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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름신 왔다 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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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진인구
  • 작성일 : 10-04-2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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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바빴던 탓에 오늘 하루 빈둥빈둥대기로 작정하고
인터넷서핑이나 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순서는 이렇습니다.
오늘의 뉴스, 연예, 스포츠 두루 훑고..
내 블로그 찾아온 사람이나 댓글 살피고.. 카페에 들렸다가..
플리커에 가서 댓글 살피고.. 올릴 거 올리고.. 댓글 달거 달고..
그 다음 국내 사진사이트 두어군데 돌면서 혹시 댓글 있나..
물건 희귀한 거 나온 거 있나.. 살펴보고..
그 다음 맨 끝에 오는 게 라이카클럽쩜넷입니다.

그런데.. 오늘 여기서 그치지 않고..
충무로, 회현동 사진가게 사이트를 두루 돌아다녔습니다..
최근 1주일사이에 뭐 싸고 존거 나온거 있나? 하고 말이죠..
(싸고 존거가 있을리 없지요.. 싸고 엉성한 거면 몰라도..)

그러다가 M4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엉? 이거 좀 싸네.. 울나라에서는 이게 좀 푸대접 받아서 싸다던데..
아니 뭐 다 같은 라이카지 뭐 특별할게 있나.. 이거나 하나 소장용으로
깨끗한 거 하나 장만할까? (이런 생각이 번개처름 스쳐갔습니다)

그러다보다보니, M2 도 살펴보고.. M3까지.. M7으로.. MP 로...
소장용에서 실사용기로...
다시 구글로 라이카 모델별 차이점 검색해서 공부하고... (뭐..복습한 것입니다..)
가게별 가격 재 점검하여 노트에 적어놓고..
어느걸 살까.. 좀 비싸더라도 아주 깨끗한 걸로 살까? 말까?

이러다가..
저녁시간이 다가오면서
배가 고파지면서..

아차차.. 내 정신좀 봐라... 노출계도 안달려있는 라이카들을 사서 뭐 어쩔려구..
정신차려라,

오후 반나절에 라이카 열대쯤 샀다 팔았다 했습니다.. 머릿속으로..

===
그로부터 6시간쯤 지난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앗 !! 지름신이 오셨던 것이네요..

이렇게 지름신은 살짜쿵 오신답니다...

왜 가셨을까... ㅎㅎ
가신다고 말씀이라도 해주시면 배웅이라도 나갔을텐데... 쩝..
추천 0

댓글목록

양윤선님의 댓글

양윤선

저도 왔다가 그냥 가셨습니다.

지인이 M9구매부탁을 하셔서 단골 카메라 가계에 부탁했더니 2주만에 구해주네요.

오늘 도착했다고 찾아가라더군요.

받아보니 탐났습니다. 자동화이트밸런스는 M8 쪽이 더 낫지 싶지만, 정숙한 셔터소리는 너무 부러웠습니다.

하지만 35mm화각을 선호하는지라 M9로 바꾸면 렌즈까지 바꿔야하는 부담에 그냥 포기했지요.

그냥 지금 쓰는 녀석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렵니다. ^^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거 지름신이 아무에게나 가나요?
그래도 지를 만한 능력있는 분들만을 골라 찾아 간다고
누가 귀엣말로 살짝 일러주고 도망갔습니다.ㅋ
저같은 무능하고 느려빠진 작자에게는 아예 오지도 않습니다.
그런 걸 생각하면 여간 섭섭한 맘이 가시질 않습니다.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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