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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눈 덮힌 산이나 빙원 촬영시의 노출보정에 대하여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김_민수
  • 작성일 : 10-07-09 12:24

본문

제목대로 눈 덮힌 산이나 빙원 촬영시에

컬러 네거티브와

흑백 필름

그리고 슬라이드같은 필름의 경우에

노출 보정을 어떻게 해주시는지 알고 싶네요.

일반 촬영시에는 조금 부족하거나 모자라도 관용도가 있으니 그냥 넘어가더라도

빙원같은 경우에 촬영은 어떻게 해나하나요.


어머니께서 캐나다 여행을 오신다고 하셔서

한 번 뿐인 여행에 좀더 좋은 사진을 추억으로 남기고 싶네요.
추천 0

댓글목록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이거.. 아직 고수 승단시험준비 중인 제가 답변 댓글을 달아서 될래나 모르겠습니다만.. ^^

1) 최선책은, 디지탈 카메라로.. 노출 bracketing 해서 여러장 찍는게 실패확률 0 일 것이구요.. ㅎㅎ

2) 교과서 지침을 따르자면, 밝은 피사체에는 카메라 노출계가 알려주는 노출보다 더 노출을 줘야하는데..
카메라 노출 측광방식이 스팟인지, center weighted average 인지.. 다중 측광 평균방식인지에 따라 조금 씩 노출 보정 정도가 달라질 것이고... 또.. 화면에 들어오는 그 피사체 (snow) 가 한가득인지.. 절반정도인지도 감안하셔야할 것이고.. 그 snow 덮힌 부분이 햇빛에 반사되어 진짜 하얀색인지.. 그늘이 져서 좀 어두운 상황인지.. 뭐.. 그런 것 까지 감안하다보면... 그저.. 이 또한 +0.5 EV, +1.0 EV, +2.0 EV 로 석장 나란히 찍어놓는게.. 나중에 현상인화해서 한장이라도 건질 수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3) 또 한가지 방법은.. 18% gray card 나.. 그 비슷한 천조각 들고 가서.. 거기에 측광하여 노출 잡고 찍되.. 혹시 또 엉성하게 나올지 모르니까.. 이 또한 +/- 1 EV 정도로 bracketing 하는게 안심이 되겠지요? ^^

4) 아니면.. 똑딱이 디카 들고 가서.. 미리 한두장 찍어봐서 노출을 선택하고. 그 노출로 필카로 찍으면 될 것도 같은데.. 이때에는.. 그 디카의 LCD가 보는 것과 모니터나 인화시의 색감과 비슷해야할 것이겠네요..

또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있나 모르겠네요.. ^^

이거 너무 기초적인 답을 쓴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ㅠ.ㅠ

심회갑님의 댓글

심회갑

저의 경험으로는 설경이나 넓은 사막같은 햇볕의 반사광이 심한곳에서는

필름의 종류에 상관없이 정상노출에서 1단계 부족하게 설정하면 알맞은 노출이

되더군요 자동카메라나 디지털 카메라도 노출보정에서 1단계 - 쪽으로 설정

하면 되구요. 예; 적정노출이 125타임에 f 11 이라면 125타임에 f16 으로 해도

되고 250타임에 f11로 해도 됩니다.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인용:
원 작성회원 : 심회갑
저의 경험으로는 설경이나 넓은 사막같은 햇볕의 반사광이 심한곳에서는

필름의 종류에 상관없이 정상노출에서 1단계 부족하게 설정하면 알맞은 노출이

되더군요 자동카메라나 디지털 카메라도 노출보정에서 1단계 - 쪽으로 설정

하면 되구요. 예; 적정노출이 125타임에 f 11 이라면 125타임에 f16 으로 해도

되고 250타임에 f11로 해도 됩니다.


논리상으로는, 노출계란 것이 18% 그레이를 기준으로 하니까, 하얀 설경을 노출계에서 정하는 대로 찍으면.. 설경이 좀 어둡게 나오게 되어서, 노출을 약간 over 로 설정하고 찍어야한다고 되어있는데 말이죠...

근데.. 제가 이번에 8 mm spot (필름면 기준) 인 M5 를 가지고.. 지난 일요일 아주 밝은 날에, 구름이 멋진 하늘을 담아왔는데.. 물론 하늘 파란색을 제대로 담아보려고, 하늘에 바로 대고 측광하고 노출계 지정한대로 찍어서, 현상해보았더니 (슬라이드필름).. 허걱.. 이거 거의 하얗게 날라갈 정도로 찍혔더라구요.. .. 심선생님 경험대로.. 노출을 오히려 반대로 under 로 하고 찍었어야하나.. 하고.. 지금 긴가민가.. 하고 있는 중이고.. 이번 주말에 다시 테스트해볼 생각으로 있는 중입니다.. ^^

심회갑님의 댓글

심회갑

그렇습니다 ,이론보다는 실전에 강해야지요.

