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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유경희
  • 작성일 : 12-11-0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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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0년 가까이 나를 지탱해준 사진의 세계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내 수중에는 이제 필림 카메라가 없어진지 오래이다.

최신의 디지털 라이카와 핫셀의 디지털백이 수중에 있지만
사진을 찍는 빈도와 횟수는 고작 1주일에 한번정도 일까...
하루에도 몇번씩 싹 팔아버리고 싶은 충동에 휩싸여 있다...

뭔가 새로운 모색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문뜩 든다.
그래...여행을 해보자..
여행을 하면 무언가 잊어버린 예전의 추억과 감흥이 되살아날지도 모른다..라는
자기 합리화가 벌써 시작된다..

북해도에서 직항로가 무엇이 있을까..
하와이,한국,대만,홍콩,상해,괌뿐이다 ...

2박3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갔다올수 있는곳은 애초에
이미 정해져 있다..

대만?홍콩?상해?
결과는 대만이다.

10년전에 가본뒤에 까마득히 뇌리속에 잊혀져간 대만..
갑자기 대만이 그리워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바로 대만행 비행기를 예약한다.
순간적인 판단과 신속한 행동력....
(왜 다른일에는 이런 경이적인 행동력이 수반되지 않는것일까?)

그런데 문제는 집사람에게 둘러댈 이유가 없다.
바로 큰녀석의 비행기표도 같이 예약한다.

그 날 저녁...
큰녀석도 초등학교6학년이 되었고..견문을 넓히기 위해
여행을 계획했다는 내 말도 안되는 선언에...
집사람 왈 "그럼 조심해서 잘 갔다 와요.."
순간 당황한건 오히려 내쪽이다..내 연기가 갑자기 는걸까?

여하간 그렇게 해서 큰 녀석과 짧은 대만 여행을 갔다 왔다.
큰녀석과의 공통적인 취미인 중국차와 중국음식(딤섬)이 있었기에
그럭저럭 재미있는 여행이 되었다..
무엇보다 처음 만난 분 집에 가서 점심을 먹게 된게 제일 큰 감동과
그리고 좋은 추억이 되었다.

그럼 대만 여행으로 사진에 대한 열정은 되살아 났을까?
가장 중요한 카메라를 집에 두고 온걸 알게 된건 공항에서 였다....

결국은 큰 녀석한테 빌려준 카메라를 빌려서 몇장 찍기는 했다...
사진에 대한 열정...어떻게 해야 되살아 날까?
추천 0

댓글목록

김동욱2님의 댓글

김동욱2

여행 잘 다셔오셨다니 좋네요. 그러고 보니 대만은 한 번도 못 가본 곳이네요.
홋카이도의 겨울을 그려봅니다. 연락 드리죠.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타이페이 다녀오신걸 말씀하시는 거죠? 설마 대만 전체를 다닌 건 아닐테고..
1980년대에 타이페이를 매년 한번은 다녀온 것 같은데... 카오슝도 몇번..
좁은 거리.. 중국 간판.. 홍콩보다는 좀 크고.. 도대체 알수없는 대만사람들... ㅎㅎ

대만에 가면 꼭 도장을 새겨갖고 왔었는데.. 가족들거.. 처제들꺼..
아주 잘 새겨주거든요..

디지털갖고 있으면 그리되나봐요..
다 팔아버리세요.. 그리고 똑딱이 필카하나 구하시고..
스냅은 핸드폰으로 찍으시고.. 동영상도 찍으시고..

그러다가.. 어느 날 문득 몇년 전에 찍은 필름사진을 보면.. 다시 사진찍고 싶은 생각이 들거같습니다.

임병태님의 댓글

임병태

안녕하세요~~ 이렇게 뵈니 반갑고 좋습니다..

전 얼마전에 롤라이코드 하나 들였어요.. 최대한 디지털을 배제하고 사진 생활 해보려구요..

지음은 롤코, 롤라이35se 이렇게 들고 다니고 있어요... ^^

유경희님의 댓글

유경희

인용:
원 작성회원 : 임병태
안녕하세요~~ 이렇게 뵈니 반갑고 좋습니다..

전 얼마전에 롤라이코드 하나 들였어요.. 최대한 디지털을 배제하고 사진 생활 해보려구요..

지음은 롤코, 롤라이35se 이렇게 들고 다니고 있어요... ^^

그러니까...필카를 하나 들일까 고민중입니다...

딸과 같이 하는 여행...정말 추천입니다..
곧 실현 하시기를...

유경희님의 댓글

유경희

인용:
원 작성회원 : 진인구
타이페이 다녀오신걸 말씀하시는 거죠? 설마 대만 전체를 다닌 건 아닐테고..
1980년대에 타이페이를 매년 한번은 다녀온 것 같은데... 카오슝도 몇번..
좁은 거리.. 중국 간판.. 홍콩보다는 좀 크고.. 도대체 알수없는 대만사람들... ㅎㅎ

대만에 가면 꼭 도장을 새겨갖고 왔었는데.. 가족들거.. 처제들꺼..
아주 잘 새겨주거든요..

디지털갖고 있으면 그리되나봐요..
다 팔아버리세요.. 그리고 똑딱이 필카하나 구하시고..
스냅은 핸드폰으로 찍으시고.. 동영상도 찍으시고..

그러다가.. 어느 날 문득 몇년 전에 찍은 필름사진을 보면.. 다시 사진찍고 싶은 생각이 들거같습니다.


물론 타이페이 입니다.
매년 학생연수가 타이페이라서 조만간 지방으로 돌까 생각중입니다..

유경희님의 댓글

유경희

인용:
원 작성회원 : 김동욱2
여행 잘 다셔오셨다니 좋네요. 그러고 보니 대만은 한 번도 못 가본 곳이네요.
홋카이도의 겨울을 그려봅니다. 연락 드리죠.


연락 주세요...넘 겨울이면 다니기 힘들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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