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잘 찍은 사진/좋은 사진?
글쎄, 답이 있을까 싶습니다만 주변에서 이런 문제로 이야기 하는 사람들에 대한 답으로
제 생각을 밝히고자 합니다.

저도 역시 사진 찍는 일을 좋아하기에 감히
스스로 이런 생각-카메라를 들고 사진찍는 다는 것을 이렇게 정의 하고있습니다.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은
사진-카메라를 사용해 내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문장력이 좋은 사람은 펜을 들어(요즘엔 컴퓨터 자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은 붓을 들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겠지요.
여기서 <표현>한다는 뜻은 자신의 생각을 타인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나타낸다는 뜻입니다.

만일 저도 사진보다
글이나 붓을 들어 내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잘 표현 할 수 있다면
카메라보다 펜이나 붓을 들었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사진가 입장에서 사진을 잘 찍은 사진 또는 좋은 사진이란 의미가 없다고 생각입니다.
문인(예술)들 입장에서도
스스로 최고의 작품이 독자들에게는 외면받는다든지,
반대로 생계를 위해 마구 휘갈겨 쓴 작품이 오히려 독자들에게 좋은 평판을 들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경우가 있듯이 .
예술가들의 결과물은 자신의 뜻보다 오히려 그 작품을 대하는 사람들의 해석에 따라 다양한 대접을 받곤 하니까요

제가 생각하는 사진이란
내 생각을 얼마나 잘 표현해 내는가(다른 사람이 이해해 동의하면 더 좋지만)
즉, 자신이 잘 이용할 수 있는 도구를 이용해서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의미를 명확하게 표현하는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게
타인으로 부터 잘찍었다거나 좋은사진 또는 좋지않을 사진,,,뭐 이런 평가를 신경쓰기 이전에 말입니다.

짧지만 잘/좋은 사진에 대한 개인생각을 밝혔습니다.
감사....http://mrh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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