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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에서 7년 - 네번째 이야기 (타워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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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진인구
  • 작성일 : 11-08-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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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를 시작하고 보니,
숙제가 되어버린 느낌이다.

학생때에는 숙제를 미뤘다가 몰아서 해치우는 경우가 흔했는데..
사회인이 되고 나서부터는, 오늘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는 습관이 생겼다.

근데, 굳이 오늘 해야할 일도 아닌 이 시리즈를
매일 하나씩 써내려가는 이유는
나 스스로가 이 시리즈의 끝이 어떻게 날 것인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영동교 다리아래 풍경에서도 내 사진이 좀 낫게 발전한 구석이 있는 건지 잘 나타나지 않아서
실망이다. 그러나, 금년 사진들은 아직 정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가닥 희망을 품고 있긴 하다.



이번 네번째 이야기는 타워팰리스 이야기다.
강남구 쪽의 양재천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다.
영동1교에서부터 영동 6교 사이에서 이 타워팰리스가 보이고
이 빌딩군이 없었다면
좀 스카이라인이 심심했지 않았겠나 싶다.

초보라는 게 대개 제 눈에 멋지게 보이는 것부터 찍기 시작한다.
내 눈에는 이 타워팰리스가 진짜 멋지게 보였다.
빌딩이라는 게 이렇게 멋질 수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고나 할까..
(그러나, 난 타워팰리스에 살지도 않으며, 또 들어가 본 적도 없다.)


이 타워팰리스가 건축되기 전부터 나는 이 동네에 살았고
타워팰리스 건축 즈음에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건축 반대 데모도 하고 그랬는데..
(내 옆사람도 이웃 눈치때문에 데모에 참가하기도 했던 것 같은데... 물론 일당 같은 거 안준다)

그러고 보니까, 그 당시에는 이 동네에 살면서도 양재천 따라 걸어본 적도 없었던 것 같다.



지금도 그러하지만
양재천에 가서 사진 찍을 때에는
특히 해질 무렵에는
타워팰리스가 잘 보이는 지역을 벗어나지 않는다.
그래야 혹시 멋진 석양이 만들어질 때, 근사한 석양 사진 한장을 담을 수 있으니까.


이 타워팰리스가 없었다면
아마도, 밤에 양재천에 나가서 사진 찍어볼 생각도 안했을 것 같다.

타워팰리스가 들어간 풍경사진을 7년 찍었다만..
내 사진실력은 2006년도때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나보다.

년도별로 대충 묶어서 사진의 변화 유무를 살펴본다.








사진이 좀 작아서
몇장은 조금 큰 사이즈로 첨부한다.

퀴 ~ 즈 :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빌딩은?

여의도 63빌딩이 아니고
타워팰리스의 G동이 264미터 높이로 지상 69층으로 제일 높다.
(첨부 사진 맨 아래 끝 흑백사진이 G동임)

두번째로 높은 빌딩은, 목동의 현대 하이페리온 주상복합건물 (역시 69층 but 256 미터).
세번째는 경기도 화성시에 있다는 Metapolis
네번째는 인천 송도의 더 샾 퍼스트월드 (건물 이름들이 아주 아주 복잡다단하다.. 영어공부 열씨미해야
제대로 읽을 수 있다)
다섯번째가 바로 63 빌딩이고

부산엔 없나?
여섯번째가 해운대의 더샵 센텀스타 라고 한다..
(정말이야? 하고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인터넷 검색해보시기 바람)
추천 0

댓글목록

노순보님의 댓글

노순보

계절이 함께하는 사진들에...
저는 그저 타워펠리스가 호강한다는 생각마져 듭니다.;;

이재국님의 댓글

이재국

양재천과 고층 아파트 타워팰리스와의 조화, 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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