슬라이드나 디지털이나 적정노출에서 1단계정도 오버된다면 화면이 밝게되어

실패작이 됩니다 노출계라는것이 필요악?이지요

사진은 역시 오랜 경험이 훌륭한 스승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김_민수님의 댓글

김_민수

인용:
원 작성회원 : 심회갑
저의 경험으로는 설경이나 넓은 사막같은 햇볕의 반사광이 심한곳에서는

필름의 종류에 상관없이 정상노출에서 1단계 부족하게 설정하면 알맞은 노출이

되더군요 자동카메라나 디지털 카메라도 노출보정에서 1단계 - 쪽으로 설정

하면 되구요. 예; 적정노출이 125타임에 f 11 이라면 125타임에 f16 으로 해도

되고 250타임에 f11로 해도 됩니다.




말씀하신 '정상 노출'이라 하심은 노출계가 가르키는 적정 노출(+-보정없이)을 말씀하시는

거지요? 선배님은 외장 노출계를 따로 쓰시나요?

저도 사실은 밝은 것은 밝게하는 말대로 찍다가 더 이상하게 나온적이 있어서요

이 방식이 스팟측광에만 해당되는 것인지...궁금하네요.

제가 측광에대해서 이해가 더 필요하단 생각이 들구요.

심회갑님의 댓글

심회갑

저는 외장노출계를 사용하지않고 카메라에 딸린 노출계를 참고로 합니다

필름사진에서 정확한 노출을 맞추기는 어렵습니다

제가말씀드린 정상노출이란 예전에 필름구입시 필름포장지에 적힌 노출표를

말한건데 감도100일때 맑음125/11 약간흐림125/8 흐림60/8 비60/5.6 이렇게

기본으로 하고 피사체의 상황에 따라 노출을 가감합니다.

안천수님의 댓글

안천수

존 시스템은 색깔과의 관계이고 밝기와는.....
하여 제 경우에는;
1. 눈을 하얗게 찍고자 할 때 눈이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1에서 +2(필요에 따라 더 과감히)
2. 하늘을 파랗게 찍고자 할 때 ㅡ0.5에서 ㅡ1(필요에 따라 더 과감히)
3. 빙원을 생기있게 찍고자 할 때 +1에서 +3

심선생님의 이미지 사진의 상황을 예로 말씀드린다면;
편안한 사진을 찍는다면 눈과 푸른 하늘의 비율이 거의 반반이니 평균측광하여 ㅡ0.5(하늘 강조)에서 +0.5(눈 강조)정도로 찍어보겠읍니다.

장재민님의 댓글

장재민

여러 기술적인 답과 경험적인 답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Zone System으로 조금 토를 달겠습니다. (BW 사진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노출계로 재는 18% Gray 는 Zone V에 해당되므로 여기서 눈의 백색은 안나오지만 눈의 질감을
완전히 살리고자 한다면 +1 해서 Zone VI 로 하고
눈을 최대로 하얗게 하되 디테일이 남아있게 할 수있는 Zone VIII 로 만들기 위해 +3 하면 됩니다.
마지막인 Zone IX는 인화지에서 낼 수있는 디테일이 전혀 없는 가장 백색이 되므로 보통의 경우는
피하게 되지요.
여기까지는 눈을 피사체로 보았을 때의 노출을 조정하는 것이고 인믈이 같이 있을 경우는 적당히
조절해야겠지요.

참고로 스팟노출을 잴 수있다면 흑백에서는 암부의 디테일을 가장 중요시하니까 가장 어둡게 담고자하는
대상의 노출을 재어 -2 stop인 Zone III로 하는 것이 가장 적당한 노출 방법이 됩니다.
Zone II 는 거의 디테일이 없는 암부이고 Zone I은 인화지에서 표현 될 수있는 가장 어두운 Black입니다.

그래서 스팟 노출이 되는 노출계가 편리하지요..

김_민수님의 댓글

김_민수

인용:
원 작성회원 : 심회갑
저는 외장노출계를 사용하지않고 카메라에 딸린 노출계를 참고로 합니다

필름사진에서 정확한 노출을 맞추기는 어렵습니다

제가말씀드린 정상노출이란 예전에 필름구입시 필름포장지에 적힌 노출표를

말한건데 감도100일때 맑음125/11 약간흐림125/8 흐림60/8 비60/5.6 이렇게

기본으로 하고 피사체의 상황에 따라 노출을 가감합니다.




