼는 싸이트가 되었네요.
오늘 또 허기짐을 채울려고 들어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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