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부친은 이북에서 사진관을 하셨습니다.
일본이패망하면서 만주에서살던일인들이 후퇴할때
일인 소유의 라이카를 사셨다더군요.

이북에 공산정권이 들어서면서 부친은47년 월남하셨고 그 라이카를
판돈으로 지금의 인사동 자리에 사진관을 얻으셨다하더군요.

86년인가 87년에 부친이 독일에다녀오시면서 M6를 사가지고 오셨을때
나는 그게 구식 카메라인줄알고 자동카메라도 많은데 왜그런걸 사오셨어요?
라고 묻자 어이없어 하시던 아버님의 모습이 아직도 떠오릅니다.^^

그렇게 시작된 라이카와 나의인연은 ................
옜날 집한채값이었다는 라이카를 지금 몇대 갖고 있으니 세상은 좋아진
모양입니다.

라이카 클럽에서 훌룡한사진 좋은말씀 많이 보고 듣습니다.
이런클럽에 회원으로 가입하게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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