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진이냐 카메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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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강규형
- 작성일 : 10-07-3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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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올해 서른 두살의 강규형입니다.
라이카 클럽엔 가입만 해놓고 잊고 있다가
며칠전에 로그인을 해보았습니다.
앞으로 활동도 해볼 생각입니다.

전 미국에 거주중이구요.
취미중 하나가 카메라 수집입니다.
수집 첫해엔 너무 공격적으로 수집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하루 대여섯대꼴로 매일 구매)
둘째해엔 조금 자체 속도조절들어갔었습니다.
(사실 취직으로 인하여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습니다.
카메라 구매는 수집의 묘미를 살리기 위해 온라인 쇼핑은 철저하게 배제하고 있습니다. 보낼때는 온라인을 이용합니다만..)

그렇게 저렇게 지난 2년간 모인 카메라는 천대는 넘는 것 같습니다.
정확한 갯수는 어느정도 수량이 모인 후엔 별 의미가 없어서 세지 않았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샌프란시스코 지역인데, 이 지역 사회에 풀린 카메라만 해도 수십만대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인구보다는 카메라가 더 풀린 지역같습니다. 지역 특성상 예술계통 인구가 상당합니다. 예술 대학들도 많구요.
그래서 그런지 동네에서 별별 카메라가 다 나옵니다.
그것도 아주 저렴하게요.
믿기진 않으시겠지만, 카메라 구매비용은 + - 해보면 거의 제로,
아니 오히려 돈을 벌면서 수집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답니다.

예로, 제가 한대를 정가 받고 보내면
그 자금으로 최소 석대에서 대여섯대의 카메라를 들일 수가 있습니다. 카메라 팔아서 카드빚도 다 갚았답니다. 그렇다고 이게 업은 아닙니다. 철저하게 취미생활일 뿐이죠.
요즘도 한달에 대여섯대 정도는 꾸준히 팔리니,
이젠 사이드 잡이라고 해도 될 정도.
허나 그저 용돈 벌이 수준입니다. 이걸 바라고 생활 할수는 없겠죠.
(가장 많이 팔린 달에는 매상(?)이 7천달러정도.)

어쨌든,
재밌습니다. 수백대를 풀어놓고 기다리면 필요한 작자가 와서 하나씩 두개씩 사갑니다. 한번 들렀던 구매자는 굳이 부르지 않아도 필요한 것이 있으면 또 들릅니다. 미국 사람들이 아니 인간이란 그렇죠. 한번 신용을 주면 평생을 준답니다. 장사꾼도 아닌데 당골이 벌써 몇몇 있답니다.
2년전만에해도 카메라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으나,
이제는 어느정도 간단한 수리나 조정은 스스로 해버립니다.
그리고 카메라는 100미터 전방에서 대충 뭔지 알아봅니다. : )
그리고 가격 데이터도 머릿속에 자동으로 나와요.

카메라 구입경로는 생각 보다 다양합니다.
일단 Yard Sale 이나 Garage Sale 하는 곳엘 가면 가끔 라이카도 보인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안보이는 희귀종들도 있구요.
종종 이용하고.
직거래 사이트 Craig's List에 매물을 올린 판매자와 흥정해서 다량을 구매합니다. 보통 이쪽에서 가장 큰 물건들이 걸립니다.
수집가들이나 수집가들의 자식들이 물건 처분하는 경우가 왕왕있거든요. 그것도 믿을 수 없는 가격. 예를 들어 100대를 100불에 준다던지하는...사면서도 가끔 믿을 수 없을 때가 있답니다.

