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석님의 댓글

김대석

12-07-25 09:38

PL필터는 1)사진의 채도와 컨트라스트를 강하게 하거나 2) 유리면, 수면 등 반사면의 반사빛을 감쇄
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두번째 기능은 쇼 윈도우 등을 촬영하면 유리면 넘어서의 진열대에 진열된 제품은
유리면에 반사에 의하여 내부가 잘 안 보이게 되지요. PL필터를 사용하면 유리면의 반사를 감쇄하여
내부가 어느정도 보이게 촬영이 됩니다.
어느 경우에나 PL필터의 편광효과는 필터를 돌려가며 그 효과를 확인하고 셔터를 눌러야 하는데...
이는 SLR카메라에서나 가능한 일이지요.
아마도 구분이 안 가는 것은 이 효과를 확인하지 않고 그냥 촬영해서 그렇지 않을까요?
편광필터를 장착한다 해서 이 효과를 확인하지 않고 촬영한다면 아무 변화가 없습니다.

CPL필터는 원리까지 설명하면 너무 복잡합니다. 참고로 CPL은 SLR카메라에 AF기능이 있는
카메라에서 사용합니다. 일반 라이카 M과 같은 RF카메라에서는 일반 PL필터를 사용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라이카 M과 같은 RF카메라에서는 편광효과를 파인더를 통해서 확인할 수 없음으로
그에 사용이 가능한 RF용 편광필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블로그 링크합니다. http://blog.naver.com/anbhan?Redirec...No=20015565125
라이카에서도 나옵니다만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 또한 지랄같이 비싸지요.

어떻게 보면 필터 없이 그냥 촬영하시고 라이트룸이나 CS5 등에서 컨트라스트를 조절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재성님의 댓글

안재성

12-07-25 10:50

김대석님/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뭔지도 모르면서 덥썩 필터부터 사는 어리석음을 저질렀군요. 알에프 카메라에는 소용이 없다는 것조차 모르고 샀으니 참... 에고 반납이 되려나 모르겠네요 ... 감사합니다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12-07-25 11:53

제가 CPL 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지요.

라이카 M에서는 렌즈에 장착을 먼저하면 편광효과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으니까

장착하기 전에 먼저 CPL 을 피사체를 향해 눈으로 보면서 링을 돌려서 가장 검게 보이도록 합니다.
그리고, CPL 을 그대로 내려서 그 때의 위치 (CPL 의 바깥 링에는 흰 점으로 표시가 되어있을겁니다)를 눈여겨 보아두고, CPL 을 렌즈에 장착시킵니다. 그리고, 그 표시점으로 바깥링을 돌려놓으면 됩니다.

이게 좀 귀찮기때문에
저는 CPL 을 눈으로 확인한 후에는, 렌즈에 장착시키지 않고, 그냥 렌즈 바깥쪽에 왼손으로 들고 갖다대고
오른손으로 샷타 누릅니다. (물론 자동노출인 경우).

수동노출 M인 경우에는, 노출을 조정하여야하겠지요.

안재성님의 댓글

안재성

12-07-25 12:44

진인구님/ 놀랍네요. 말씀하신대로 해보니 정말 약간이지만 확실히 차이가 느껴지네요. 번거롭더라도 이렇게 사용하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