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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장은 5일장 - part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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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진인구
  • 작성일 : 11-06-0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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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장... 하면..
혹시... 여관인가? 하는 분들도 있겠지요..

또는.. 좀 더 고상하게...
무슨 훈장인가? 하는 분도 있을겁니다.

모란시장의 공식명칭(?)이 모란장인가 봅니다. 자체 홈페이지도 있더군요.

저는 이게 아무때나 가면 되는 시장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이게 5일장이어서 장 안열리는 날 가면 꽝이라는 얘기를 하는 걸 들어서
인터넷 검색해보았더니...

어익후.. 매달 4와 9로 끝나는 날에만 열려서 5일장이라고 하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제가 좀 무식하야.. 저는 5일장이란게.. 5일동안 장이 서는 건 줄로 알았더랬습니다.
3일장은 3일간 열리고..

어쨋거나.. 지난 29일.. 전 날 좀 더웠지요.. 토요사랑방에 겉옷 3개입고 나갔다가
더워 죽는 줄 알았는데... 그래서 일요일 29일.. 마침 모란장이 서는 날이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티셔츠 한장 입고.. 남방 하나 걸치고 나갔는데...

크악... 더워서 졸도할 뻔 했습니다.

모란장을 샅샅이 훑어보았습니다. 2시간 정도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하도 덥고 목도 말라서, 캔 사이다 하나 사서 어디 좀 앉아서 쉴려고 두리번 두리번..

윽... 이 동네는.. 앉아서 쉴 곳이 전 ~~~ 혀 없더군요...
음.. 캔 사이다.. 서서 마셨습니다..

5일장이라 해서 무슨 시골 장터같을끼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 계세요?

여기 가만 보아하니.. 그냥 맨나다 매장 여는 가게들 같았습니다.
시골 장터에서 뭐 커텐 같은 거 파나요? 여긴 팔더군요..

장터의 절반은 음식 파는 곳들입니다. 국수, 튀김, 빈대떡, 기타 등등..

사진 좀 많이 찍었는데.. 우선 칼라 사진만 좀 추려서 몇장 올립니다.
모란장이 이런 곳이구나.. 조금이라도 분위기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사진은 Leica CM Zoom + Reala 100 으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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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창익님의 댓글

손창익

모란장에 대해서는
제가 1995년도 밥벌이 하러 처음 상경했을대 직장 선배님들(그당시 40대 후반과 50대초반)이 모란장하고 개포동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것들었는데....(그땐 촌에서 금방올라와 눈망 멀뚱하게 듣고만 있읍죠. 아침에 시청역에 내려서 나가는 출구를 못찾아서 20분씩 지각할 만큼 서울이라는 동네가 신기했었죠)

그때 들은 말중 기억다는 것은 .....

모란장에 가면 " 여자 P 빼고는 다 있다" (여기서 P는 추측에 맡깁니다)

개포동은 "개도 포기한 동네 였는데 요즈음은 개도 포동포동 살찌는 동네가 됐다"
(강남으로 서로 안갈려고 해서 공무원들부터 강남으로 내쫒아내고, 경기고도 쫒아 보내고....그 당시 개포동으로 울며
쫒겨간 말단 공무원들은 새옹지마 단어 공부 좀 한 것 같습니다)

박삼정님의 댓글

박삼정

시골장터의 특성을 담아 마치 장터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정도로 생생한 모습을 올려주셔서 한참이나 어릴적 가끔씩 보았던 그시절로 되돌아 갈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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