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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움의 시간, 반가운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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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벌써 이틀이나 흘렀습니다.
좋은 자리 마련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좋은 만남을 함께 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라이카클럽에 발을 담근 지는 오래 되었지만 얼굴을 내민 적이 별로 없는데다가 저는 R을 쓰기 때문에 함께 하는 자리에서도 별로 나눌 이야기가 없습니다. 예전에 경안천으로 촬영을 나가서 얼굴을 알게 된 몇 분과 사랑방에 두 번 나가서 뵌 분들이 제가 아는 전부입니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낯이 설고 같은 자리에서 만나도 쭛빗거리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낯설은 저를 따뜻하게 대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만남이 있어도 뜬금없이 얼굴을 내밀기도 좀 어색하고 해서 통 모임에도 못 나갔습니다. 그제 모임에서 만난 많은 분들 중에 제가 얼굴을 아는 분은 열 분도 채 안 되었고, 그저 여기 들어와서 이름이 낮익은 분들이나 알 정도였습니다. 그렇게라도 얼굴을 보게 되어 무척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그날 뵌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3차에 가지 못한 것은 제가 건방지게도 귀족의 병이라고 하는 '통풍'을 앓고 있어서 맥주를 마시지 말라는 엄명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술이 다 안 좋다고 하는데 특히 맥주는 마시지 말라고 해서 요즘 맥주를 피하는 일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그날 제대로 인사를 못드린 분들이 많은데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M과 친해보려고 애를 쓰고 있지만 오랜 시간을 R과 함께 해와서 아직은 R과 가야할 것 같습니다. 언젠가 먼 훗날에 M으로 갈 수밖에 없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라이카클럽에서는 다 M을 쓰기에 R을 쓰는 저 같은 사람은 이방인같은 생각이 들어도 어쩔 수 없는 일일 겁니다.

한 해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좋은 자리 마련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라이카클럽 회원 모든 분들께서 좋은 연말 보내시고 멋진 새해를 맞이하시기 기원합니다.


마루/이영주 올림
추천 0

댓글목록

임규형님의 댓글

임규형

이 글을 위로 올려야겠군요.

저는 죽음의 조로 끝까지 남아서 모든 즐거움을 다 맛보고 왔습니다.
다들 너무 멀쩡하셔서 죽음의 조도 별천지는 아니었고 즐겁기만한 자리였습니다.
저도 9년 동안 라클에 있으면서 딱 세 번 밖에 못나갔답니다.

M이든 R이든 그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편한대로 쓰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심지어 라이카를 쓰지도 않고 있어요. 현재는요.
기회가 되면 또 쓰겠지요.

암튼 또 만나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기 바랍니다.

김승현님의 댓글

김승현

두분 선생님 반가웠습니다. 생각도 그대롭니다.
이상하게도 사진집교환해서보자고 이야기했더니...
다음날 신용승님의 제안이 올라와서 깜짝놀랐습니다.^^

이용훈님의 댓글

이용훈

아 !
3차까지 갔었네요.
안가시길 잘했습니다.
그야말로 죽음의 조 입니다.ㅎ ㅎ ㅎ

R이든 M이든 상관없습니다.
저도 이것 저것으로 담은 사진 올림답니다.

언제든지 토요일 나오시면 대환영입니다.
충무로에서 뵙겠습니다.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듬직한 영주님과 좀 오래 대화를 하고 싶었는데 좀 아쉽더군요.
음...그 체격에는 아무래도 R이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R 타입 촬영은 우선 M보다 두배의 힘이 들고,
R렌즈의 어려운 포커싱-경험으로는 M바디 포커싱이 훨씬 쉽다고 생각.
또한 R렌즈는 M렌즈보다 초점심도가 얕아서 포커싱에 정말 신경 쓰인다고 생각.-
이 두가지 이유만으로도 나이가 더 드시면 자연스럽게 M으로 오실 것 같다는...ㅎ

언제 기회가 되면 다시 만나 많은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마루/이영주님의 댓글

마루/이영주

인용:
원 작성회원 : 임규형
이 글을 위로 올려야겠군요.

저는 죽음의 조로 끝까지 남아서 모든 즐거움을 다 맛보고 왔습니다.
다들 너무 멀쩡하셔서 죽음의 조도 별천지는 아니었고 즐겁기만한 자리였습니다.
저도 9년 동안 라클에 있으면서 딱 세 번 밖에 못나갔답니다.

M이든 R이든 그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편한대로 쓰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심지어 라이카를 쓰지도 않고 있어요. 현재는요.
기회가 되면 또 쓰겠지요.

암튼 또 만나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만나면 좀더 친숙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겁니다. 그런 기회가 빨리 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

마루/이영주님의 댓글

마루/이영주

인용:
원 작성회원 : 김승현
두분 선생님 반가웠습니다. 생각도 그대롭니다.
이상하게도 사진집교환해서보자고 이야기했더니...
다음날 신용승님의 제안이 올라와서 깜짝놀랐습니다.^^


인사를 못 드리고 와서 많이 죄송했습니다.
늘 여전하신 모습을 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다음에 뵐 때는 더 많은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루/이영주님의 댓글

마루/이영주

인용:
원 작성회원 : 이용훈
아 !
3차까지 갔었네요.
안가시길 잘했습니다.
그야말로 죽음의 조 입니다.ㅎ ㅎ ㅎ

R이든 M이든 상관없습니다.
저도 이것 저것으로 담은 사진 올림답니다.

언제든지 토요일 나오시면 대환영입니다.
충무로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날 좋은 모습 뵙고 와서 흐뭇했습니다.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마루/이영주님의 댓글

마루/이영주

인용:
원 작성회원 : 이치환
듬직한 영주님과 좀 오래 대화를 하고 싶었는데 좀 아쉽더군요.
음...그 체격에는 아무래도 R이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R 타입 촬영은 우선 M보다 두배의 힘이 들고,
R렌즈의 어려운 포커싱-경험으로는 M바디 포커싱이 훨씬 쉽다고 생각.
또한 R렌즈는 M렌즈보다 초점심도가 얕아서 포커싱에 정말 신경 쓰인다고 생각.-
이 두가지 이유만으로도 나이가 더 드시면 자연스럽게 M으로 오실 것 같다는...ㅎ

언제 기회가 되면 다시 만나 많은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 뵈었지만 자주 뵌 분 같아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더 많은 이야기 나누고
좋은 말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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