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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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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황헌숙
  • 작성일 : 10-12-08 09:02

본문

반갑습니다!!
저는 서울 쌍림동에 사는 황헌숙입니다. 꾸벅 ( _ _ )

그리고 제 사진기는 M4-P입니다.

저는 좀 가난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제 손에 라이카가 들어왔습니다.
아버지의 친구분께서 아버지께 선물로 주신 카메라였습니다.
동네 사진관에 가지고 갔더니 삼사백은 족히 받을 수 있겠다는 말에
진주에 사시는 아버지는 서울에 사는 제게 팔아오라 하셨습니다.
충무로 B카메라사에 가서 시세를 알아보니 백만원정도 나간다더군요.
아버지 좀 실망하시고 저는 더 실망했습니다.
그거 팔아오면 절반은 절 주시겠다하셨거든요.

그런데... 돈되긴 글렀다 생각하니까... 카메라가 눈에 보이는겁니다.
말로만 듣던 그 "라이카" 카메라가 제 손에 있는거예요.
이걸로 사진을 한 번 찍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런데... 필름을 끼워야 사진을 찍을 텐데...
사진기를 아무리 살펴봐도 뚜껑(?)을 어떻게 여는지...
제 손에 들어온지 한달이 넘었는데... 아직도 못 찾았습니다.

가입승인을 해주셨으니... 이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도와 주십시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추천 0

댓글목록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글을 읽다가 저도 모르게 웃고 말았습니다.

m4-p는 가장 완성도 높은 M4를 프로페셔널 하게 만든 것이니 성능과 기능상으로야 많은 발전이 있었지요.
그러나 노출계가 있는 M6가 나오면서 빛을 잃은 비운의 바디입니다. ^ ^
바디가 색상이 블랙인가 실버인가에 따라서도 가격차가 많습니다.
아마도 선물로 받으실 당시만해도 150-200정도 되었으리라 봅니다.
요즘은 라이카 올드 바디들의 가격이 상당히 내려서 100만원 정도에서 평준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가격은 상태에 따라서 크게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선물 받으신 것이고, 또 좋은 카메라이니 이왕에 잘 써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필름은 밑판을 열고 넣게 되어있습니다.

1) 밑판을 보시면 손잡이가 홈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빼서 잡기 좋게 해놓고 open 쪽으로 돌리시고 잡아다니면 밑판이 쏙 빠집니다.
정확히 말하면 고리 반대쪽은 홈에 걸려있으니 조금빼서 걸린 고리에서 또 빼내면 됩니다.

2)밑판을 빼고 속을 들여다보면 필름 넣는 방법이 그림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3)뒷판을 엽니다.

4)필름을 적당한 길이(오른쪽 필름 스풀에 반바뀌 끼워질 정도)로 빼고 왼쪽에 필름을 밀어 넣고
열린 뒷면으로 보면서 필름이 레일에 잘 장착되는지, 필름이송 기어에 잘 물리는지 확인하면서 스풀에 반바퀴가 걸리게 끼워넣습니다.

5)와인딩 레버를 살짝 돌려 필름이 스풀에 걸린채로 팽팽해져 필름 이송 기어에 물려 장착되면 와인딩 레버를 끝까지 돌려 필름이 차르르~ 하고 와인딩 되는지 확인 후 뒷판과 밑판을 차례로 닫고
공셔터를 두번 눌러주면 촬영 준비가 됩니다.

라이카연감과 리뷰 포럼에 가시면 도움되는 글들이 많습니다. 참고하시면서 도움 받으시길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반갑습니다. ^ ^

M4를 손에 넣으셨군요.


M4는 라이카 M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카메라입니다.

기계적으로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면서, 실용적인 화각을 채용해서

라이카 유저들로 큰 사랑을 받는 카메라지요.

팔지 않게 되셨다니, 저는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 ^


서울에 계신다면 주말을 이용하셔서 충무로 사랑방에 들러보시면

많은 고수님들로부터 조언과 팁을 직접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토요일 오후1시경에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


조만간 멋진 라이카 사진을 찍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클럽 자주 찾아주시구요.

라이카로 온 인연, 늘 즐겁게 사진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환영합니다. : ).

황헌숙님의 댓글

황헌숙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퇴근하고 집에 가자마자 바로 뚜껑 찾아 열어봐야겠습니다.
완전 설레입니다. *^^*

근데... 저.... 필름은... 어떤 걸 사야 할까요? ^^;;

저 사실 갤러리에 올려진 작품들보고 기가 죽어 완전 작아진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어설프게 시작하지만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 생각하니...
다시 설레이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토요사랑방...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모임이군요.
이번주 토요일에도 열리겠지요?
시간이 된다면... 수줍게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임규형님의 댓글

임규형

어서 오세요.
아, 오늘 큰 일을 치루어야 하네요.
완전 뚜껑 열릴 수도 있겠어요.
강웅천님 말씀대로 해보세요. 설명 너무 잘 써주셔서 제가 고마울 정도네요.
필름은 일단 네가티브로 후지 리얼라 100을 권하고 싶어요.
일하시는 곳이 어딘지 몰라도 충무로에 나가셔서 필름을 사시고 카메라 샆에 들르셔서
가르쳐 달라고 하시면 M4-P로 시범을 보여주는 곳도 있을예요.

자세한 사항은 오프 모임에 나오시면 너무 친절히 가르쳐 주실 분들이 많으니까
천천히 하셔도 되겠구요. 쪽지로 물으시면 상세정보 나갑니다.

암튼 가입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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