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관심이 있던 렌즈였는데,,운 좋게 먼지 하나 없는 완벽한 렌즈를 구입하게 되어
라클 회원님께 소개 해 볼까 한다.
NIKKOR-H ・C 5cm F2의 역사(http://www.ceres.dti.ne.jp/~takojin/...c50.htm,에서 인용,직역까지 아니고 제가 써본 느낌과 니콘 홈페이지에서 인용한 내용도 중간중간 넣었습니다.)

이 렌즈의 내력은 1937년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캐논용으로 공급된 표준렌즈이다. 너무나 성능이 좋았던 탓에 몸통만 일본 광학(지금의 니콘)에서 만들고, 유리알은 독일 짜이스제 가 아닐까? 라고 말했다든가?(믿거나 말거나)...
당시의 밝은 렌즈 로서는 라이츠가 가우스 타입, 짜이스가 조나를 출시하고 있었지만, 설계적으로는 가우스 타입쪽이 좋았다 할지라도 코팅 기술이 미발전된 (드디어 단층 코트가 실용화된 시기)시대에 있어서 일본 광학이 【조나를 카피】한 것은 정답 이었던 것 같다.
오늘 소개 할 렌즈는 이러한 역사를 통해 패전후에 어렵게 복원된 렌즈이기도 하다.
1946년 부터 3명의 장인에 의해 설계도의 복원에 성공한 뒤에 다시 제조되어 니콘 S마운트에 공급되었다.
여기에 소개하는 렌즈는 조리개의 테두리가 흑색 임으로 니카5로부터 ⅢL에 공급된 것으로 보인다( 초기형은 실버)
1958년에 니카가 야시카에 흡수될때 까지로 치자면 1955년부터 1958년정도의 제조인가? 싶다.
개방부터 샤프한 점이 본가의 조나를 넘어 선다고 해도 납득이 갈만 하다.
손으로 만져본 감상은, 실로 정성스럽게 만들어진것이 느껴지며 그런 면에서 호감을 가질 만 하다.
또한 조리개날이 11장으로 원형에 가까운 점이 이상적이라고 말할수 있다.
더욱 특필해야 할 점은, 1.5ft(45cm)까지의 근접 촬영이 가능한 설계에 있다.
아마도 근접 촬영 능력에 자신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레인지파인더(range finder)용 임으로 3ft이하에서는 거리계와 연동하지 않는다.
따라서 필림카메라에 배려가 없다...운운.. 으로 실용성 없는 근접 촬영이라고... 글을 끝내고 있습니다.

저도 써본 결과 필림카메라 에서는 줄자를 재고 찍지 않는한 실용성에는 문제가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나 시대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게끔 해주었지요..디지털 카메라의 등장입니다.
디지털이라면 바로 확인이 되는바...상당히 실용적입니다.
요즘 바쁘다 보니 밤사진 밖에 찍을수가 없어서,,,ISO640에 찍다보니 렌즈 특성이 잘 전해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개인적으로는 45센티까지 근접할수 있는게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렌즈의 묘사라는게 상당히 주관적임으로 여기서는 평가하지 않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도 개방시에도 상당히 샤프한 느낌이 듭니다.
가격이 쥬마릿 가격과 동등하거나 오히려 위인 것을 보면 일본국내에서의 평가는 높은 편이라 할수 있습니다.
코시나 렌즈와 ZM렌즈가 바로 중고 시장에서 반토막 나는 현실을 생각해 볼때..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또한 당시의 라이카용 렌즈를 생산했던 라이벌 회사인 캐논렌즈 보다는 평가가 월등하게 좋습니다.
여하간 허접합니다만 작례 몇장 올려봅니다.내일 밝을때도 한번 더 찍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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