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욱님의 댓글

이영욱

10-07-12 10:17

옜것이 좋은 것이여" 이런말이 있습니다...
저도 라이카 많이 만져 봤지만 바르낙 블랙처럼 아름다운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격 저렴하고 수리하기 쉽고..(기계과 관점에서...) 작고, 이쁘고...

화인더가 좀 불편하지만 요즘 젊은 세대가 너무 디지탈 장비만 쓰다 보니까
마음의 여유도 없이 그냥 마구마구 눌러버리기만 하고...(지들이 무슨 신문기자인줄 아나 봅니다)

필름바디 쓰시는 분들은 한장한장 노출 재가며 찍고...
바르낙은 더더욱 시간이 걸리죠...성질급한 사람은 못 씁니다..너무 걸려서...

뭐 어차피 라클 회원분들이 전문 사진가나
사진으로 밥 벌어먹고 사는분들도 아닌데(일부 그런분들도 계시지만..ㅠ)
요즘 패스트푸드보다는 슬로우푸드...느림의 철학이 더 여유로워 보이고 좋습니다...
바쁜세상...취미라도 여유있게.....즐기면서..........
(장비로 스트레스 받지 맙시다...회원여러분.....ㅎㅎ)

기계과 생각....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10-07-12 10:53

아름답게 사진하시네요.
M3에 침동 주미크론으로 10년을 모시듯 사용하다가 M6를 영입한 후에야 제대로 M의 맛을 느꼈었습니다.
지금도 M6이후의 바디를 사용 못해봐서 M6가 제일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

여기저기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닐 때에는 바르낙 III에 35mm 엘마를 스트랩 없이 가방에 넣고 다니다가
쑥 꺼내서 찍습니다.
바르낙은 빠르게 찍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여유로울 때 그 멋과 맛이 더욱 빛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M은 의외로 SLR보다 더 빠르게 찍히기도 하지요.

누구나 로망하는 최고의 장비를 갖추셨네요.
전, 바르낙 III와 M6를 갖기까지 15년정도 걸렸네요. ^&^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10-07-12 11:11

저 M3... 가끔 생각날 것 같습니다

필름을 한 컷 장전할 때마다 들리고 느껴지는 기어와 스프링의 움직임은
그야말로 어른 장난감(?)의 최절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뻐해주신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겠습니다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10-07-12 11:15

축하말씀 먼저 올립니다. ^ ^

멋진 라인업입니다!


카메라 사진도 예쁘게 찍으셔서 바르낙에 잔잔하던 마음이 동하는걸요.;

저 역시 M3하나면 라이카는 충분(?)하다고 마음속으로 외치고 있는데요...^ ^;;

과연...ㅎㅎ


원하시는 6/8도 구하셔서 오래오래 예뻐해주세요.

겔러리에도 행복한 사진 많이 보여주시구요. ^ ^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10-07-12 11:57

바르낙의 뷰 파인더는 약 40mm에 해당합니다.
마치 M3의 50mm 뷰 파인더를 중앙에 두고 외부 전체가 보이는 부분과 비슷해서
제 경우 뷰 파인더 없이씁니다.

오히려 50mm의 경우 뷰 파인더 없이 근접 촬영을 할 경우 가장자리가 짤리는 현상이 있는데
차라리 35mm의 경우 약간 더 나오게되어 트리밍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정밀한 촬영이 아니라면 바르낙의 뷰 파인더만 사용해도 문제 없습니다.

다시 보니 멋진 셔터 릴리즈를 사용하시네요 ^ ^
정말 귀한 아이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