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가 전국 단오제 중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해서..
일정을 보니
6월 4일 저녁 6시에 영신제 행사가 있는데..
토요일 그 시간에 맞춰 떠날 수는 없고해서
일요일 5일 점심때쯤 옆사람과 교대로 운전해가면서 강릉에 도착하니
5시가 넘었다. 호텔에 체크인부터 하고 바로 남대천 행사장으로 갔는데...

주요 행사는 다 끝난 것 같고..
굿 구경도 못하고..



장터 (난장)가 남대천따라 길게 늘어서 있는데...
옆사람 취향인지라.. 한참 구경하면서.. 이것저것 주전부리나 사들고

저녁식사할려고.. 초당순두부가 유명하여... 스마트폰으로 검색해서
제일 먼저 올라온게 초당동에 고향산천인가 하는 식당인데..
8시반 쯤 가보니.. 식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헉..


다시 검색해서 근처 식당에 전화해보니.. 거기도 이미 다 떨어졌다고...
연휴에 예상외로 손님이 몰려서 8시 전에 순두부 다 팔렸다한다

그래서 그냥 경포대 해수욕장으로 돌아와서
둘이서 생선회 한접시 시켜먹는데..
옆사람은 계속 비싸다고 투덜투덜...



(이날 남대천에서 찍은 사진만 모아 사진 올립니다. )



다음날에는 아침 늦으막히 (가 아니고 느지막히가 표준말) 출발해서
경포대를 찾아갔는데...

경포대 경포대 하는데.. 경포대가 뭐하는 곳이냐? 그게 궁금해서리..
엇.. 아침부터 관광버스가 많아?
아하... 현충일 행사가 거기서 거행되어서.. 우린 조용조용 경치 구경..

김시습 매월당에 가니 ..월요일은 휴관.. 으악..
아니 그럼 이 동네 모두 휴관인가?
해서.. 옆사람이 오죽헌에 전화해보니까.. 매월당만 논다고..
그래서, 오죽헌 구경하고.. 선교장 구경하고..
그 근처에 1박2일 강호동팀이 와서 식사했다는 순두부집에 가서 점심 먹고..
소화도 시킬 겸해서..

강릉향교를 찾아갔더니..
억.. 이곳이 고등학교 옆에 있는데.. 문 닫혔어..

그래서.. 그냥 거기서 네비 켜서.. "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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