그리고 동네마다 있는 벼룩시장.
미국은 벼룩시장이 아주 활성화 되어있어서 왠만한 중간규모 동네엔 각각의 벼룩시장이 주중 내내 섭니다.
지난 주엔 Leica CL / Summicron-C를 $100주고 데려왔죠.
뭐 그렇다는 겁니다.
예를들어 저 라이카를 100불에 사서 500불에 보내면
제손엔 순수하게 400불이 떨어지는겁니다.
그럼 그 400불로 야드세일을 가든, Craig's list에서 구매를 하든 벼룩시장엘 가든 꽤 많은 카메라를 살 수 있는거죠.
제 노하우로는 400달러면 약 50대정도를 구매 가능합니다.
물론 수량이 있다는 가정하에서요. 대략 어떤 카메라든 10달러 이상은 주지 않습니다. (라이카같은 종은 제외~)

어쨌든, 그렇다는겁니다. : )
이런식으로 늘려가다보니 고작 2년만에 카메라가 상당히 모였습니다. 숫자만 많은게 아니라 다양하게도 모았습니다. 사실 가치가 높은 카메라들은 그다지 많지 않아요. 프로 수집가들과 같은 콜렉션은 없습니다. 다만, 시중에 흘러다니는 일반적인 모델의 종류는 거의 50%이상 소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메라를 모으다보면 놀라는 것이, 카메라의 종류죠.
벌써 1천종 이상 모았는데, 아직도 새로운 카메라들이 눈에 보인다는 겁니다. 인터넷을 들어가서 검색해보면 눈이 돌아갑니다.
아직도 멀고 멀었다는 이야깁니다.

기왕에 시작한 취미니 설설 보이는대로 구하는거지요.
인터넷 구매는 절대 사양!
딱 한번 예외가 있다면 Yashica FX-A 라는 군납용 야시카 모델이 있는데, 호주군/미군에 납품된 딱 1천개가 만들어졌고 그 대부분이 소실 되었다는데..이베이에 깨끗한 두대가 떠서 결국 샀습니다.
운이 좋았는지 저렴하게 사긴 했지만요.
그 외엔 인터넷에서는 카메라 구매안해요. : )
가격도 가격이고, 일단 한번 손을 대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 없어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설이 너무 길었습니다.
그냥 그렇게 저렇게 수집하며 생활하며 살고 있습니다.
다음에 또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올해 서른 두살의 강규형입니다.
라이카 클럽엔 가입만 해놓고 잊고 있다가
며칠전에 로그인을 해보았습니다.
앞으로 활동도 해볼 생각입니다.

전 미국에 거주중이구요.
취미중 하나가 카메라 수집입니다.
수집 첫해엔 너무 공격적으로 수집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하루 대여섯대꼴로 매일 구매)
둘째해엔 조금 자체 속도조절들어갔었습니다.
(사실 취직으로 인하여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습니다.
카메라 구매는 수집의 묘미를 살리기 위해 온라인 쇼핑은 철저하게 배제하고 있습니다. 보낼때는 온라인을 이용합니다만..)

그렇게 저렇게 지난 2년간 모인 카메라는 천대는 넘는 것 같습니다.
정확한 갯수는 어느정도 수량이 모인 후엔 별 의미가 없어서 세지 않았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샌프란시스코 지역인데, 이 지역 사회에 풀린 카메라만 해도 수십만대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인구보다는 카메라가 더 풀린 지역같습니다. 지역 특성상 예술계통 인구가 상당합니다. 예술 대학들도 많구요.
그래서 그런지 동네에서 별별 카메라가 다 나옵니다.
그것도 아주 저렴하게요.
믿기진 않으시겠지만, 카메라 구매비용은 + - 해보면 거의 제로,
아니 오히려 돈을 벌면서 수집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답니다.

예로, 제가 한대를 정가 받고 보내면
그 자금으로 최소 석대에서 대여섯대의 카메라를 들일 수가 있습니다. 카메라 팔아서 카드빚도 다 갚았답니다. 그렇다고 이게 업은 아닙니다. 철저하게 취미생활일 뿐이죠.
요즘도 한달에 대여섯대 정도는 꾸준히 팔리니,
이젠 사이드 잡이라고 해도 될 정도.
허나 그저 용돈 벌이 수준입니다. 이걸 바라고 생활 할수는 없겠죠.
(가장 많이 팔린 달에는 매상(?)이 7천달러정도.)

