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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에서 7년 - 여덟번째 이야기 (동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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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진인구
  • 작성일 : 11-09-0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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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거의 모든 초보들이 그럴 것 같은데
사진 입문하면
눈에 제일 먼저 띄이는 것부터 찍어보게 될 것이고
그래서 꽃을 많이 찍어보게되는 것일게다

디카의 등장으로
그동안 잊고 지냈던 사진을 다시 한번 찍어보고자 했던
2004-2005년에
아마 10배이상되는 줌이 되는 파나소닉 FZ3 라는 작은 카메라로
마구마구 당겨서 찍어보는 재미가 대단하였다.

사실 필름 카메라 시절에는 줌렌즈가 워낙 비싸서 구입을 엄두도 못냈는데
줌렌즈가 달린 디카는 그야말로 손오공 여의봉이나 다를 바 없었던 것이다.


지금 다시 들여다보면
참 유치하기 그지 없거나, 많이 부족한 사진이지만
당시에는
정말 잘 찍었고, 멋지다고 혼자 생각하고 지내던 시절이었다.
그런 사진들이 바로 아래의 2005년도에 찍은 것들이다.



그런데, 2005년도에 찍은 사진으로서
사실 뭐 구도라든가, 화질이라든가.. 사진문법적으로 복잡할 것도 없는..
그러니까, 그냥 보인대로 찍은 사진인데
두고두고 소중히 간직하는 사진이 한 장 있다.


그것이 위 사진인데..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좀 크게 확대해보면 정 중앙에 먼지 자국이 있다.
그래서 이런 사진을 다시 또 찍어보려고, 이 장소를 여러번 가봤지만, 비슷한 상황을 만나지 못했다.



매년 봄이 오면, 양재천에 꽃이 얼마나 폈나 보러 나가서 사진을 찍곤 했는데
꽃 사진이란게 사실 뭐 좀 찍다보면.. 새로울 것도 없어..
금방 흥미를 잃어버리는 소재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2007년-2008년도에 찍은 꽃이나 동식물 사진들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유독 2009년도에는 많이 눈에 띄인다.



2010 년 부터는 뭐 별로 찍어본 게 없는 것 같다.


(제목은 동식물이라고 했는데, 양재천의 동물들 - 오리, 왜가리, 물고기, 너구리,
비둘기 등 - 사진은 사실 제대로 맘에 들게 찍은 사진이 없다)

내 보기에 괜찮다고 생각되는 몇장의 사진을 좀 크게 첨부해본다.
추천 0

댓글목록

이재국님의 댓글

이재국

초저녁 양재천 뚝방길 산책길에 가끔 너구리를 만나곤 했었는데,
태풍 메미가 할키고 지나간 후엔 한번도 만나지를 못햇네요.
홍수에 떠내려 갔는지, 천계산으로 올라 갔는지,,,,

유경희님의 댓글

유경희

학교 다닐때...변증법 강의중 양에서 질로의 전환이라는 소리를 들어보았습니다만...
노력의 결실이 보이는 작품입니다....
2005년 벌레 와 2006년 새깃털...역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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