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밭의 한국전통혼례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심회갑
- 작성일 : 11-05-16 14:49
관련링크
본문
이번 전남 영광군 군남면에서 열린 청보리밭에서의 혼례식은
좀 색다른 의미로 나에게 다가왔다.
현재 우리나라 농촌의 늙은총각들의 장가가기가 얼마나 힘든일인가
새삼, 느끼게 하는 장면이었다.
원삼 쪽두리를 쓰고 환하게 미소짖고 있는 신부의 나이는 무척
어려보였다.
반면에 신랑은 아버지뻘이 되어보이는데 연신 싱글벙글이었다.
주위 사람들이 수근거렸다 신부가 캄보디아에서 시집왔단다
아~ 이렇게해서 또 하나의 다문화 가정이 탄생되는구나 하고
생각하니 마음이 씁쓸했다.
우리나라 반만년 배달의 민족은 점점 퇴색해가고 이제 지구촌은
전부 먼 칙척이 되어가는구나~~~
댓글목록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좀 심하게 말하면 할아버지와 손녀 사이 같습니다
어찌 됐든 하나의 행복한 가정이 탄생하고 코리안드림도 이뤄지고
그렇게만 된다면야 축복할 일이겠지요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신랑과 신부의 나이차가 좀 심한 듯.
지금 우리 농촌의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오익렬님의 댓글
오익렬
저도 그날 참석하여 구경하고 몇장 찍었습니다. 농촌 총각의 사정이야 다 아는 것이니까...
신부대기실에서 촬영한 신부의 웃는 얼굴은 예뻣지만 한국 가정에서 적응하려면 얼마나 마음 고생할까요?
신한주님의 댓글
신한주
귀한 사진 잘 보았습니다...
훗날 귀중한 자료가 될 듯합니다...
첨에 신부 한참 찾았습니다...설마하구요...^^;
지민숙님의 댓글
지민숙
청사초롱 꼬마들러리들도 보이고..
정말 귀한 자료의 사진입니다..
맘씨 예쁘고 착한신부가 부디 잘적응하여..
행복한 가정 꾸리길 기원합니다..^^*
김대석님의 댓글
김대석
귀한 사진을 봅니다...
그런데 사랑에는 국경과 나이가 없다고는 하지만
뭔가 이건 아니다 싶기도 합니다...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전시용이 아닌 ...
모처럼 보는 좋은 전통혼례 사진이군요.
하기야 나이 차이가 별것 있겠습니까만.....
그래도 각각의 인생 값어치는 똑같을진데... ..
신랑이 어린신부 잘 모셔서, 고향나라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공유하는데 많은 정성을 쏟았으면 합니다.^*^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이메일주소 무단수집을 거부합니다.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