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잖으신 분들이 이래도 되는 것인지요?

소통의 문제도 아니고, 이러저러해서 협조를 해달라는 말도 없고
기준이 뭐냐고 묻는 다른 분에게 ‘나도 모르겠다.’ 라는 예의 없는
답변에 마치 편들듯 댓글 달고 글타래를 잠근 행동이나,
제 글은 글 타래 마다 다 잠그고, 여긴 엄연히 라이카클럽이라는 단체인데,
힘 없는 개인 회원에게 이런 테러를 감행해도 되는 것인지요...

라이카 클럽. 어떤 분들이 어떻게 행동하시는 곳인지, 이제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신 것 같습니다. 사람이 있는 곳은 사람의 향기가 나야 할 텐데,
귀 막고 눈 가리고 마치 독재국가처럼 사람을 길들이려 하고 사람에게
상처 주는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시는 군요.
이런 분들이 무슨 사진이고 무슨 예술을 논하시는지요.

이젠 라이카 라는 ‘라’ 짜만 들어도 치가 떨립니다. 카메라가 인격향상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라이카를 가지고만 있어도 이 클럽 생각이
나서 우울해 질 것 같아서, 내일 카메라는 물론이고 배지 하나까지 모조리
방출할 생각입니다.

지금 만세를 부르는 음울한 얼굴들이 보이는 듯합니다. 하지만 악취 가득한
곳에 머무를 이유도 가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사진과 문화, 분위기를 사랑하시는 많은 침묵하시는 회원님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의도하고 물의를 일으키려한 것은 아닙니다.

삶은 깁니다.
사진의 세계에 있다 보면 언젠가는 다시 얼굴도 뵙고 안부도 나눌 수 있겠지요.

마지막으로 불경의 구절을 인용하며 마칩니다.

[잠 못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고 피곤한 나그네에게 길이 멀듯이
진리를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에겐 생사의 밤길은 길고 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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