어쨌든,
재밌습니다. 수백대를 풀어놓고 기다리면 필요한 작자가 와서 하나씩 두개씩 사갑니다. 한번 들렀던 구매자는 굳이 부르지 않아도 필요한 것이 있으면 또 들릅니다. 미국 사람들이 아니 인간이란 그렇죠. 한번 신용을 주면 평생을 준답니다. 장사꾼도 아닌데 당골이 벌써 몇몇 있답니다.
2년전만에해도 카메라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으나,
이제는 어느정도 간단한 수리나 조정은 스스로 해버립니다.
그리고 카메라는 100미터 전방에서 대충 뭔지 알아봅니다. : )
그리고 가격 데이터도 머릿속에 자동으로 나와요.

카메라 구입경로는 생각 보다 다양합니다.
일단 Yard Sale 이나 Garage Sale 하는 곳엘 가면 가끔 라이카도 보인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안보이는 희귀종들도 있구요.
종종 이용하고.
직거래 사이트 Craig's List에 매물을 올린 판매자와 흥정해서 다량을 구매합니다. 보통 이쪽에서 가장 큰 물건들이 걸립니다.
수집가들이나 수집가들의 자식들이 물건 처분하는 경우가 왕왕있거든요. 그것도 믿을 수 없는 가격. 예를 들어 100대를 100불에 준다던지하는...사면서도 가끔 믿을 수 없을 때가 있답니다.

그리고 동네마다 있는 벼룩시장.
미국은 벼룩시장이 아주 활성화 되어있어서 왠만한 중간규모 동네엔 각각의 벼룩시장이 주중 내내 섭니다.
지난 주엔 Leica CL / Summicron-C를 $100주고 데려왔죠.
뭐 그렇다는 겁니다.
예를들어 저 라이카를 100불에 사서 500불에 보내면
제손엔 순수하게 400불이 떨어지는겁니다.
그럼 그 400불로 야드세일을 가든, Craig's list에서 구매를 하든 벼룩시장엘 가든 꽤 많은 카메라를 살 수 있는거죠.
제 노하우로는 400달러면 약 50대정도를 구매 가능합니다.
물론 수량이 있다는 가정하에서요. 대략 어떤 카메라든 10달러 이상은 주지 않습니다. (라이카같은 종은 제외~)

어쨌든, 그렇다는겁니다. : )
이런식으로 늘려가다보니 고작 2년만에 카메라가 상당히 모였습니다. 숫자만 많은게 아니라 다양하게도 모았습니다. 사실 가치가 높은 카메라들은 그다지 많지 않아요. 프로 수집가들과 같은 콜렉션은 없습니다. 다만, 시중에 흘러다니는 일반적인 모델의 종류는 거의 50%이상 소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메라를 모으다보면 놀라는 것이, 카메라의 종류죠.
벌써 1천종 이상 모았는데, 아직도 새로운 카메라들이 눈에 보인다는 겁니다. 인터넷을 들어가서 검색해보면 눈이 돌아갑니다.
아직도 멀고 멀었다는 이야깁니다.

기왕에 시작한 취미니 설설 보이는대로 구하는거지요.
인터넷 구매는 절대 사양!
딱 한번 예외가 있다면 Yashica FX-A 라는 군납용 야시카 모델이 있는데, 호주군/미군에 납품된 딱 1천개가 만들어졌고 그 대부분이 소실 되었다는데..이베이에 깨끗한 두대가 떠서 결국 샀습니다.
운이 좋았는지 저렴하게 사긴 했지만요.
그 외엔 인터넷에서는 카메라 구매안해요. : )
가격도 가격이고, 일단 한번 손을 대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 없어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설이 너무 길었습니다.
그냥 그렇게 저렇게 수집하며 생활하며 살고 있습니다.
다음에 또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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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정태님의 댓글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카메라 수집 취미, 쉽지 않은 일이라 부럽기만 합니다.
앞으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강규형님의 댓글

인용:
원 작성회원 : 강정태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카메라 수집 취미, 쉽지 않은 일이라 부럽기만 합니다. 앞으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
네 앞으로 자주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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