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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퍼레이드-미국식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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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이재유
  • 작성일 : 10-07-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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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미국적인지는 모르지만 모든 정치적인 행위는 훌륭한 드라마와 볼거리를 동반합니다.

매년 열리는 게이퍼레이드는 고도의 정치 이벤트입니다. 매우 수준높은 즐거운 볼거리를 막 차려놓고 관객들에게 도저히 거부할수없는 "감동"에 정치적인 메세지를 전합니다.
이들의 꾸준한 투쟁은 뉴욕에서 가장 강력한 이익집단으로 성장했습니다.
물론 절대로 민권앞에서 등을 보이지 않는 뉴욕시민의 강력한 지지가 뒷받임 되었기에 가능했겠지요.

저번주에 열렸던 LGBT Parade는 그들의 힘을 과시하는 하나의 전당대회로 보였습니다. 올래는 한국계인 Dan Choi- "묻지도 않고 대답하지도 않는다"는 미군의 동성연애자 정책에 정면으로 맏선 젊은이가 그랜드마샬이 되었습니다.

글쎄요.. 얼마전에 이야기를 나누었던 코미디언인 친구가 이런말을 해주더라구요. 다음 대선에 가장 중요한 이슈가 무어냐고... 환경?(지금 미국은 멕시코만에 뚤어놓은 구멍때문에 죽을 지경이지요) 경제? 친구는 피식 웃을 대답을 하더라구요. 그건 동성연애자의 결혼이야... 좌우파를 갈라놓는 정말 폭탄같은 이슈지요... 누가 이길까요? 누가 더 멋진 드라마를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승자가 갈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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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송 준우님의 댓글

송 준우

얼마전 만난 미국인에게 미국은 용광로인가요라고 말했더랬습니다.
그 사람 답변이 아니요 셀러드가 좋지요였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랬습니다 개별적인 특성을 강제로 녹여내 하나의 획일성을 만드는 용광로,
제각각 제 생긴 맛을 뽐내 결국 조화를 이뤄내는 셀러드,
다시 생각해보니 우리는 비빔밥이 있더군요.
지난달 미국 동부를 여행하며 뉴욕에 닷새간 머물렀는데 여러 생각을 하게 하는 도시였습니다.
물론 장재민 선생님이랑 이재유님 생각도 했습니다.
(늘 라이카 사진으로 뵙던 분들이 여기에 사시는구나 라구요 ^_^)

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

인용:
원 작성회원 : 송 준우
얼마전 만난 미국인에게 미국은 용광로인가요라고 말했더랬습니다.
그 사람 답변이 아니요 셀러드가 좋지요였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랬습니다 개별적인 특성을 강제로 녹여내 하나의 획일성을 만드는 용광로,
제각각 제 생긴 맛을 뽐내 결국 조화를 이뤄내는 셀러드,
다시 생각해보니 우리는 비빔밥이 있더군요.
지난달 미국 동부를 여행하며 뉴욕에 닷새간 머물렀는데 여러 생각을 하게 하는 도시였습니다.
물론 장재민 선생님이랑 이재유님 생각도 했습니다.
(늘 라이카 사진으로 뵙던 분들이 여기에 사시는구나 라구요 ^_^)


송준우님 이제 오실 날이 다 되어가지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학수고대...^^ 용광로...
샐러드... 비빔밥... 다들 함의가 있는 단어들이군요. 여기는 다시 획일과 강제의 바람
이 불고 있는데...

어쨌든 어서 오세요. 목욕재계하고 기다립니다.^^

김_민수님의 댓글

김_민수

저도 게이 퍼레이드 볼 기회를 놓쳤는데 안타깝네요.
생동감있는 사진 잘 봤습니다.
다양한 가치들이 분출될 수 있는 여건이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새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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