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명환님의 댓글

배명환

02-08-17 03:05

오장원님의 가입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등록하신 케리커쳐가 참 멋지시군요.
저도 가입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자주 뵙게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스케닝에 불만이 많으신것 같으신데.. 짧은 지식이지만 스케닝에 대해서 한말씀만 올리겠습니다.
필름으로 촬영을 하였어도 일단 스캐닝이라는것 자체는 디지탈 작업입니다.
스캐닝을 하기 위해서는 스캐너와 모니터 그리고 컴퓨터에 장착되어 있는 그래픽카드등의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값을 맞추어야 합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입력(Input)-처리(Processing)-출력(Output)에 관련한 장비들의 특성을 동일하게 유지시켜주는 작업이죠. 이러한 각 장비들은 서로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캘리브레이션값을 정확히 맞추어주지 않으면 자신이 원하는 최상의 데이터(색상)를 얻을 수 없습니다. 그 특성값을 일정하게 통일시켜주기 위하여 가장 우선시되는 작업은 일단 모니터겠지요.. 모니터의 감마값을 조정하여 가장 자연에 가까운 색을 표현할 수 있도록 설정해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그 다음에는 주변장치들(Input-Processing-Output)의 캘리브레이션값을 모니터에 가장 근접할 수 있도록 조정해 주셔야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 문제가 되는것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잘 맞추어도 사진 인화를 맞기면 생각했던 색감과 전혀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것은 출력소의 장비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장비의 캘리브레이션값이 서로 안맞아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대개의 출력소들의 인화장비들이 요즘은 거의 표준에 가깝게 잘 설정되어 있어서 그다지 차이가 나는 일은 드물지만, 현저하게 차이가 발생할 경우는 다른곳에 맡겨서 출력을 해보시고 그래도 마찬가지일경우에는 자신의 장비를 다시한번 재 조정해 볼 필요가 있겠군요. 사실 이런 문제는 한번에 쉽게 해결되는 것은 아니니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겪으시면서 차츰 조정하신다면 어느정도 만족할 만한 데이터값을 찾으시게 될 것입니다. 현재 가지고 계시는 필름스캐너를 보시면 캘리브레이션값을 조정하는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포토샵등의 이미지 프로세싱(필름의 암실작업과도 비슷) 프로그램등에도 설정하는 방법이 나와있으니 실제로 조정해 보시면서 적정 색상을 잘 맞추시길 바랍니다.

오장원님의 댓글

오장원

02-09-20 14:42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그간 너무 정신이 없어서 멀리 있었습니다. 조언을 듣고 나니 앞으로 더욱 많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언대로 더욱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 그림은... 몇년전에 제가 절 그린 자화상입니다.
지금은 그림을 옆으로 좀 당겨서.... 정사각형으로 만들면 지금의 모습입니다.^^
다시한번 조언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