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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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임 필수
- 작성일 : 10-07-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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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자가 현상을 하고 있습니다.
1.물적시기 2.현상 3.정지 4정착 5 중간수세 6 하이포 7.수세 8.물방울제거
의 순서로 하고 있습니다.
간혹 자가현상 하시는 분들중에 1,2,4,7 이정도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나름의 방법들이 있으시겠지만.. 전 위의 방법이 가장 좋네요.
질문은 6번 6) HYPO CLEARING AGENT (수세촉진제)의 정확한 역활이 무엇인가냐 하는 것입니다. 오래전에 정리해 놓은 노트도 잃어 버리고... 기억이 가물가물해서요.
그냥 뜬구름 없이 궁굼해 저서요. 하면서도 왜 하는지 잘 모르겠고..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목록
강인상님의 댓글

네, 자가현상하시는군요. ^ ^
부족하지만 아는대로 답변 드려봅니다.
수세촉진제는 말 그대로 수세 과정을 촉진(도움)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필름에 따라 필름현상 과정에서 고유의 색을 띄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코닥 Tmax는 약간 붉은 빛, 일포드 Delta 필름계열은 약한 푸른 빛을 띄고 있습니다.
(반면, 롤라이 Retro 필름처럼 또 필름의 색을 거의 띄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이렇듯, 이 필름의 색을 완전히 제거해 주어야 이 후 사진 처리 과정에서 원하는 흑백 사진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말씀하신 과정에서 정착 후에 필름의 색을 제거할 때는 수세와 수세촉진제를 병행하게 되는데요.
수세로만 할 경우 상당시간 소요될 수 있는 것을 수세촉진제를 함께하게 되면 빠른 시간에 해결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시간동안 수세만으로도 해결 할 수 있는 것이니, 반드시 필요한 과정은 아닙니다.
시간이 허락되신다면 수세촉진제보다 충분한 수세를 통한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지금보다도 더 초보일 때 무작정 수세촉진제만 믿고,
수세 4-5분에 바로 수세촉진제만을 고집하다가
흑백필름의 약한 붉은색이 아직도 안빠진 필름이 간혹 보이더군요...^ ^;
완전히 색을 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성준75님의 댓글

저의 경우는 정지를 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만, 최근에 어떤 분의 조언에 따르면, 물로 정지를 해도, 여전히 미세한 현상이 진행중이라고 하더군요...그래서, 정지액을 사용해 볼까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크게 문제가 되었던 적은 없는거 같습니다..^^
수세촉진제는 말그대로, 수세를 촉진시켜서 물로 씼어내는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줍니다. ^^
조현갑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박성준75
저의 경우는 정지를 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만, 최근에 어떤 분의 조언에 따르면, 물로 정지를 해도, 여전히 미세한 현상이 진행중이라고 하더군요...그래서, 정지액을 사용해 볼까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크게 문제가 되었던 적은 없는거 같습니다..^^
수세촉진제는 말그대로, 수세를 촉진시켜서 물로 씼어내는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줍니다. ^^ |
수세촉진제를 사용하더래도 유수수세는 충분히 해주는게 디테일이 좋습니다!
제 주위후배 한사람은 물에다가 식초를 약간 태워서 정지액으로 사용하는데 괜찮더군요....ㅎㅎㅎㅎ
저는 교과서대로 합니다!
이용래님의 댓글

임선생님 !
저는 초보라 집에서 현상을 해 보고싶지만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가까운곳 거주하고 계시다면 한번 찾아 뵙고 십습니다.
분주 하시더라도 연락 한번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연락처는 yangji8844@naver.com입니다.
장재민님의 댓글

