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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렌즈를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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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감병희
  • 작성일 : 10-02-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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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직 배울게 많은 초보회원 감병희입니다.

잘 쓰던 니콘 DSLR과 F5를 뒤로하고 무작정 가벼운 카메라를 쫒아 라이카로 온지 얼추 일년이 다되어갑니다. 그동안 M6와 CV 35/2.5II 렌즈로 가볍고 편하게 사진을 잘 찍었습니다. 고가의 렌즈는 아니였지만 중요한 순간들, 특히 지인의 졸업식등에서 빼어난(?) 사진들을 찍을수 있었지요.

사람은 참 간사한것같습니다. 코시나 렌즈에 하등 불만이 없었음에도 라이카 바디에 일제 렌즈가 붙어있다는점, 그리고 라이카 렌즈에 대한 막연한 궁금증으로 몇주를 끙끙 앓았답니다. 결국 제일 가격이 낮은 주마론 35/3.5 렌즈를 구하기로 하고 eBay에서 잠복, 구매후 사기까지 당했답니다. 일이 잘 풀려 환불을 하고 우여곡절끝에 상태가 좋은 주마론 35/2.8 을 구해 이번주에 찍은 사진들을 지금 보는중입니다.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라이카/레인지파인더 카메라에 대한 경험이 짧아서 그런지 특별한 차이점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나 신기한것은 라이카와 코시나의 차이를 전혀 모르는 지인들은 다 주마론으로 찍은 사진들을 맘에 들어하더군요. 결국 주마론으로 찍은 사진의 반절은 뺏기게 생겼습니다. ^^

만듬새가 튼튼하지만 eye덕분에 가벼운 라이카의 무게가 반감되는 주마론, 그리고 이때까지 가볍게 제가 필요했던 사진을 만들어줬던 코시나. 당분간은 두 렌즈를 자주 바꿔서 사용할듯합니다.

초보가 새벽에 생각나는데로 주절거려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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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헌구님의 댓글

이헌구

라이카 바디에 일제 렌즈가 붙어있다는점
-> 갑자기 드는 생각이 헥사RF바디에 35cron을 달아보는 것입니다... 야밤에 별생각이 다 드네요...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어느 순간.

어떤 카메라와 렌즈로 담느냐보다,

무엇을 어떻게 담느냐가 중요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 ^


그런데...

한 가지 재밌는 것은 제 머리속에 M3와 라이카 렌즈 2개가 먼저 생각난다는 것입니다.

감병희님의 댓글

감병희

참으로 나쁘신 분들입니다..^^; 초보가 새벽에 한 푸념에 헥사와 M3라니.. 지금 현재도 장비는 충분히 차고 넘치는 초보한테 따끔한 한마디를 해주셔야죠.
언젠가 여러분들처럼 멋진 사진을 찍게될쯤에는 제손에도 헥사와 M3가 있을까요.. 무서운 미래입니다 ^^

조윤성01님의 댓글

조윤성01

무서운 미래가 현실이되면.................아마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감병희님의 댓글

감병희

조윤성님도 참 무서운 소리를 하시는군요 ^^;
큰일없이 앞으로 쭈욱 M6과 좋은 사진 찍는게 제 소원이랍니다.

임보경님의 댓글

임보경

코시나도 참 좋은 렌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 성능에 라이카 딱지를 달고 나왔다면... 아마 상당한 고가로 책정될 렌즈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도 구매 욕구가 생기긴 하더라구요.. ㅠ.ㅠ

(현재는 vc 렌즈들만 소유하고 있습니다.. ^^)

감병희님의 댓글

감병희

모터그립을 붙일때는 주마론이, 조용한 촬영을 할때는 코시나 팬캐익이 자리를 잡고 있답니다.
아무래도 M3용 주마론의 eye가 사람들의 이목을 많이 끌더군요. M6바디에서 상당히 크기를 늘린다는점도 감안해야 할듯하구요.
쓸수록 좀더 차이를 알수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주마론과 보낸 시간이 짧아서 딱히 누군가가 "라이카 렌즈의 특징은 무엇이냐" 라고 물으면 답을 할수가 없을것 같네요. 확실한 마음이 들때까지 두 렌즈다 사용할 계획입니다. 결국 그만큼 코시나가 상당한 수준의 렌즈를 만들었다는 반증이겠지요

이헌구님의 댓글

이헌구

많이 듣는 말이지만 세상에 나쁜 렌즈는 없다라고...

근데 이게 참 묘합니다.
어찌 들으면 그냥 손안에 렌즈에 만족하고 잘찍으면 된다이고
다르게 들으면 렌즈란 렌즈는 다써봐야 한다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에.. 여튼 코시나의 렌즈 제조 기술이 나쁘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_-;;;

감병희님의 댓글

감병희

이헌구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나쁜 렌즈는 정말 없는것 같습니다. 짧은 사진경험이지만, 어떤렌즈를 쓰냐보다는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구성해내는가에 따라 좋은 사진을 만드는 요소가 달려있는걸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궁금증, 특히 취미의 영역에서의 궁금증만큼은 이기기 힘든것이지요.

또 묘한것이, 나쁜 렌즈는 없어도, 각자 맞지않는 렌즈나 카메라가 있는것 같습니다. M6, 코시나, 인더스타, 주마론 세팅 이전의 니콘 F5와 50mm 1.4 세트는 왠지 저하고는 맞지 않더군요. 니콘 특유의 차분한 느낌보다는 산만하고 칙칙한 사진이 주로 만들어졌답니다.

외국 사이트, 특히 포토넷같은 포럼을 보면 코시나의 렌즈를 칭찬하지만, cost-reduction을 위한 제품간의 편차가 상당하다고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개인들의 의견일수도 있다하여도, 전 제가 지금쓰는 코시나의 성능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답니다. 뽑기를 잘 한건지, 아님 그저 유저들의 플라시보가 빚어낸 이야기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요.

왠지 글의 주제가 산으로 가는거 같네요 ^^; 사진도 사진이지만 포럼에 계신 분들처럼 깔끔한 말솜씨가 더더욱 가지고 싶네요.. 좋은 사진하십시요!

최승주님의 댓글

최승주

저도 ..코시나와 .. 엘마를 쓰고 있습니다만.. 가격의 압박이 .. 뭐.. 슈퍼앙글론...은..몇백만원대.;;
코시나 21미리는 저렴하게 .. 광각을 즐깁니다..
f5도 가지고 있어용... 하지만 .. 라이카의 애정이 ..남다른건..;;;ㅋㅋ

김동현CL님의 댓글

김동현CL

그렇네요. 라이카를 쓰고 있지만 롤라이 35도 제겐 분명 좋은 카메라거든요. 궁합이 맞는 카메라가 있고, 그 카메라가 바로 그 어떤 카메라보다도 좋은 카메라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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