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영동1교에서 대치교 사이에는 징검다리가 다리 사이 사이 마다 있는데,

양재천에 처음 구경 나온 사람이라면
이 징검다리가 아마도 제일 먼저 눈에 띄고 기억에 남으리라...



양재천에서 사진을 찍기 시작할 때부터
나는 이 징검다리를 눈여겨 보고
이게 뭔가 사진이 좀 되겠다싶어 이리저리 많이 찍었는데...


왠지 맘에 드는 사진을 한장도 건진게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더 더욱 열심히 찍어봤는데... 그래도 신통한거 건진 건 없다.



양재천에 나가게 되면
이 징검다리를 꼭 건너면서
반영도 살펴보고, 주변 풍경도 프레임에 넣어보곤 하지만


이 징검다리를 주 피사체로 하여
근사한 사진을 찍어본 게 없다.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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