조금 보강을 하겠습니다.
Hypo Cleaning Agent는 산성의 fixer를 사용했을 때만 필요합니다.
쉽게 구할 수있는 fixer 들은 황산 나트륨이 주성분이라 보통 촉진제를 사용합니다.
알칼리계 fixer는 냄새도 없고 stop bath 도 수세 촉진제도 필요 없으며
수세에 필요한 시간도 반 정도면 됩니다.
또한 현상의 질을 많이 높일 수있어 중요한 사진에는 이를 쓰게됩니다.
film 에 남아있는 색을 빼는 방법에는 많은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 염색은 깨끗이 빼기가 어려우며 이 남아있는 색을 꼭 빼야하는 것인가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지만 현재 나와있는 인화지에 인화할 때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캔을 하는 경우엔 영향을 분명히 줍니다.
Rollei film 의 광고를 보시면 확실해 집니다.
그럼 이 색을 빼는 방법은?
fix의 시간을 늘린다? 조금은 영향을 주겠지만 그렇다고 오래 둘 수는 없지요.
제가 받은 workshop 에서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강선생님 경험을 조금 더 보강하면,
fix 가 끝난 후에 촉진제를 넣고 1 분간 연속교반을 합나다.
위의 이야기대로 알칼리계 fixer 의 경우는 필요 없습니다.
자 이제 필름을 새로 준비한 물에 담궈 둡니다. 5분 정도 지난뒤
다시 물을 갈아줍니다. 교반은 안합니다. 이렇게 3 번 정도를 반복하면 아마 그 남은 색은 거의
없어지게 됩니다. 그뒤 촉진제를 썼다면 10 분 정도 흐르는 물에 더 수세하면 됩니다.
만일 알카리계 fixer 를 썼다면 1분 정도 수세하면 끝납니다.
제가 이렇게 하냐구요?
안합니다! 25분 간 수세를 할만큼 한가하지 않으니까요.
전 그래서 알칼리계 fixer 를 쓰고 stop bath, hypo cleaning agent 안쓰고 물 덜 씁니다.
강인상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장재민
fix 가 끝난 후에 촉진제를 넣고 1 분간 연속교반을 합나다.
위의 이야기대로 알칼리계 fixer 의 경우는 필요 없습니다. 자 이제 필름을 새로 준비한 물에 담궈 둡니다. 5분 정도 지난뒤 다시 물을 갈아줍니다. 교반은 안합니다. 이렇게 3 번 정도를 반복하면 아마 그 남은 색은 거의 없어지게 됩니다. 그뒤 촉진제를 썼다면 10 분 정도 흐르는 물에 더 수세하면 됩니다. 만일 알카리계 fixer 를 썼다면 1분 정도 수세하면 끝납니다. 제가 이렇게 하냐구요? 안합니다! 25분 간 수세를 할만큼 한가하지 않으니까요. 전 그래서 알칼리계 fixer 를 쓰고 stop bath, hypo cleaning agent 안쓰고 물 덜 씁니다. |
역시, 뉴욕큰형님이세요. ^ ^
많은 가르침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fixer를 구입해야하는 시기인데,
알칼리계 fixer를 국내에서도 구입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
설명 듣고나니 꼭 구해서 사용해보고 싶네요.
저도 한 번 알아보겠지만, 혹시 판매처 아시는 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임 필수님의 댓글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춘호님의 댓글

저 같은 경우엔 위에서 언급하신 과정 중 중간 수세는 빼고 전 과정을 다 합니다.
중간 수세는 왜 들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약품같은 경우 많은 필림을 할 경우엔 중간정지와 정착액은 재활용을 합니다.
코닥사의 인디케이터 스탑베스 라고하는 제품은 사용할수록 액이 노란색에서 보라색으로 바뀌면 수명이 다 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정착액은 두번만 사용합니다. 더 이상 사용하면 필림이 붉게 물들어 있습니다.
위 선생님들께서 언급하신 필림의 고유의 바탕색이 선홍빛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이럴땐 신선한 약품으로 다시 정착액에 담가두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사용하시는 물은 가능한 정수기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요즘은 다 사용하겠지만.
필림현상을 할 경우 커다란 트레이에 물을 담가 놓고 온도를 맞춰 놓고 하시게되면
스텐리스 탱크의 경우 여름엔 트레이 온도를 탱크보다 1도 낮게 하시고 겨울엔 1도 높게 하세요.
교반을 하면서 사람 손의 체온으로 약간의 온도 변화가 있습니다. 가능한 스텐리스 탱크에
손이 조금만 잡히게 엄지 손가락이 탱크 밑바닥에 오게 잡아주세요.
필림 현상 중 가능한 필림 디벨로퍼의 경우 과정이 끝나면 온도를 체크해주세요.
필림 현상 중 교반 과정은 매번 할 때마다 똑같이 1년 전이나 6개월 전이나 어제나 오늘이나
일정 시간이 되면 몇 초에 몇 번 교반하기가 정확하게 지켜져야 매번 필림 현상할때마다.
일정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도 닦는 기분으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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