선배님의 말씀대로 피사체나 배경의 경우에 따라서 노출 보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필름 카메라를 쓰지 않았다면 별로 신경쓰지 않고 막 찍었을 것 같네요.

노출 보정이 필요하다는 말은 다시 말해서 사진가가 무엇을 찍고 싶어하고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지를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어쩌다가 노출이 대충 맞은 수준의 제 사진을 보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공부해봐야겠습니다. ^^

답글 감사드립니다.

김_민수님의 댓글

김_민수

인용:
원 작성회원 : 안천수
존 시스템은 색깔과의 관계이고 밝기와는.....
하여 제 경우에는;
1. 눈을 하얗게 찍고자 할 때 눈이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1에서 +2(필요에 따라 더 과감히)
2. 하늘을 파랗게 찍고자 할 때 ㅡ0.5에서 ㅡ1(필요에 따라 더 과감히)
3. 빙원을 생기있게 찍고자 할 때 +1에서 +3

심선생님의 이미지 사진의 상황을 예로 말씀드린다면;
편안한 사진을 찍는다면 눈과 푸른 하늘의 비율이 거의 반반이니 평균측광하여 ㅡ0.5(하늘 강조)에서 +0.5(눈 강조)정도로 찍어보겠읍니다.



간단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심선배님의 아바타 사진보고 멋지단 생각을 했습니다.^^

오산 기지에서 근무할 때 같이 일했던 제 고참하고 성함이 동일하여 잠시 그 선배 생각이
났더랬습니다.^^

김_민수님의 댓글

김_민수

인용:
원 작성회원 : 장재민
여러 기술적인 답과 경험적인 답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Zone System으로 조금 토를 달겠습니다. (BW 사진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노출계로 재는 18% Gray 는 Zone V에 해당되므로 여기서 눈의 백색은 안나오지만 눈의 질감을
완전히 살리고자 한다면 +1 해서 Zone VI 로 하고
눈을 최대로 하얗게 하되 디테일이 남아있게 할 수있는 Zone VIII 로 만들기 위해 +3 하면 됩니다.
마지막인 Zone IX는 인화지에서 낼 수있는 디테일이 전혀 없는 가장 백색이 되므로 보통의 경우는
피하게 되지요.
여기까지는 눈을 피사체로 보았을 때의 노출을 조정하는 것이고 인믈이 같이 있을 경우는 적당히
조절해야겠지요.

참고로 스팟노출을 잴 수있다면 흑백에서는 암부의 디테일을 가장 중요시하니까 가장 어둡게 담고자하는
대상의 노출을 재어 -2 stop인 Zone III로 하는 것이 가장 적당한 노출 방법이 됩니다.
Zone II 는 거의 디테일이 없는 암부이고 Zone I은 인화지에서 표현 될 수있는 가장 어두운 Black입니다.

그래서 스팟 노출이 되는 노출계가 편리하지요..




Zone system에 대해서 공부를 좀 해야겠군요. Ansel Adams의 책에 나와있었던가요?

찍을때가 되어서 존 시스템을 생각하기는 어려울 듯한데요, 실전도 많이 필요하겠네요.

아무래도 인물과 배경의 노출 상황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사진을 얻는 것은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제가 사용하는 노출 방식에 대한 이해도 필요할 것 같구요, 사진을 통해서

무엇을 강조하거나 말하고 싶은지를 아는 것이 노출 보정을 어떻게 하느냐를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실전 경험도 많이 쌓아야 하는 거네요.

감사합니다.

유성수님의 댓글

유성수

제가 정답이라고 올리자면,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에는 필름소모비용에 신경 쓸 일 이 없으니까
브라켓팅이 최고의 해법이지요.

아무리 라이카 M8 아니라 M9이라고 해도
자동 노출계의 지시에 그냥 따라서 그 노출대로 찍은 사진 잘나오는 경우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노출계 지시 수치는 어디까지나 카메라가 지 나름대로 판단해서 제시하는 기준수치일 뿐
나머지는 자신이 결정해야 하는데
결국은 사진 찍는 사람의 경험에서 나오는 판단이 제일이지요.

그런 경험이 부족하다 싶으시다면 일단 브라케팅을 하는게 실패 할 비율을 최소화 하는
방법이 되겠지요.
무조건 노출계 지시 수치보다 한 두 스톺 더 낮추거나 더 준다는 식의 공식적인 방법은 본인 경험이 확립 된 다음에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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