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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카메라와 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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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장남원
  • 작성일 : 12-08-0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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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가 무척이나 덥습니다. 참고로 제 집은 에어컨이 없는지라 실내온도가 34도를 넘은지 며칠 지났습니다. 살면서 이런 더위는 또 처음이군요.....

다름이 아니라 기계식시계의 관리 요령 중 하나로 '자성의 영향을 덜 받는 곳에서 보관한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정밀한 기계인 시계가 자성의 영향을 받으면 여지없이 오차가 발생하더군요. 1초당 8번, 1시간당 28,800번 진동하는 시계도 자성을 먹으면 틀어지기 마련인데 1초를 1/1000까지 끊어줘야 하는 카메라는 어떨까 하는 의구심이 들더군요.
관련된 글이 있을까 하여 검색해봤지만 관련글은 못찾았고 혹시나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으신지 궁금하여 여쭙습니다.

진짜진짜 무척 덥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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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진석님의 댓글

전진석

음..다른분들이 조용하시니 그냥 경험상 말씀드립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영향이 별로 없을것..입니다.
시계같이 정말 정밀하게 돌아가는 구조는 자성의 영향에 따라 문제가 있을수도 있습니다만..
사실 1/1000 , 혹은 1/500 초 등등으로 구분되는 기계식 셔터가 정말 정밀하게 딱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최대한 조정을 해서 맞출수는 있습니다만, 뭐 과거에 고수분들 프로분들은 일부러 탑을 한 1/800 이라는 식으로 느슨하게 조정해서 쓰기도 했답니다..너무 팽팽하게 계속 놓고쓰면 셔터가 오히려 안좋다는 식이었던듯 싶습니다만.. 하여간, 적당한 셔터의 편차는 그냥 무시해도 좋을만하다..입니다.
혹시 제가 알지 못하는 어떤 아주 민감한 종류의 필름이 그런정도의 편차에도 예민하게 반응해서 노출이 틀어지거나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느정도의 편차가 생기는것은 대부분의 필름의 경우 그냥 '괜찮다' 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뭐 자석옆에 둘필요는 없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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